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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만만했던 신발장 정리, 옷장정리보다 더 어려웠던 이유는?

by 머쉬룸M 201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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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에 ‘오늘은 뭘 입지’하고 아이템을 고르고 스타일링을 했지만 현관에 다가서면 신발장은 열지도 않고 현관에 쭉~ 늘어놓은 4~5켤레의 신발만 신고 출근한 것이 몇 달은 되었을 것이다.
이유는 겨울시즌이라 그런 점도 있었지만 신발장을 열면 답답했다. 뭘 신고 가야하는지 선택하기 힘든 신발장 상황이 출근을 더디게 할 만큼 난감한 신발장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현관 앞은 여러 켤레의 신발과 복잡한 신발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만만하게 생각했던 신발장 정리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 동안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청소만 한 것으로 가볍게 생각했으며 몇 년을 그렇게 정리만 해오니 신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정리로만 해결되는 상황이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신발상자를 별도로 보관했는데 점점 쌓이는 신발상자 안에는 어떤 신발이 있는지 찾기 힘들어지고 찾는 것조차 번거롭고 출근시간에 귀찮아져 점점 같은 신발만 신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 했다. 그리고 늘어나는 신발로 신발장의 신발은 구겨지고 찌그러지는 상황이 벌어져 봄 새단장으로 신발장 정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1시간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3시간동안 신발장 정리를 하게 되었다. 옷장정일보다 더 힘들어 목, 어깨, 허리까지 힘들게 했었는데 마지막 신발장 정리모습을 보니 아픈 것도 사라질 정도로 시원하고 뿌듯하여 정말 정리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럼, 한정된 공간인 신발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수납도 많이 하고 쉽게 찾을 수 있게 정리할 수 있는 신발장 정리를 해봤으며 신발 정리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본다.

첫 번째- 아깝다고 생각 말고 버릴 건 과감하게 버린다.

아깝다고 버리지 않는 신발들로 신발장의 신발은 구겨지고 찌그러져 있는 난감상황

옷장정리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신발정리에서도 버릴 신발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그 동안 신지 않는 신발을 재활용이나 조카에게 주었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신발이 더 많았다. 그 신발들은 몇 년 동안 신지 않아서 이번에 과감하게 버리기(재활용 또는 조카에게 주기로 함)로 했더니 신발장 정리가 확실하게 정리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신발상자에 사진을 부착해 본다.

신발을 구입할 때 신발상자를 버리지 않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편리한 수납도 있지만 신발(가죽)을 보호하고 먼지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신발상자 안에 신발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신발 상자가 늘어나면서 점점 상자 안에 무슨 신발이 있는지 알 수 없어 상자 하나하나 열어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서 상자 안 신발을 촬영하여 사진을 상자에 부착하니 한눈에 어떤 신발이 있는지 파악되면서 쉽고 빠르게 신발을 선택할 수 있는 수납방법이 되었다.

세 번째- 신발 정리 및 보관 방법

신발 정리하기 전에 몇 가지 신발을 보관하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신발이 구겨지거나 찌그러지는 것을 예방하는 보관방법을 활용해 본다.

- 신발상자 보관법

신발을 상자에 보관 시에는 신발을 최대한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신발 보관할 때 신발이 찌그러지지 않게 각각 모양이 유지하도록 방향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보관시 흙먼지, 습기를 제거한 후 보관.

-신발 모양을 유지하는 방법

소재가 얇고 디자인 때문에 신발모양을 유지하기 힘든 디자인이라면 부츠(앵클부츠)는 신문지나 마분지를 말아 넣는 방법 그리고 샌들(구두) 안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구두 앞부분에 둥글게 말아 넣으면 모양유지도 되면서 습기제거에 도움을 준다.

- 수납도구 만들기

신발은 많아 신발장이 정리가 되지 어렵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납도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집에 있는 빈 상자를 활용하여 선반을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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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상자를 활용하여 선반을 만들어 본 것으로 신발장의 너비와 신발 높이 그리고 길이를 고려하여 선반을 만들어 보니 더 많은 신발을 신발장에 수납을 할 수 있었다.

- 신발 정리 방법

신발장의 상단과 하단은 시즌 지난 신발이나 자주 신지 않는 신발을 수납하고 중앙에는 자주 신는 신발을 수납정리 한다.(계절에 따라 바꾼다) 그리고 신발을 세로로 수납하는 것이 쉽게 고르고 디자인도 볼 수 있기는 하나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가로로 2켤레로 수납할 수 있다면 신발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옷장정리보다 더 힘들고 난감한 신발장 정리!

정리 전

정리 후

옷장정리에서는 옷이 많으면 누르고 작게 때론 구겨서라도 보관정리를 할 수 있지만 신발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사실. 그래서 옷장정리보다 신발정리가 더 난감하고 정리하기 힘든 것이 아닐까? 그래서 몇 가지 신발을 정리하는 팁을 활용한다면 외출 시 빠르고 쉽게 스타일링을 완성하게 해주고 현관주변과 신발장을 깔끔하게 하는 유지하는 방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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