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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TV 홈쇼핑보다가 전과 후 비교사진에 빵 터지다

by 머쉬룸M 201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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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TV 홈쇼핑을 시청한다. 특히 패션뷰티 코너를 찾아보는 편인데 이유는 오프라인 트렌드를 살펴보듯 홈쇼핑에서는 어떤 제품이 인기 있고 유행하고 있는지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서이다. 시청은 주로 밤에 보는데 며칠 전에도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에서 잠시 홈쇼핑을 보다가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게 되었다.

TV 홈쇼핑 시청 중 촬영한 화면사진

최근 뷰티제품 중 주름완화 및 주름커버 효과를 주는 필러 크림이 다양한 제품으로 여러 홈쇼핑에서 유행하듯이 방영되고 있는데 그날도 채널을 고정한 코너도 필러효과가 있는 제품을 방송하고 있었다. 제품을 설명하고 사용 전과 후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말 신기한 크림처럼 마술같이 주름이 안 보여 놀라웠는데 모델의 전과 후 사진을 자세히 보다가 이불을 박차게 할 정도로 깜짝 놀라울 전과 후 비교사진을 보며 결국 빵 터지게 되었다.

아니! 전과 후 사진의 모델이 다르나?

크림을 바르면 즉각적으로 주름이 감춰진다고 보여주는 전과 후 비교 사진은 아무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이라고 하지만 모델이 달라보였다.

아니 그 사이에 모델은 눈썹정리를 하셨나보다.....ㅠ

 

그 이후 며칠 동안 더 유심히 홈쇼핑 뷰티채널을 관찰했다.

마치 ‘잘못된 사진 찾아보기’ 하듯 모델의 전과 후 모습을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

대체적으로 제품의 효과를 보여주는 전과 후가 비교되며 효과가 있는 듯 보게 되는데 정말 사용 후 매력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인지 아니면 조명 또는 포토샵 효과인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완벽한 제품 사용 후의 모습은 흥미로웠다.

 

사용 전 모델은 입가가 후 사진보다 더 울라가 주름유도???

하지만 가끔씩 방송에서 약간의 불편한 모델의 전과 후 모습이나 표정이 다른 것에 제품의 신뢰도를 뚝~ 떨어지게 했다.

 

TV 홈쇼핑 뷰티제품 소개하는 코너에서 꼭 하는 테스트 중 제품을 손등에 발라서 제품의 밀착력이나 촉촉함 그리고 광채감을 강조며 제품의 놀라운(?) 효과를 부각하는 장면은 홈쇼핑마다 그리고 뷰티제품 방송마다 늘 나오는 손등 테스트 장면이다. 직접 테스트를 못하는 시청자를 위한 테스트일 것이다.

 

손등 테스트는 방송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손등에 제품을 발라 테스트를 하는데 이유는 테스트하기 가장 적당한 곳이고 손등은 얼굴피부보다 건조한 피부상태라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에서도 손등 테스트는 당연히 하는데 항상 보면 크림을 듬뿍 발라 손등에서의 텍스쳐와 감촉 그리고 촉촉함을 부각하며 특히 요즘 유행하는 ‘광채’ 라는 단어를 꼭 사용해 반짝반짝 빛나는 손등을 꼭 보여주며 제품이 특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집에서도 손등에 크림을 발라 테스트를 해보았다.

평범한 일반 크림을 아주~ 소량으로 손등에 발라 문지른 후 손등을 보니.

오호 광채 살아있네~~ ^^ 방송에서 본 손등처럼 광채가 나고 매끄럽게 보인다!

 

방송처럼 조명효과도 없는 집에서도 크림을 소량만 발랐을뿐인데 손등에 광채가 나고 매끄럽게 보였는데 음..... 방송에서 유별나게 강조했던 손등 테스트는 역시 특별함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빵 터지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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