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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패션 스타일

아줌마, 옷 잘 입기 힘든 이유가 있다

by 머쉬룸M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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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줌마 패션은 싱글보다 더 멋스럽고 세련된 옷차림으로 아줌마인지 미혼인지 알기 힘들 정도로 멋쟁이 아줌마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어떨 때는 뒷모습만 봐서는 영락없이 미혼처럼 실루엣도 멋지고 옷차림도 남다르게 멋스러운 패션을 보면서 감탄하며 최근 주부가 더 잘 옷을 입는 시대가 아닌가 할 정도로 실감하기도 한다. 옷 잘 입는 주부들은 대체적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고 주위 지인들도 패션에 관심이 많아 스타일을 강조하는 현상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옷 잘 입는 주부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옷 잘 입기 힘들어 하는 주부가 더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주부들이 옷을 잘 입고 싶어도 힘든 이유들을 질문과 답변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 질문 대상 30대 중반~40대 후반)

 

1. 결혼 전 몸매가 아니다
가장 많은 답변 중 옷 입기가 예전과 다른 점이 체중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처녀 때는 얼마든지 입고 싶은 스타일을 입었지만 출산과 함께 체형의 변화로 멋진 옷을 입어도 옷태가 나지 않다고 한다. 다이어트도 하지만 그다지 체중변화가 없어 속상하다는 말로 이제는 옷 입기가 두렵다는 주부들이 대부분이이다.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팁

체중증가로 옷 입기가 힘들고 실루엣도 부담스럽다면 물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역시 쉽지 않다. 이럴 땐 올바른 걷는 자세로 다이어트도 하고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 거리를 걸을 때 엉덩이에 힘을 주고 어깨도 꼿꼿이 세워서 몸을 긴장하면서 걷는다. 몸을 긴장하고 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면 자세도 교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몸매가 교정되어 살도 빠진다. 음식과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걷는 자세를 긴장하면서 걸어본다면 뒤태도 앞모습도 체중과 상관없이 당당해 보인다.

2. 편안한 옷차림이 일상으로 변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옷차림이 점점 편하고 조이는 옷을 피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실루엣은 이미 버린 지 오래되고 몸을 가리는 옷을 선호한다. 그렇다보면 크고 박스형의 옷을 찾으며 가끔 추리닝 패션을 즐기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멋보다는 몸을 가리는 옷을 찾다보니 멋스럽지도 않고 신발 또한 구두보다는 통굽의 신발로 아줌마패션을 보여준다.

--멋스럽게 입는 방법

체형의 많은 변화로 몸매를 강조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배가 나오고 팔뚝이 굵어진 것을 강조한다면 더 난감할 수 있다. 이때 배가 나와 타이트한 옷을 입기 힘들다면 레이어드를 입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타이트한 이너웨어에 셔링이 있는 얇은 니트(저지)조끼 착용하면 보이고 싶은 부분이 커버가 된다. 그리고 편안한 옷차림보다는 몸에 긴장을 주는 옷을 선택해서 배에 힘을 주거나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는 소품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세련된 실루엣을 보여줄 수 있다.

3. 옷 구입은 남편과 아이가 우선이다.
40대 이전의 주부들은 자신의 옷보다는 아이와 남편의 옷을 많이 구입한다고 한다. 40대 이상의 주부는 어느 정도 아이도 크면 아이들은 엄마가 사준 옷 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기 때문에 더 이상 엄마역할이 필요 없어 아이들 옷을 구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전에는 자신보다 아이와 남편의 옷 구입으로 자신을 꾸미는 옷 구입을 자주하지 않아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 입던 옷이나 저렴한 옷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것이 편하다고 한다. 더불어 자신의 옷 구입보다는 아이들 학원비가 중요하고 남편의 사회생활을 중요시 한다.

--옷 구입할 때 자신도 생각하자

자신을 위해 옷과 소품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지 않는다. 엄마 그리고 아내의 멋진 모습은 아이들도 남편도 엄마의 감각과 멋진 패션으로 오히려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감으로 가족에게 더 멋진 주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들을 잘 입혀도 그 옷 얼마안가 성장해서 못 입고 요즘 남편은 직장에서 필요한 스타일을 남자가 더 잘 안다. 자신에게 투자하고 스타일을 가족에게 보여주자.

4. 감각이 떨어졌다
결혼 전 세련되고 입고 싶은 스타일을 즐겨 했어도 옷 구입과 패션에 관심도가 결혼하면 떨어지게 된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이제는 옷 잘 입어서 잘 보이고 싶은 상대도 줄어들고 옷 입기에 무관심하게 됐다는 이유다. 패션에 무관심하게 되다보니 컬러를 튀게 하는 방법이나 화려한 옷으로 옷차림을 하게 되며 결혼해서 초라해 보일까봐 이런저런 장식으로 돋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옷차림에 대한 무관심으로 점점 감각이 떨어져 옷 잘 입기가 불편해 어떻게 옷을 잘 입을지 난감해 한다. 

--감각적인 옷을 입는 팁

옷 잘 입기 위한 방법은 역시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스타일이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화려하고 장식이 많으면 멋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이유로 아줌마패션이 다소 촌스럽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화려하게 입어라는 말은 치렁치렁 컬러와 다양한 소품을 치장하라는 것이 아니다. 얼굴색이 좀 더 밝고 화사하게 어두운 색보다 밝은 컬러로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한 가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세련미를 준다. 여러 가지 컬러보다 포인트를 주는 멀러와 소품으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하자.

5. 자신감이 떨어졌다
자신감은 위에 있는 네 가지 이유로 점점 옷 입기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졌다는 이유다. 체형도 결혼 전과 달라졌고 자신보다 가족이 우선이며 그래서 점점 자신을 위한 옷차림에 대해 무관심과 함께 감각까지 떨어져 이제는 옷 입기가 두렵다고 한다. 아이들 그리고 남편 옷은 잘 선택해도 자신을 위한 옷 선택은 정말 어렵다고 한다.

--자신감을 위해 ‘나’의 중요성을 알자

주부, 즉 아줌마는 정말 바쁘고 가족을 위해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는 것을 주위에서 너무나 실감나게 본다. 가족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신을 돌봐주자. 결혼하면 아줌마가 되며 옷 입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옷 입기가 불편하다면 롤 모델(드라마 또는 옷 잘 입는 지인)을 정해서 도움을 받는다면 옷 입기에 참고는 되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나'를 위한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있는 아줌마는 장소와 어떤 상황에서도 멋진 여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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