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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가지야? 고추야? 처음 먹어 본 가지고추의 맛

by 머쉬룸M 201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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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본 신기한 고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언니 생일날 세자매가 모였는데요. 큰언니가 커다란 검정 비닐을 보여주더니 각각 채소들을 나누자고 했습니다. 채소는 외삼촌 텃밭에서 야생(?)으로 기른 채소로 외삼촌이 큰언니 약국에 들러 맛보라고 주고 가셨다고 합니다. 채소를 살펴보다가 정말 신기한 고추를 보게 되어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미니 가지야? 고추야?

 

농사를 하시는 외삼촌은 종종 오남매에게 농사한 각종 농산물과 직접 담그신 고추장/된장을 주셨는데요. 올여름엔 직접 기른 채소를 주셨어요.

 

 

세자매가 모임에서 외삼촌이 주신 채소를 살펴보다가 까만색의 미니 가지인지 고추인지 이상하게 생긴 채소가 있어 언니에게 물어보니 외삼촌이 어렵게 수확한 ‘가지고추’라고 했다고 합니다. 세자매가 난생 처음 보는 ‘가지고추’는 정말 신기했답니다.

 

언니도 신기해서 가지고추를 검색해보니 가지와 고추를 교배한 품종으로 짙은 보라색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안토시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항산화, 항함, 항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귀하게 수학한 가지고추라고 몇 개 안되지만 조카에게 주고 싶은 외삼촌의 마음이 담아 있는 가지고추를 세자매가 감사한 마음으로 고루 나누웠습니다.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라서 더욱 싱싱하고 고추는 시중판매 고추보다 길쭉하고 모양도 가지각색이었죠.

 

다음날 가지고추가 어떤 맛인지 정말 궁금했어요.

채소를 씻어준 후 밥상준비~. 가지고추는 자꾸 보아도 가지처럼 보이고 맛은 어떤 맛인지 궁금했어요.

가지고추를 일반가지와 비교해보니 정말 ‘미니 가지’처럼 보였네요.^^

 

외삼촌이 주신 채소로 쌈채소 밥상을 차려보았네요. 버섯볶음과 달걀 스크램블로 간단 반찬과 채소를 준비해 밥상을 차려보았습니다.

 

가장 궁금한 가지고추를 맛보니....

식감은 부드러운 아삭함 그리고 처음은 살짝 풋고추의 맛이 있고 먹을수록 가지맛이 있는 고추로 일반 고추보다 단맛과 고소함으로 맛있었습니다.

가지고추를 잘라보니 더욱 가지처럼 보여 절로 웃음이 나왔네요.^^

가지를 자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갈변이 되는데요. 가지고추도 자르면 일반 가지처럼 점점 갈변하니 역시 가지와 교배한 고추라는 것이 입증한 듯 했답니다.

맛있게 쌈채소와 버섯볶음, 스크램블과 가지고추로 쌈을 해서 먹어보니 시중판매 채소에서 느끼지 못한 바로 딴 모든 채소의 단맛이 가득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모든 채소를 넣어 채소비빔밥을 만드니 자취인은 절로 웃음이 나오는 맛있는 식사를 했답니다.^^

난생 처음 보고 맛본 ‘가지고추’ 신기하고 식감과 맛에 감탄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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