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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우연히 보게 된 스타일 실수, 말해줘야 할까?

by 머쉬룸M 201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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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거리에서 우연히 또는 회사에서 지나가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스타일의 실수를 보게 된다.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이라도 말해주어 고쳐주기도 하지만 잘 알지도 못하고 우연히 스쳐지나가는 사람에게는 솔직히 스타일의 실수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나중에서야 알고 너무나 당황스럽고 하루 종일 그 상황이 창피할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바빠서 체크 못해 실수하는 경우도 있으며 외출 전 자신도 모르게 실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찍 알았다면 조금은 덜 창피했을 텐데’ 하고 하루 종일 쥐구멍이라도 들어갈고 싶은 마음이 된다.

그럼,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말해주고 싶은 스타일의 실수는 뭘까?

1. 새로 산 것이라고 알려주는 스타일의 실수

우연히라도 자주 보게 되는 것은 새로 산 것을 티 나게 사이즈를 제거하지 않는 실수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실수를 해봤고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 실수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새로 구입하여 사이즈나 상품설명 스티커가 노출되어 있는 신발에이나 의류의 스티커가 그대로 보이는데도 깜박 잊어 제거를 못해 누구나 어떤 사이즈를 착용했는지 알게 해주는 스타일의 실수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게 된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해 주었던 경험으로 바지에 사이즈 스티커를 제거 하지 않는 상태로 그대로 외출한 사람을 지하철에서 본 적이 있는데 슬며시 말해주었던 일도 있었는데 상대방은 창피했지만 정말 고마워했다.

2. 뒤집어 입는 스타일의 실수

추운 겨울에는 외투에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가끔 이너웨어에서 그리고 따뜻한 봄이나 더운 여름에 볼 수 있는 스타일 실수가 옷을 뒤집어 입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실수는 정말 바쁘고 겉과 안이 구분이 쉽지 않는 옷일수록 실수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조끼를 뒤집어 입는 사람도 있으며 카디건, 티셔츠를 뒤집어 라벨이 보이는 사람도 가끔씩 보게 된다. 바쁜 일상에서 생각지도 않게 자신도 모르게 실수하게 되는 부분으로 우연히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말해주고 싶다.

3. 뒤태를 점검하지 않는 스타일의 실수

거울은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도구이다. 얼굴의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며 체크하고 스타일도 체크한다. 하지만 역시 얼굴 상태가 중요하고 스타일은 앞모습만 체크하기 마련! 그래서 뒤태를 체크 못해 엉뚱하게 실수를 보이기도 한다.
거울을 보면서 괜찮다고 외출하면 뒷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말을 듣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헤어스타일은 앞모습은 단정하고 멋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뒷모습 헤어는 앞모습과 다른 관리 못한 스타일이던가 속옷 자국이 너무 드러나는 피팅감, 자신도 모르는 오염이나 뒤태가 실망스러운 너무 꽉 끼는 실루엣 등등 외출 전 자신의 뒷모습을 체크하지 않으면 스타일을 망치게 하는 주범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실루엣이라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말하기 곤란하고 혹 상대방에게 지나친 간섭으로 말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친한 동료나 지인들이라면 상대방 위해 말해주는 것이 좋다.)

가끔 만원인 지하철에서 밀리는 사람에게 한 남자의 네이비 재킷 뒤에 짙은 여자 화장품의 자국이 선명했다. 아마도 지하철 출근시간대에 사람들과 밀리면서 자국을 남기게 한 것 같다. 그래서 어느 날은 너무 선명해 말해준 일도 있었다. 그 남자는 너무 당황스러워하면서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물론 출근을 하면 동료가 말해줄 수 있겠지만 그 동안이라도 선명한 재킷의 얼룩을 알려주고 싶었다.

외출 전 얼굴을 체크하고 앞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참 중요하겠다. 하지만 뒷모습도 중요하다. 자신도 모르게 뒷모습으로 당황스럽고 엉뚱한 모습으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외출 전 한번쯤 앞모습은 물론 뒷모습도 체크한다면 실수 없는 스타일이 되지 않을까?

◈ 바쁜 일상에서 사소하게 작은 실수가 정말 당황스럽고 창피할 수 있다. 누군가 일찍 알려주었으면 그래도 순간 창피하지만 그래도 고맙게 생각한다. 알려주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동안 노출된 자신의 스타일 실수로 그 사람은 하루 종일 그리고 며칠 동안 창피한 순간을 기억하며 곤욕스러울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본의 아니게 실수한 스타일이라면 살며시 말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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