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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무관심했던 크리스마스 연출에 갑자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반응에 깜짝

by 머쉬룸M 201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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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거리에서 한 사람이 어디를 빤히 바라본다면 지나가는 사람은 ‘뭐가 있나’ 하고 같은 시선을 바라보는 사람도 볼 수 있고 어느 날은 여러 사람들이 몰려있는 광경을 보면 ‘무슨 일이 있나?’ 하고 뭔가 구경할만한 것이 있을 것 같아 저절로 그 곳으로 향한다. 아마도 군중심리가 아닐까?

이미지 사진

한 곳을 여러 명이 쳐다보고나 몰려 있으면 사람들은 갑자기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면서 사람들과 함께 그 곳을 쳐다보거나 몰리는 것이 당연한 군중 심리로 평범한 일과에서 색다르고 특별한 상황을 기대하는 심리도 있을 것이다. 이런 군중 심리를 제대로 본 상황을 홍콩 쇼핑몰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홍콩 대표 명품 거리인 센트럴의 랜드마크는 여러 개의 빌딩이 연결되어 세계적인 명품 패션을 다양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 홍콩 리서치 때마다 가는 패션몰이다.

크리스마스 연출을 보기 위해 랜드마크와 연결 되어 있는 통로를 가게 되었는데 코너 한 구석에 독특한 나무 집기위에 미니어쳐로 작은 마을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연출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구경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연출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평범한 미니어쳐 작품이라고만 생각했고 사람들도 그 작품에 무관심해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출을 보러 왔는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살짝 구경만 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니어쳐 연출을 보는 순간! 그냥 지나쳤으면 정말 후회했을 뻔한 너무나 환상적이고 멋진 작품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감동 그 자체였다.

도대체 어떤 크리스마스 연출이었을까?
하나 하나 자세히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할 만큼 환상적인 산골마을 풍경이다.

미니어쳐는 산골마을을 환상적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기찻길도 있고 산중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 모습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의 모습과 표정을 담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절대 산골마을의 풍경을 볼 수 없을 만큼 작고 섬세한 작품으로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너무나 감동적이라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고 아름다운 작품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는데 구경조차 힘들만큼 점점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처음에는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갖지 않았는데 한사람이 감탄사를 들으며 기념 사진촬영을 하자 갑자기 관심을 보이면서 사람들도 연신 감탄사가 나오고 감동하는 것이 아닌가!

15분 정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수십 명이 관심이 보이며 미니어쳐 산골마을 안에 이렇게 멋지고 환상적인 모습이 있다는 사실에 모두가 감탄하고 즐겁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군중심리가 ‘이런 것이구나’ 제대로 경험했다.

그리고 랜드마크 메인 크리스마스 연출을 보기위해 이동했다. 메인 크리스마스 연출 역시 산골마을 연출한 미니어쳐로 규모가 대단했다. 리서치를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멀리서 조금 전 봤던 코너에 있던 미니어처가 보이는 곳을 봤는데 ......

다시 아무도 관심을 받지 못한 모습이 안타까웠다. 메인 크리스마스 연출보다 더 사랑스럽고 재미나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있었다. 멋진 설원풍경속 산골마을 사람들은 관심을 받고 싶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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