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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국내

서울에서 맛 볼 수 없었던 제주 보말칼국수 먹어보니

by 머쉬룸M 201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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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주출장을 가게 되었는데요. 제주에 도착해 오전 업무를 본 후 제주 현지에서 7년 동안 근무한 직원이 제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라면 보말 칼국수 전문점을 추천해 주었어요. 솔직히 제주 출장 전에 갈치조림을 맛보고 싶었는데 현지 직원은 갈치조림 맛집과 보말 칼국수 맛집을 선택하라고 했는데 처음 들어 본 보말 칼국수가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해 보말 칼국수 맛집으로 향했어요. 갈치조림은 상상되었지만 보말 칼국수는 상상이 안 되는 맛이라 너무 궁금했죠.

 

제주출장에서 맛본 보말 칼국수는 어떤 맛일까요?

보말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해서 검색을 하니 ‘고둥(고동)’이라고 합니다.

 

                                      제주맛집-  하르방 밀면

보말 칼국수는 제주 향토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보말 전문칼국수 식당을 도착하니 주택가에 위치한 칼국수집으로 외관으론 평범해 보였어요.

좌석에 앉아 만두와 보말 칼국수를 주문했는데요. 만두부터 나왔어요.

그런데 보통 만두색가 달라 처음에 호기심 가득~ 독특했어요.

밀면을 만드는 반죽을 만두피로 만들었을까요?

갈색의 만두를 잘라보니 속이 꽉 찼고 식감과 맛도 일품이었네요.

 

보말 칼국수가 나왔어요.

그런데 보말 칼국수 색과 비주얼이 그다지 맛있게 보이지는 않았죠.

짙은 녹갈색으로 김가루와 미역, 유부가 보였는데 먹어보지 않으면 상상이 안 되더라고요. 드디어 국물을 맛보았어요. 첫 느낌은 미역의 향이 강했는데 마치 너구리 라면맛 이라고 표현할 수 있네요.(미역의 향 때문인가요?) 하지만 점점 먹어 볼수록 보말의 내장과 보말의 향이 짙게 나면서 깊은 바다 향을 자아내더라고요. ^^

밀면이라고 하는데 두 가지 색의 칼국수라서 더욱 흥미롭게 먹을 수 있었고 밀면 식감도 좋았습니다.

보말 조각들은 그릇 밑에 가라앉아서 나중에 숟가락으로 먹어야 했지요. ^^

동료와 나 그리고 함께 온 직원은 정신없이 보말 칼국수를 즐겼는데요. 동료와 직원은 국물까지 싹 비우더라고요.^^

지금이 제철이라고 하는 보말 칼국수를 제주에서 처음 맛을 보았는데요. 자꾸 생각나는 제주의 맛이더라고요.

 

하르방 밀면 제주 맛집

 

 

제주맛집-  양푼이 통

다음은 양푼 찌개 맛집입니다. 서울로 가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밤 9시라 저녁식사까지 즐겼어요. 업무를 마치고 동료와 주변 식당을 둘러보다가 선택한 식당입니다.

주문은 동태 고니알탕 찌개입니다. 반찬과 밥이 나왔는데요. 특히 밥 위에 달걀프라이를 올려 있어 어릴 적 달걀 프라이 도시락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

깻잎 장아찌와 달걀 프라이와 함께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푼에 나온 동태 고미알탕의 비주얼입니다.  小 로 주문했는데  동태 한 마리가 들어 있고(동태 머리도 있어요. ^^) 싱싱한 고니와 알이 가득했어요.

고니는 입 안 가득 싱싱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동안 먹어보았던 고니의 맛보다 훌륭했어요.

동태살은 두말할 것 없이 좋았습니다. ^^

시원한 국물에 달걀 프라이 밥과 즐겨보니 어느덧 서울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가와 아쉬웠습니다.

 

양푼이 통 제주맛집

보말 칼국수도 맛있게 먹어보고 동태 고니알탕 찌개까지 제주에서 맛있게 즐겨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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