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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15년 된 냉장고를 교체해야만 했던 황당한 사연

by 머쉬룸M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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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평일에 새 냉장고를 주문해 일요일에 집으로 배달되었다. 15년 동안 사용했던 냉장고를 드디어 새 냉장고로 교체한 것이다. 냉동고, 냉장실 사용에 그 동안 사용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냉장고를 결정적으로 바꾸게 된 황당한 이유가 있어 새 냉장고로 교체해야만 했다.

그 당황한 이유와 사연을 말해본다.

15년 동안 사용한 냉장고

냉장고는 기본적인 소음은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15년 된 냉장고가 올해부터 자나가 벌떡 일어나게 하는 깜짝 놀라는 황당한 괴음으로 새벽이면 잠을 자주 깨게 만들었다.

 

어떤 소음일까?

퇴근 후 집에 오면 티비 시청도 있어 냉장고의 소음에 그다지 민감하게 들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용한 새벽이면 냉장고는 오래되었다는 신호로 이상한 괴음으로 몇 개월 동안 잠을 설치게 했다. 소음도 가지각색, 황당한 소음 유형으로 자주 새벽잠을 깨게 만들었다.

 

◆ 새벽마다 들리는 오래된 냉장고 소음 3가지 유형

 

새벽에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

새벽에 깊은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잠결에 새벽, 누가 왜 현관문을 두드리나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거실에 나가 조명을 밝히고 현관 앞에서 조심스럽게 “누구세요?” 라고 말을 했다. 아무 대답이 없었다. 잠결에 잘못 들었나 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다시 똑 같은 소리가 났다. ‘탕탕탕...’

잠결이 아닌 깨어 있는 상태에서 그 소리를 들어보니.....ㅋㅋ

아니! 이런 황당하게도 냉장고 소리라니...

냉장고에서 들리는 괴음이었다.

그 이후로도 자주 새벽에 문 두드리는 황당한 냉장고 소리를 자주 들렸다.

 

옆집 아니면 층간 소음?

면적이 넓지 않는 투룸에서 침실과 연결되는 거실 문을 늘 열어 자는데 자다가 옆집인지 아니면 층간소음인지 잠이 깰 정도로 ‘쿵 쿵’ ‘탁 탁’하는 소리가 잠을 깨게 만들었다. 평소에도 층간소음이 잘 들리는 건물로 새벽에 어느 집에서 소음이 들린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면 냉장고에서 들리는 또 다른 괴음 유형이었다는.....ㅠ

 

새벽에 천둥이 치나?

오래된 냉장고는 가끔 천둥소리도 표출한다.ㅋㅋ

새벽에 자나가 소리에 깜짝 놀라 ‘천둥이 치나?’ 하고 놀랐는데 알고 보면 냉장고에서 나오는 괴음으로 가끔 ‘소리 지른다~~··’ 라는 냉장고가 말하는 듯 ‘콰르릉 딱 콰르릉’ 하면 피곤해서 숙면을 취하고 싶은데 15년 된 냉장고는 몇 달 동안 편히 못 자게 만드는 소음 주범이 되었다.

새 냉장고

결국 5개월 동안 그리고 새벽마다 오래된 냉장고의 다양한 괴음으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새 냉장고로 교체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 15년 된 냉장실, 냉동고 수납상황

냉장고가 집에 도착하기 직전 냉동, 냉장실에 있던 모든 음식물을 다 꺼내보니 헉~····

참.... 뭐가 이렇게 많은지....

새로 구입한 냉장고가 도착했다. 그리고 아저씨는 15년 동안 사용한 냉장고를 스피드하게 철거하시고 가셨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냉장고 수납정리를 하기 위해 음식물을 분리정리를 해봤는데 특히 냉동고에 정말 많은 오래된 냉동음식물이 많았다. 냉동음식은 15년 된 냉동고에 있어서 오랫동안 냉동고 있다 보니 냉동고 특유의 좋지 않는 냄새가 심해 섭치하기 곤란한 상태로 폐기하기로 했다.

-냉장실, 냉동고 수납 정리 후 모습

냉장고 음식물을 정리하고 냉장고 수납을 오랜만에 정리하니 후련했고 결정적으로 새벽에 냉장고의 시끄럽고 황당한 괴음을 더 이상 듣지 않을 것 같아 속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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