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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미용사에게 블랙패션을 즐기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by 머쉬룸M 201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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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씩 미용실에 간다. 새치가 많아 염색하는 이유도 있고 헤어스타일이 짧아서 한 달에 한번은 커트로 헤어관리를 해왔다. 매달 미용실에 가면서 늘 미용사의 패션은 블랙이나 어두운 컬러를 입는데 특히 커트할 때 다소 불편할 때가 있었다.

그리고 샴푸실에서 매일 샴푸를 해주는 스텝에게도 항상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최근에 궁금했던 샴푸를 해주는 스텝의 고충과 미용사들이 왜 블랙패션을 즐겨 입는지 이유를 물어보게 되었다.

샴푸실에서

구글 이미지

샴푸는 염색, 파마 및 기타 헤어관리를 받을 때 샴푸를 하는데 특히 염색이나 파마를 한 후 샴푸할 때 누워서 샴푸를 받으니 목과 어깨가 참 뻐근하다. 그리고 시술 후 샴푸를 할때 헤어약품으로 두피가 민감하고 따가울 수 있는데 머리정수리 주변은 잘 세척해주는데 항상 뒷목 헤어부분이 문제다. 유난히 뒷목 밑 부분이 잘 세척하지 않는 듯 상쾌하지 않아 늘 샴푸 마무리 단계에서 목뒤 헤어부분을 다시 세척해달고 해야 했다.

왜 뒷목 밑 부분 머리를 잘 세척하지 못하는 이유와 샴푸할 때 고객의 유의점을 물어보게 되었다.

뒷목 부분을 꼼꼼하게 세척하다보면 자칫 물이 등 쪽으로 흘러서 난감하기도 하지만 누워서 샴푸를 하기 때문에 무거운(?)머리를 들고 꼼꼼하게 세척하기 힘든 이유가 있다고 한다.

특히 샴푸할 때 고객이 몸과 목을 긴장하면 샴푸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고객이 목을 긴장하는 듯 힘이 들어가면 샴푸하면서 고객의 목, 어깨 걸림이 유발하며 샴푸하는 스텝도 샴푸하기 힘들다며 샴푸를 할때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몸을 루즈하게 그리고 목에 힘들 주지 않아야 샴푸 중간이나 샴푸 후에도 목, 어깨 걸림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 샴푸 시 좀 상쾌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솔직히 말해주는 것이 스텝이나 샴푸관리를 받는 사람이 부담 없다고 말한다.

- 미용사 메인 스텝이 되기 위해 샴푸실에서 많은 고객들을 샴푸하면서 헤어약품과 샴푸로 손에 물집이 생기고 늘 손목에 통증이 많다고 하며 미용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정말 힘들다고 한다.

 

미용사가 블랙패션을 즐기는 이유

구글 이미지

그 동안 여러 미용실에서 헤어관리를 했었는데 가는 곳 마다 미용사의 패션은 블랙이나 어두운 패션을 입었다. 그래서 커트를 할때 뒤에 서 있는 미용사의 블랙 패션으로 헤어 라인과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래서 미용사가 잠시 비켜주거나 커트할 때 사용되는 밝은 색 덮개 올려 커트라인을 확인해야 했다. 그래서 왜 미용사는 블랙패션을 입어야 하는지 답답했는데 혹시나 많은 사람들의 커트로 인해 머리카락을 묻어 블랙을 입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했었다. 그래서 최근에 왜 블랙패션을 입는지 이유를 물어보니.

커트하면서 커트머리가 옷에 묻어 보기 싫은 이유도 있지만 각종 헤어시술 시 사용되는 약품으로 옷에 손상 그리고 얼룩이 눈에 확연히 띄게 되는데 매번 옷을 갈아입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어두운 컬러나 블랙패션을 입어야한다고 한다. 밝은 색을 입으면 하루도 못가서 입지 못하는 상태(얼룩과 커트머리카락)가 된다며 미용사의 패션은 소재나 컬러가 업무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용사가 블랙패션을 입어야 하는 고충은 알지만 커트하는 고객은 커트할 때 그리고 헤어 실루엣을 확인할 때 다소 불편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샴푸와 미용사 보조를 하면서 멋진 미용사를 꿈꾸는 스텝이나 미용사의 패션에 대한 어려움을 들어 보게 되면서 직업적인 고충에 대해 좀 더 이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것도 사실, 미용도구의 위생문제나 헤어제품의 퀄리티 그리고 고가의 헤어관리 비용 대비 서비스 등등 미용실 다녀 온 후 만족도에 대해서는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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