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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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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2009.03.23 13:01 끄적끄적
휴일 오후, 일본인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게 됐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은 일본출장에 갈때 만난 사람들로 일본에서 유명 건축회사의 디자이너와
이사장 그리고 벽화 아티스트들이 방문했습니다.
일본출장 갈때마다 방문한 우리들에게 많은 정보와 교류를 위해 자주 만났지만 이번에 한국에서
노량시장에서 대접을 하게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사시미가 발달했지만 그래도 한국적인 수산시장에서 회를 접대하게 됐는데
생선회와 함께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죠.


                       일요일 오후, 노량진 수산시상은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분주했습니다.

                      다양한 수산물로 구경만 해도 수산시장의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은 즐거워했죠.

                      특히 왕새우는 구이로 나왔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복은 꼬들꼬들 싱싱했어요.

                 수산시장을 방문한 일본인들은 6명으로 남성 4명과 여성 두분이 횟감을 고르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횟감을 고르고 저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일본 사람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생선를 고르고 그 곳에서 직접 회를 손질하지만 일본사람들은 바로 들어오는 줄 알았죠.
          30분 정도 지나자 일본 사람들이 생선회를 들고 들어 왔습니다.

              "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 하고 말하자 동행한 실장님은...
              " 일본분들이 어찌나 꼼꼼하게 손질하는 모습을 지켜보는지...
                혹시나 선택한 생선을 바꿔치기 할수 있다고 지켜보더라고요"

              " 의심이 많으시네요..ㅎ " 하자. 실장님은.....
              " 일본에서는 바꿔치기하는 일이 종종있어 끝까지 지켜본다고 하네요"
              우리는 일본에서 회를 바꿔치는 일이 종종 있다는 말에 좀 당황스러웠다.......

 
         일본 사람들이 직접 고른 생선회가 한상 가득합니다. 직접 회를 뜨는 것을 지켜본 회는
         도미.광어.우럭등등 총 14명이 충분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 였습니다.

                  열심히 일본인들도 한국 횟집에서의 경험을 열심히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근데 맛있게 생선회를 먹으면서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사람 4명이 있는 테이블은 30분도 안돼서 생선회는 반 이상 없어졌는데
               일본분들이 계시는 테이블 생선회 접시는 2/3 이상 남아 있어서 질문을 했습니다.

               " 한국은 손님을 초대하면 손님이 맛있게 많이 드시면 좋아해요. 근데 회를 잘 안드시네요?
                 생선회가 맛이 없어서 그런가요? "
                 그러자 일본인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하면서...
               " 아닙니다. 맛있어요 ^^  한국에서 나오는 한접시 분양은 일본에서는 10명이 먹는 양이죠
                 정말 양이 많아요.
                 그리고 일본 사람은 사시미를 먹을 때마다 한점 한점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서 속도가
                 좀 느리죠^^ "

                 일본에서 활동했던 한국분 중에 덧붙혀 말을 한다.
               " 일본 사람은 같이 먹는 사람들을 위해 살짝 먹는 것을 자제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상대방 배려이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를 본다고 해야 할까요? "
            

                       생선회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역시 야구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 일본이 미국과 준결승전을 하는데 기대가 많을 것 같아요" 하자
                       " 네..이겨서 한국.일본의 결승전을 보고 싶네요 ^^
                        한국과 일본은 스포츠에서 숙명적인 것 같습니다 "
                       우리들은 결승전에서 멋진 경기를 볼수 있였으면 좋겠다고 건배를 했습니다.
                        ( 한국,일본 결승전에서 대결하게 됐습니다 )


              건배를 하고 술잔에 소주가 1/3 정도 되자 일본인이 술을 따라 주었습니다.
              " 아..저... 아직 다 안마셨는데요  ^^ " 하자
              " 일본에서는 술잔을 다 비우지 않아요 1/3정도 남아 있을때 술을 따라 줍니다 "
              일본인들은 술문화를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처음에는 맥주로 가볍게 목을 축이고 나중에
              알콜도수가 높은 술을 먹는다고 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맥주를 처음에 즐긴다고 합니다.


              매운탕이 나오자 일본인은 " 자~ 회 샤브샤브 입니다 " 하면서 남은 회를 매운탕에서
              넣어서 샤브샤브로 드셨죠^^

              일본인들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의 경험이 쇼핑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특히 활어회의 맛이 쫄깃하고 소주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활어회보다 선어회를 즐기는 일본인들에게는 한국 횟집에서의 경험이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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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쉬룸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