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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앤드 시티

골드미스가 생각하는 결혼과 남자의 조건은?

by 머쉬룸M 201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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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만해도 나이 많은 싱글녀에게 ‘노처녀‘라는 단어가 일반적이 단어선택이었다. 하지만 기특하게도 ’골드미스’ 마케팅 용어가 생기면서 나이 많은 싱글녀에게 듣기 좋고 ‘있어‘ 보이는 사회적 신조어가 생기게 됐다. 골드미스(Gold Miss)는 30대 이상 40대 미만(최근에는 40대 초반까지도)의 여성 중 학력이 높고 사회적 활동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계층으로 자기성취와 자신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독신생활을 즐기는 여성을 말한다. 어원 자체는 노처녀를 의미하는 한국어식 영어 올드미스(Old miss)에서 나왔으며 비슷한 말로는 영어권에서 최근 '알파걸'(Alpha Girl)이 유행어, 일본에서는 하나코상(일본어: ハナコさん, ハナコ族), 중국에서는 떨이녀(잉여,剩女)란 말이 있다.

물론 골드미스뿐만 아니라 골드미스터도 늘어나고 있지만 불과 몇 십 년 동안 세상은 변하고 여성중심사회가 두각을 나타나며 남자를 압도하고 잘난 여자 그리고 똑똑한 여자가 쏟아 나오고 있다. 이제는 경제력과 고소득 여자가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이 되고 있고 남자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여자도 노력하고 개발한다. 그렇다면 결혼은 어떻게 생각할까?

결혼도 마케팅?
물론 결혼이 마케팅이란 생각을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겠다.
그만큼 결혼 상대자를 빠르게 찾아 결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생활과 사회활동을 즐기면서 결혼도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골드미스나 골드미스터들의 생각이다.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결혼에 대해 뚜렷한 주관으로 배우자를 빠르게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몇 가지 조건을 따지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우자를 찾고 선택하여 결혼을 한다. 하지만 골드미스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에 어려운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듣는 말이 ‘눈이 높다. 문제 있어. 일 좀 그만해. 외롭지 않아.’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도 하지만 색안경으로 편견을 보여주기도 하여 배우자를 선택할 때 눈치를 봐야 하고 “ 그래 어떤 사람인지 두고보자” 하고 늦은 결혼으로 사람들이 지켜본다는 이유가 부담도 된다. 하지만 골드미스는 이유도 많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있단 말이다. 정말 싱글로 평생 독신녀로도 만족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법!
골드미스들은 말한다. “내가 이 나이까지 결혼 못할 줄은 상상도 안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사람들에게 골드미스 즉 노처녀라는 말을 듣게 될 줄 몰랐다”라고 한다.

 

골드미스가 생각하는 결혼조건과 남자의 대한 생각은 무엇일까?
주위 전문직 골드미스 10명에게 물어봤다. 물론 그래서 모든 골드미스의 생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밝히다.

●-이상형 남자의 기대치가 높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골드미스가 지켜보고 있다^^

이상형은 누구나 갖는 희망사항이다. 이상형을 찾아 결혼하는 사람도 있고 이상형은 아니지만 조건이나 성격이 좋아 결혼하기도 하지만 골드미스는 이상형에 대해 미련을 버리기 힘든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을 놓치며 후회하기도 하고 그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찾아 헤매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이들 수록 포기보다는 이상형에 집착하고 점점 자신에게 맞는 나잇대와 만나기 힘들어지고 자신에 맞는 능력과 이미지를 찾기도 하지만 나이들어 남자를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연하남에게 호감을 가지며 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 그래도 이상형에 대해 포기 못하기도 한다.

 

●- 이 남자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결혼에 대한 불안과 결혼생활에 대한 호감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 남자를 만나도 ‘이 남자와 행복할까’라는 의심과 불안감으로 데이트가 편하지 않다. 대부분의 골드미스는 결혼에 대한 환상과 기대치가 보통 결혼한 여자보다 적고 남자를 만나도 적극적이지 않다. 남자야 본능과 생리적 현상(?)으로 결혼을 빨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여자는 결혼하면 남자보다 손해(?)보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결혼과 함께 직장생활이 쉽지 않고 아기와 집안일로 남자보다 희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미래를 불확실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결혼보다 남자보다 일이 우선으로 생각하여 결혼이 점점 늦어지게 되는 이유도 있다. 그래도 꾸준히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 남자, 왜 아직 결혼 못했을까?

나이가 많다보니 소개팅을 하는 남자의 나이도 많을 수밖에 없다. 동갑은 커녕 4살 차이도 만나기 힘들고 오히려 그 이상의 나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자신도 자신이지만 남자가 나이가 많은데 왜 아직 결혼 못하는 것에 과거가 궁금하기도 한다. 솔직히 여자보다 남자가 결혼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며 빨리 결혼을 원하는 편이다. 그런데도 남자가 결혼 못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에 대한 불안감으로 쉽게 다가서기 어렵다는 이유가 있다.

●- 이 남자와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만족할까?

배우자를 선택할 때 누구나 조건이라는 것을 따지게 마련이다. 젊은 여성도 까다롭게 조건을 따지지만 골드미스인 경우는 더 신중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골드미스 주위에는 이미 많이 사람들이 결혼을 했고 집도 있으며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와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지인들을 보게 된다. 그래서 배우자를 선택할 때 당연히 능력도 있어야 하며 집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이 나이에 전세에서 시작할 수 없다. 친구들은 다 집이 있는데‘라는 생각으로 경제력이 있는 남자를 선호하게 된다. 늦은 결혼에 바쁘고 궁색한 생활을 피하고 싶으며 경제적인 여유로 여가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는 배우자를 찾는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있다.
자신도 능력이 있어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남자의 경제력을 무시 못 하지만 같이 번다면 무조건적으로 경제력만 볼 수 없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비슷한 집안과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남자를 우선으로 배우자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한다.

●- 분가해서 살 수 있을까?

솔직히 여자라면 분가해서 사는 것을 희망한다. 아무리 좋은 시부모님이라도 마찰이 있게 마련이고 불편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여자들의 생각이다. 물론 맞벌이 가정이라 시부모님과 사는 사람도 있고 경제적인 이유로 분가를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역시 분가해서 사는 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그 만큼 분가하는 것을 희망하는데 골드미스라면 어린 나이도 아닌데 시부모와 같이 사는 것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분가여부가 결혼을 결심을 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 결혼과 남자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골드미스는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남자들과 경쟁해야 하며 뒤지는 것 없이 당당함으로 남자 못지않게 능력과 성취에 대한 관심도가 많은 편이다. 남자를 능가하는 능력과 경제력을 가진 전문여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골드미스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남자들과 경쟁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자에게 속박당하고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게 되면서 굳이 남자가 없어도 충분한 여유와 경제력으로 여유 있는 자유를 즐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결혼과 남자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지게 되지만 역시 여자도 본능과 외로움을 떨쳐버리긴 어렵다는 것이다. 그 외로움엔 노후에 대한 걱정도 있고 여자로서 아이를 갖고 싶은 본능으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기대한다.

 

 

골드미스, 그녀들도 결혼하고 싶다. 결혼이 제 2의 인생이라 좋은 상대를 만나 행복하고 가족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남자나 여자나 똑 같은 마음, 모두가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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