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김포국제공항 택시이용 불편하다

by 머쉬룸M 2008. 7. 12.
반응형

해외출장후 김포공항에 내렸다.

가방이 늦게 나와서 거의 모든사람들이 공항을 빠져나가 혹 택시가 없을까 걱정을 했다.

택시타는 곳을 가보니 많은 택시가 있어 안심하고 택시타는 곳을 가는데 많은 기사분들이

어디를 가냐고 물어서 신촌이라 말을 했지만 모두 외면을 했다.

이런 일은 김포공항에서 택시를 탈때 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오늘은 더욱 사람들이 택시를 기달려도 택시기사들은 고객을 외면했다.  택시가 많았는데....





출장으로 피곤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표현했다.

하지만 어떤 고객은 중간에 기다리지 않고 택시를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멀리가거나

지방을 가는 사람들이 기사들의 권유로 택시를 타는 장면을 보면서 택시 기다리는 사람들은 더욱

흥분했다. 나 또한 지쳐서 기다리자 한 택시가 가까이 와서 택시를 탈 수가 있었다....



 


 ....중간에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택시를 탔다...



택시를 타자마자 기사분에게 질문을 했다.

" 아저씨 왜 저 많은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고 승객을 골라 운행을 하네요?

 너무한 것 아닙니까?"

아저씨..

"저들은 김포공항에서 상주하는 전문 기사들이에요.지방사람들과 한국상황을 모르는 해외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을 이용해서 돈버는 사람들이죠.저들이 한국을 망신시키는 사람들이에요.

일본사람들이 모르고 이용해서 거리메터를 하지않고 "만원" 했다가 나중에 일본사람들이게 "만엔이다"

하고 말 바꾸고 어떤사람들은 일부러 뱅뱅돌다가 요금을 몇배나 챙기고....

그래서 요즘 일본사람들에게 소문이 퍼져서 일본사람들이 "메터.메터" 하고 택시기사들에게

메터로 가자고 요구한다고 합니다. 완전 한국이미지 망신을 시키는 기사들이죠"


그리고 이런 얘기를 했다...

경찰이 일부분 평일에 단속을 하지만 평일에 잠시, 그리고 단속이 없으면 완전 아수라장이에요

사람들은 많고 택시도 많은데 다들 가까운거리는 승차거부하지요.

강서구청에서 제대로 단속해야 하는데 모두가 바쁜가 봐요...

예전 전두한 대통령시절에는 이런 단속을 해서 불법승차 거부가 거의 없었는데 그 이후에는

이런 불법영업과 승차거부가 이젠 일상적으로 됐어요.

이게 다... 택시기사들 먹고 살기 힘들게 한 제도적 문제지요.

요즘은 택시기사들이 버스회사에 들어가려고 이력서만 한가득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버스기사 월급을 정부에서 지원(버스기사 월급 3백만원) 버스기사를에게 많이 지원하지만

우리 택시기사들은 고급 대중교통이라는 명목으로 지원과 택시기사들의 복리와 후생을 전혀하지

않지요. 그래서 이런 불법영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전 20년동안 택시기사로 일했지만 자식들에게는 부끄러운 직업으로, 승객에겐 불편한 의심을 받고

다른나라에 비해 한국은 택시기사가 대접을 못 받고 있지요.

저희는 의사 못지 않게 중요한 사람들이에요! 고객들을 안전하게 모셔야 하는 직업인데...

의사는 한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하지만 우리 택시기사들도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좌지우지하지요.

그 만큼 택시기사도 중요한 직업인데..표현이 좀 그런가요......"


택시아저씨의 대화로 이런저런 생각에....

맞는 말씀인 것 같았다. 택시도 사람들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

사회적으로...정부에서도 택시기사의 안정된 제도(버스기사의 안정된 월급처럼)가 있으면 이분들도

보다 편하고 친절하고 서비스있는 운행을 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기사분이 이렇게 말했다...

"택시업계 도급이 없어져야 합니다.

( 도급이란 일정월급을 주고 불법으로 영업.서류상으로 도급은 없지만 월 2~4백을 기사에게 주고

기사는 회사에 2~4백을 주며 나머지 차액을 기사가 갖는 불법영업, 그래서 차액을 많이 남기기위해

여러 불법영업을 한다)

불법도급이 있어 기사들이 잘못된 운행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 택시기사들이 욕을 먹고 이미지만

실축됩니다. 정부에서 이런일에 대해 적극 단속해야 택시기사들이 대접 받는 세상이 될 것 같아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