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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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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2010.08.05 07:30 스타일 TALK

명품은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고 한두 개쯤 소장하기도 한다. 그 만큼 명품은 스타일링에 있어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은 명품에 대해 기대치와 가치를 자신의 능력이나 신분을 돋보이게 한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명품가방쯤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가방 하나만 있어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며 당당하게 만들게 한다. 그것이 명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이다. 즉 명품으로 사람들은 상대방을 판단하고 ‘있어’ 보이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죽하면 짝퉁이라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사람들이 정말 한국에는 많지 않은가?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 짝퉁가방인지 명품인지 판단하는 방법은 갑자기 비오는 날 보인다는 얘기도 있다. 갑자기 비오면 짝퉁가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우산대신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면서 힘차게 뛰어가며 명품가방은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비 안 맞게 가방을 안고 뛰어간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거리나 지하철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알고 있는 루이비통 가방을 착용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진짜보다 짝퉁이 정말 많다. 어느 날은 지하철 앞 좌석에 4명의 사람이 무릎에 루이비통 가방을 놓여 있는 장면을 보았는데 ‘누가 누가 진품일까?’ 생각을 할 정도 많은 사람들이 명품 대한 로망이 있다)

얼마 전 백화점에서 일어나 일들이다.
명품 하나 걸치지 않는 너무 평범한 중년 여성이 고가의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다가 판매원에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말에 판매원은 중년여성의 옷차림을 보고 저희 브랜드는 명품이라는 가격대가 높다는 말과 함께 저렴한 상품을 원하시면 매대에서 할인된 상품을 찾기를 권하면서 고객이 불편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있었다. 그 중년여성은 기분이 상했는지 전화를 걸어 돈을 가지고 나오라는 통화를 했다. 그리고 잠시 후 한 남자가 중년 여성에게 다가 오면서 “사모님 무슨 일이세요, 돈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면서 돈 가방을 건넸다. 그리고 명품 브랜드에서 당당하게 몇 벌의 옷을 구입했다. 그 판매원은 너무 당황하고 자신이 옷차림만 보고 실수했다는 생각으로 당황하며 하며 나중에 하는 말 " 판매원은 옷차림만 보고 고객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 라고 한다.

반면 이런 고객도 있었다.
온 몸에 걸친 것들은 명품, 너무나 당당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의 한 고객은 매대에서 구입한 3만원의 저렴한 수영복을 가져와서 환불을 요청한다. 하지만 분명 입었던 수영복으로 판매원이 소독약 향과 입었던 흔적이 나서 입었던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절대 안 입었다고 주장 그리고 큰 소리로 화를 내며 환불을 요청했다. 판매원은 지나친 고객의 어이없는 환불 요청으로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이 환불을 해주었다. 정말 기막힌 장면이다. 몸에 걸친 것은 고가의 명품으로 치장했지만 말과 행동은 3만 원짜리 매대 상품을 입었던 것을 환불하는 3만원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으로 생각 될 만큼 어처구니 광경이다.

위에 두 사람의 고객은 정말 차이가 있다.
첫 번째 고객은 평범한 옷차림으로 쇼핑을 하면서 판매원에게 처음에는 무시를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지만 자신의 경제력을 나중에서야 보여주며 자신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비록 처음에는 평범한 차림으로 쇼핑을 시작했지만 결국 자신의 경제력을 보여주는 사례이고 두 번째 고객은 겉만 번지르르한 모습으로 돈이 ‘있는 척‘하는 모습을 하지만 결국 3만원을 환불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명품을 걸쳐도 궁색해 보였다.

명품으로 치장했다고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 듯싶다. 명품으로 치장했다고 자신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평범한 옷차림을 했다고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또한 우리의 평가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있는 자‘는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은근히 자신의 경제력을 보여주며 ’없는 자‘는 보여주는 것으로 있는 것처럼 보여 주는 것이 차이. 즉 돈이 있다면 진정한 갑부와 졸부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경제력이 없어도 있어 보이게 하는 겉치레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명품보다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면 명품보다 더 자신의 개성과 가치가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고 없는 능력을 가치를 돋보이게 하려고 ‘있는 척‘ 하는 명품으로 치장하는 스타일은 순간적으로 ‘있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은 알 수 있으며 자신 또한 자신의 부족함을 들키지 않을까? 늘 불안할 것이다.

명품을 걸쳐도 언행과 가치관 그리고 전체적인 스타일이 싸구려처럼 보인다면 아무리 명품을 온몸에 휘감아도 절대 폼 나지 않고 궁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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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쉬룸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