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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올해 설 명절 세뱃돈 지출이 줄어 환호하는 싱글

by 머쉬룸M 201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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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에겐 매년 설 명절이면 조카들 세뱃돈 지출로 통장 잔고에 위험신호을 느껴 난감하지요. 설 명절뿐만 아니라 추석명절에도 조카들 용돈을 챙겨주니 명절이면 싱글에겐 그다지 기쁠 수는 없답니다. 하지만 올해 설 명절엔 조카들에게 줄 세뱃돈 지출이 반으로 줄었답니다.

 

 

그래서 올해 설 명절엔 싱글은 입가에 미소가 퍼지고 은근히 환호가 나오죠.

싱글 직장인의 설 명절 지출 내용은 부모님 용돈과 가족 설 선물 그리고 조카들의 세뱃돈을 합산하면 평균 80만 원 정도가 됩니다. 그 중 조카들의 세뱃돈 지출이 가장 컸습니다.

 

싱글이 20년 동안 조카의 세뱃돈과 용돈이 무려 2천만원 이상.!

 

오남매 중 넷째인 싱글은 언니 2명, 오빠, 남동생으로 조카들은 모두 7명입니다. 20년 이상 조카들에게 세뱃돈 및 추석명절 그리고 가끔 가족모임 및 졸업,입학 축하로 용돈을 주었답니다. 세뱃돈 지출은 평균 40만 원 정도입니다. 그 외 명절 및 용돈으로 한해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120만 원 이상인 듯하네요. 20년 이상이지만 20년만 합산해 조카들에게 용돈을 지출한 것을 합해보니 약 2천4백만원 이상을 지출했다는 사실!

(적금을 들었다면....복리에 복리,....^^)

 

조카들이 7명이다보니 조카들에게 준 세뱃돈과 용돈을 어느 날 무심코 계산을 해보니 2천만원 이상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답니다.

 

조카들에게 세뱃돈이나 용돈을 줄때 가끔 조카들에게 던지는 말!

“내가 너희들에게 보험을 든 것이야! 이모(고모)가 할머니가 되면 너희들이 가끔씩 용돈을 주어야 한다! ” 하며 조카들에게 압박(?) 주기도 했답니다.^^

 

그럼 형제자매는 “억울하면 결혼해서 조카를 만들어! 그럼, 그 동안 들어 간 세뱃돈과 용돈을 다 거둘 수 있잖아!” 하는데요. 그게 쉽지 않네요...ㅋㅋ

이렇게 그 동안 조카들에게 주기만 하고 걷어 들이지 못하는 싱글이지요. 매년 조카들 세뱃돈과 용돈을 챙겨 주었는데요. 올해 설 명절엔 세뱃돈 봉투의 수도 줄고 비용도 줄어들게 되었답니다. 완전 신나요.^^

 

세뱃돈 지출이 준 이유가 몇 가지가 됩니다.

첫 번째는 조카가 직장인이 되어 세뱃돈이나 용돈을 주지 않아도 되었죠.

두 번째는 조카 한명이 유학을 가서 세뱃돈, 용돈 지출이 줄었답니다.(그래도 유학생활 용돈을 아주 가끔 보냅니다)

세 번째는 입대한 조카가 있어 세뱃돈이 줄었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카들이 세뱃돈이 줄어들게 되었죠.

부모님 용돈과 조카 세뱃돈을 위해 은행에서 신권을 받았습니다. 다른 해보다 지폐가 확연히 줄었답니다.

 

올해 세뱃돈을 줘야 할 조카는 4명(대학생 2명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세뱃돈 지출이 반으로 줄어 은근히 입가에 미소와 함께 조심스럽게 환호를 외치게 되었답니다.^^

 

명절은 가족과 함께 그 동안 못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즐겁고 맛있는 음식이 더하니 명절이 싱글에게는 즐겁습니다. 특히 올해 세뱃돈이 줄어들어 더욱 기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었네요.^^

 

빨리 조카들이 성장해 직장인이 되어 세뱃돈을 지출하지 않는 명절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조카들에게 용돈 받는 그날을 위해.....

아... 그런데 할머니가 되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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