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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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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2009.08.12 07:30 스타일 TALK

 

쇼핑하다가 매장의 마네킹이 입은 옷은 눈길이 가고 한번쯤 입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행어에 걸려 있는 옷보다 마네킹이 입은 옷이 더 잘 팔리고 매출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마네킹이 입은 옷은 실루엣과 전체적인 느낌을 쉽게 이해가 갈 수 있고 최근 트렌드를 알 수도 있는 전략적인 연출이 있는 것이다. 그 만큼 마네킹이 연출된 옷은 브랜드의 핵심이 되어 중요하다.

그럼 왜? 마네킹이 입은 옷은 멋지고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걸까?

직업상 난 디스플레이 디자이너다. 잘 팔리게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매장을 관리하지만 중요한 VP(Visual Presentation- 시선 집중 포인트로 주로 쇼윈도나 매장 마네킹이 있는 스테이지를 말한다)는 가장 집중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어떻게 연출하고 시즌별, 트렌드별 아이템을 선정하고 코디를 한다. 여기서 전략이 있는데 옷에 따른 색이 연출과 소품과의 연출, 그리고 브랜드의 주 고객의 나이나 스타일에 따라 계획적인 연출을 한다.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디스플레이 연출이지만 마네킹의 역할은 대단하다. 마네킹이 입은 옷이 멋지게 보이는 것 중 마네킹이 모델 같은 사이즈와 큰 키로 옷이 돋보인다는 것을 부정 할 수 없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템별 옷의 컬러 매치의 코디이다. 컬러 매치 코디에서 두 가지로 매치하는데 첫 번째는 동일계 색상으로 코디하는 법으로 가장 고객에게 부각되는 코디법이다. 톤을 통일해서 자연스럽고 고급스런 매치로 무난하게 즐겨 입을 수 있고 색으로 코디한다. 마네킹 두 대가 있다면 두 마네킹의 옷을 서로 비슷한 색상으로 통일하고 색을 부각해 더욱 브랜드의 이미지 컬러를 보여준다. 두 번째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컬러지만 믹스 매치해서 어색하지 않으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컬러매치로 브랜드의 독특함을 보여주는 코디법이다.

                   동일 색상으로 그라데이션 코디로 세련되게 보여주는 연출이다. 고객은 최근 트렌드와
                   유행 컬러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옷차림에 적용하기도 한다.
                    컬러의 믹스 앤 매치로 캐주얼웨어에 코디를 참고 할 수 있다. 마네킹의 옷과 컬러를
                    매치를 할 수 있는 다양함을 알게 모르게 자연스럽게 인지한다.
                   매장에서 컬러매치는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메인 3가지 색 이하로 코디를 
                   기본으로 한다. 많은 컬러는 산만해서 집중적인 컬러를 보여주기 힘들고 매인 컬러를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소품이다. 스카프나 머플러로 의상을 돋보이게 하고 모자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소품은 동일컬러로 매치하기도 하지만 의상의 컬러와 다른 화려한 색이나 또는 의상컬러와 상반된 컬러를 선택해 각자의 색을 부각해서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때론 시즌 중간에 잘 팔리는 상품과 더불어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을 VP에 연출하기도 한다. 잘 팔리지 않고 고객에게 반응이 없는 일부 상품도 코디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역시 컬러매치로 자연스럽고 멋지게 연출하면 고객은 마네킹의 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상품의 정보를 알 수 있어 매장에 들어오게 한다.

           무채색이나 네이비컬러에 유색의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다. 그럼 옷과 소품으로 서로 상호 작용으로
           멋진 스타일링으로 구매를 자극 하기도 한다.
                  머플러, 스카프, 그리고 벨트.가방의 활용으로 의상은 돋보이고 코디법을 쉽게 이해되어
                  옷차림에 적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코디에 있어서 컬러매치가 중요하고 소품 활용이 고객에게 새롭고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므로써 고객은 마네킹이 입은 옷이 멋지게 보이는 것이다.
(부가적으로 조명과 브랜드의 인테리어, 옷 디자인에 따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보인다)

이런 코디법을 자신에게도 적용하고 옷차림 스타일링에서 활용한다면 옷 입기도 쉬워지고 옷을 고를 때도 역시 자신의 옷과 매칠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게 된다.
매장의 마네킹의 스타일링과 컬러매치를 관찰하여 집에서 활용한다면(물론 연습이 필요하다) 감각이 없는 사람이나 컬러매치가 어려워하는 사람이더라도 스타일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코디가 안티’라는 광고 문구도 있지만 자신이 어떻게 노력 여하에 따라 옷 입기는 쉬워질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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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쉬룸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