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속 웃음

스팀다리미의 굴욕은 바로 이럴때

by 머쉬룸M 2013. 4. 29.
반응형

몇 년 전부터 선풍적인 유행한 스팀다리미는 간단하고 쉽게 의류를 다려주는 기능으로 많은 가정에서 스팀 다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스팀다리미는 옷을 다려주는 역할도 하지만 사용하지 않을 땐 또 다른 역할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얼마 전 업무 중 가전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진열방법에 대해 회의했었는데 갑자기 남자 동료가 느닷없이 이런 말을 했다. "스팀다리를 집에서 어떻게 사용하세요? " 라는 말을 하는 순간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저희 집에서는 요즘 스팀다리미가 아닌 옷을 거는 행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네요.ㅋㅋ 스팀다리미가 좋다고 해서 아내가 구입했는데 처음엔 자주 사용하다가 요즘은 일반 다리미를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방안에 있는 스팀다리미는 옷걸이대로 사용하고 있죠 ”

하며 다른 사람들은 스팀다리미를 평소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해 했다.

그러자 스팀다리미(스탠드 스팀다리미)가 대부분 있는 동료들은 모두가 너무나 공감한다며 자신들도 스팀다리미를 수납 옷걸이로 사용한다며 모두가 빵 터졌다.

물론 나도 스팀다리미를 평소 옷을 거는 옷걸이 용도로 사용하니 말이다.^^

 

5년 전 구입한 스팀다리미는 출근 전 후에 손쉽게 옷의 구김을 펴주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평소 스팀다리미는 다른 용도로 더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팀다리미를 평소 집에서 어떻게 사용할까?

아마도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대부분 분명 공감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첫 번째 스팀다리미 활용은 평소에 옷을 걸 수 있는 또 다른 집기가 될 수 있다.

외출(퇴근) 후 집에 오면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을 때 외출복을 옷장에 걸어두는 것보다는 주변에 보이는 스팀다리미에 거는 것이 편해서 스팀다리미는 옷을 자연스럽게 걸 수 있는 집기가 되었다. 옷장보다 스팀다리미가 옷을 걸기 쉽고 외출 전 자주 입는 옷을 스팀다리미에 걸어 두면 스피드하게 외출할 수 있어 스팀다리미 역할이 아닌 엉뚱하게도 의류 수납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스팀다리미를 오랫동안 옷 수납집기로 활용하다보니 특히 겨울옷 코트를 두세벌 걸면 더욱 휘어져 아슬아슬 부러질 것 같아 코트를 빼기도 했던 상황도 많았는데 그래서 사진처럼 옷걸이 형태 하단 라인이 휘어졌다...ㅠ

두 번째는 세탁옷을 건조하는 건조대 역할도 한다.

세탁물이 많아 베란다 건조대에서 건조가 힘든 몇 가지 옷들은 바로 스탠드형인 스팀다리미에 세탁물을 건조할 때도 있다. 옷걸이 집기를 활용하여 스팀다리미의 걸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여 옷을 건조하면 건조한 날엔 습도 조절도 할 수 있어 자주 활용하게 된다.

스팀다리미를 사용할 때 옷걸이 형태에 옷을 걸어 다림을 해야 하는데 평소 옷들이 걸려 있어 난감하게 스팀다리미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사진처럼 주로 사용한다.

 

이렇게 스탠드 스팀다리미가 평소에 옷을 걸 수 있는 수납집기도 되고 세탁물을 건조하는 집기도 되니 스팀다리미의 본연의 역할과 기능보다 엉뚱하게 사용되는 스팀다리미의 굴욕이 되겠다......^^

 

 

                              머쉬룸M의 글을 구독 하는 법- 구독+해 주세요       

                                            손가락 모양 추천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