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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홍콩여행

명품 쇼핑몰서 패션여행으로 이끌어 준 전시관에 감탄

by 머쉬룸M 201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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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첫날, 쇼핑몰 리서치 중 패션 여행으로 이끌어 준 멋진 전시관을 보게 되었습니다. 센트럴에 위치한 랜드마크는 고급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영국 귀족 백화점으로 알려진 하비 니콜슨 백화점도 둘러볼 수 있는 명품 쇼핑몰로 이름난 곳입니다.

 

랜드마크 층별 구경하다가 규모가 큰 부스들이 보여 가까이 가봤더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showpiece 였습니다.

 

뜻밖에 컬렉션에 나온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어 감탄과 흥분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마크 제이콥스의 작품은 2005년부터 2012년 컬렉션에서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을 엄선해 전시를 하고 있었죠. 한참을 관람하면서 2005년부터 2012년 현재의 트렌드와 디자이너의 개성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패션 여행이 되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의 showpiece를 볼까요!

 

2005년의 S/S는 로맨틱한 컬러와 실루엣이 돋보였고 F/W 트렌드에서는 골드컬러와 벨벳이 잘 어울리는 아방가르드한 분위기가 강조하고 있네요. 특히 골드컬러 스커트 아래에 레이스 라인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2006년은 작품에서 보이는 것처럼 레이스가 강조되었던 시기입니다.

2007년의 작품에서 마크 제이콥스가 아메리칸 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이지만 유럽의 감각적인 스타일 역시 반영한 시기로 반짝이는 소재와 랩 스타일의 스커트 길이가 시크한 분위기를 줍니다.

2008년의 작품주제는 침착 CALM, 매력 GLAMOUR, 캐주얼 CASUAL, 아름다운 여성 BEAUTIFUL WOMEN으로 드레이퍼와 디테일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화려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여성들에게 강조하고 싶었던 같네요.

2009년은 복고스타일을 강조한 패턴과 실루엣이 돋보입니다.

2010년은 왜 못 찍었을까...??...ㅠ

2011년은 여성스러운 무늬와 실루엣이 돋보이는 해였네요. 큐티한 디테일과 무늬 그리고 언밸런스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실루엣은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작년에 다리라인이 비치는 레이스나 시폰소재 원피스 스커트가 대유행했는데 전시관에서도 2011년의 트렌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의 작품은 오리엔탈 무드의 스타일로 올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명품 쇼핑몰에서 유명 브랜드마다 화려한 패턴과 반짝이는 소재의 의류 및 잡화가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퍼플색의 반짝이는 재킷과 화려한 무늬의 스커트는 럭셔리한 분위기이네요.

 

지금까지 랜드마크에서 본 마크 제이콥스 showpiece 봤습니다. 2005년부터 현재 2012까지 컬렉션에서 선보인 작품 중 상징적인 디자인을 엄선해서 전시를 했다고 하는데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역사와 탐구를 할 수 있어서 잠시 패션여행을 다녀 온 듯 뿌듯하고 흥미로운 전시회였습니다.

전시는 2013년 4월까지 입니다. 혹시 홍콩여행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컬렉션에 나온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볼만한 패션 전시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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