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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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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2013.01.10 07:30 해외VM 리서치/도쿄 VM

지난 글에서 최근에 오픈한 도쿄 신큐스 인 히카리에 쇼핑몰 화장실에 대해 소개했다. 히카리에는 복합 상업공간으로 신큐스 쇼핑몰과 오피스, 뮤지컬 극장. 영화관과 아티스트 전시관 및 이벤트 홀, 식당가로 지상 34층과 지하 4층으로 구성된 상업공간으로 시부야를 상권에서 독특한 형태로 최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었다.

시부야 히카리에 건물에 도착하니 그 동안 도쿄에서 많은 쇼핑몰 오픈을 지켜봤지만 히카리에의 복합 상업건물 규모를 보니 다른 상업공간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부분에서도 불황속에서도 큰 자본을 투자한 최첨단 상업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젊은 층이 즐기는 시부야 중심부에서 떨어진 위치라 ‘과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일까’ 하고 매장을 들어가 봤다.

매장을 들어가 보니 다른 쇼핑공간보다 다른 MD구성과 차별화된 상품구성에 깜짝 놀라게 되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장구성은 앞으로 유통구조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미래형 쇼핑공간으로 차별화된 매장환경과 상품구성이 그러했다.

최근 일본 의류업계에서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상품이나 브랜드를 접목시키는 유통구조의 변화를 주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의류와 전자상품과의 조합 또는 저가 상품과 고가 상품의 브랜드와 연결고리를 만드는 쇼핑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유통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인데 시부야 중심부에서 벗어난 히카리에 상업건물에 신큐스라는 쇼핑몰 역시 콘셉트가 다른 아이템들을 같은 공간 즉 패션, 뷰티, 스포츠, 생활용품(리빙, 키친, 교양, 취미) 등등 층마다 전혀 다른 콘셉트와의 조합 그리고 매장마다 콘셉트가 다른 형태의 인테리어와 각각 독특한 디자인을 부각하는 집기 그리고 다양한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는 적극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는 형태에 놀라게 되었다.  

 

일본의 유통구조와 VM 리서치하는 한국의 디자이너들은 숙소 세미나실에서 과연 콘셉트가 다른 상품과의 조합으로 쇼핑몰을 구성하는 형태가 소비자에게 즐겨 찾는 상업공간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콘셉트가 비슷한 다른 쇼핑몰보다 매출이 높은지 그리고 한국에도 콘셉트가 다른 MD 구성으로 쇼핑몰을 구성한다면 소비자의 반응과 차별화로 매출효과가 있을지 토론을 해봤다.

 

한국도 복합 쇼핑몰이 트렌드로 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쇼핑과 푸드 그리고 놀이 공간 등등 멀티 상업공간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주로 고객층이 10~20대가 많은 반면 일본에서 본 신큐스는 20~40대 특히 커리어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 기반을 제안하여 다양한 연령층과 소비층이 즐길 수 있는 콘셉트 구성으로 고객층과 상권을 보다 넓게 잡고 있었다. 예를 들어 시부야 대표 쇼핑몰인 109는 10대 젊은 층이 즐기는 쇼핑몰로 쇼핑몰을 이용하는 그녀들의 패션과 신큐스를 찾는 고객의 패션은 정말 달랐다. 즉 고객층의 패션은 좀 더 스타일리시한 커리어우먼들이 많았는데 그 만큼 다양한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는 매장에서 커리어우먼의 구매력은 높았다.

숙소 세미나에서 한국과 좀 다른 쇼핑몰 MD 구성과 매장형태가 한국의 쇼핑몰 및 의류업계에도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 감성적인 고객층을 위한  휴게공간 가구들

                                      - 11층 라운지에서 본 시부야 전경

 

         - 엘리베이터도 빠르기에 따라 고를 수 있는데 급행, 정말 빨랐다.

 

도쿄에서 본 신규 복합 상업공간을 리서치를 하며 세계적 불황속에서 차별화된 쇼핑공간이 얼마만큼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고가의 브랜드와 상품들을 제안하는 백화점과 좀 다른 다양한 MD 구성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가격대도 백화점보다 저렴함을 강조하는 일본의 쇼핑몰의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해 한국 유통업계의 MD 및 VM 디자이너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 시사하는 바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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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쉬룸M
2011.11.13 08:30 스타일 TALK

빼빼로 데이 그날 밤 뉴스에 일본 의류브래드인 유니클로가 명동역 앞에 아시아 최대 글로벌 플래그쉽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명동역 바로 앞에 공사현장을 봤었는데 드디어 오픈했다는 것이다.

유니클로는 7년전에 일본출장 중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기에 가격대비 품질은 우수한 제품으로 단번에 매료되어 출장갈때마다 한두 아이템을 구입할 정도로 매력적인 브랜드였다.

하지만 한국에 유니클로가 진출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어느 지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을 여기저기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래서 예전만큼 브랜드의 희소성과 매력이 반감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에 진출한 유니클로는 인기와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는데 한국 의류시장에 유니클로의 입지가 커지면서 2005년 국내진출 이후 지난해는 12배가 넘는 3600억 원을 한국에서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정말 대단한 성과이며 인기 가속도를 보여주는데 다른 SPA 브랜드인 자라나 H&M 그리고 포에버 21보다 매장수도 많고 고객층도 많다는 것이다.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심플한 기본적인 아이템이 주류로 패스트 브랜드(계절별 유행패션 제안)보다 베이직한 스타일로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해 젊은 사람은 물론 중년층도 즐기는 상품을 제안하고 있어 한국 의류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상품력과 SNS(사회관계형 서비스) 등 새로운 채널을 활용하여 수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 의류브랜드를 긴장시키고 있는 유니클로가 명동중앙점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플래그쉽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에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해 오픈 다음 날 명동을 가봤다.

명동역에 도착하자마자 깜짝!

명동역 주변을 마비시킨 유니클로 매장은 수많은 군중과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줄에 당황하고 놀란 것이다. 이렇게까지 오픈 다음 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너무나 긴 줄이라 포기하고 그냥 지나가려했지만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해 발길을 돌려 긴 줄 끝에 서게 되었다. 30분 넘게 지루하게 기다려야 겨우 매장을 들어가게 되었다는......

1층부터 4층까지 매장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바구니 안에 가득 상품을 담고 있었고 매장 분위기는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다. 매장환경은 일본 본고장에서도 보지 못한 최대 규모이고 다양한 상품력 그리고 다채로운 연출과 깔끔한 진열이 구매를 일으키게 했다.

20여분 동안 매장을 둘러 본 후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슴이 답답하고 아찔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매출과 디자인에 민감한 의류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도 아닌데 한국의 의류업계가 걱정되면서 글로벌 SPA 브랜드 때문에 의류업계가 침체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 별별 생각들이 스쳐갔다.
재래시장 근처에 대형마트가 생기면 반대 시위를 하는데 의류업계는 좀 다른가라는 생각. 그리고 글로벌 SPA 브랜드로 인해 한국도 가격거품을 빼는 중저가 브랜드의 활성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 등등...

중저가 글로벌 브랜드는 한국 의류업계는 물론 명동 의류매장들을 향한 역습인데 거대한 자본력으로 한국 의류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해외 중저가 브랜드에 대한 조심스러운 염려와 현실에 안타까웠다.
그리고....
명동 유니클로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는 수많은 일본 관광객들의 표정 또한 잊을 수 없다. 그들의 표정은 본국의 브랜드가 한국에서 열광하는 장관(?)에 오히려 놀라고 당황하는 모습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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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쉬룸M
2011.09.18 08:00 스타일 TALK

홍대주변 골목골목 다니다 보면 독특한 패션숍이나 카페들이 홍대만의 색다른 이미지를 주고 구경만 해도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데 최근 우연히 골목에서 너무나 작고 오래된 미용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홍대 갈 때마다 그 미용실 앞을 지나가면 작은 미용실 안에는 동네 아주머니나 할머니가 헤어손질을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어릴 적 엄마가 다니던 미용실처럼 오래된 추억이 생각이 날 정도로 정겨운 이미지를 주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미용실도 홍대거리 골목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엔 카페나 펑키한 맥주집이라 생각할 정도로 인테리어가 독특했기 때문이었다.

-2개월 전에 오픈한 미용실 의자와 20년 된 미용실 의자, 사뭇 다른 분위기를 준다.

이렇게 전혀 다른 분위기의 미용실이 너무 궁금해 직접 방문해 봤다. 알고보니 한곳에서 미용실은 20년 동안 헤어숍을 운영했고 다른 미용실은 2개월 전에 오픈한 미용실로 서로 다른 분위기에 깜짝 놀랬다.

20년 vs 2개월 된 미용실을 방문해 보니

20년째 홍대거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주변이 주택가이다. 요즘에 패션거리로 부상하는 있는 그곳은 주변 골목마다 주택은 물론 주택을 리뉴얼한 독특한 패션숍 그리고 카페나 레스토랑이 밀집된 장소로 색다른 어울림을 주는 주변 풍경이 멋스럽다. 하지만 21년째 미용실을 유지하고 있는 그곳은 70~80년대를 보여주는 영화 속에서나 볼 듯 한 간판과 인테리어는 지나가나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의외적인 미용실이다.

21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미용실 내부는 정말 작고 다소 허름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빈티지한 미용실 분위기는 미소가 나올뿐, 너무나 정겨운 느낌에 매료되기 때문이다. 밝은 미소로 미용실을 소개하시는 원장님은 주 고객층이 오랜 단골 고객으로 50대 이상의 동네 주민이라 하신다.

2개월 전에 오픈했다는 펑키한 미용실은 이대거리에서 홍대거리로 이사했다고 한다. 주택가에 있지만 주변은 역시 패션숍과 레스토랑이 밀집된 곳으로 원장님을 직접 보니 경력이 많아 보이신다. 원장님의 독특한 스타일만큼 미용실 내부의 장식은 젊은 층이 좋아할 너무나 색다른 분위기에 놀라웠다.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 그리고 로큰롤 스타일과 독특한 장식의 믹스매치가 의외로 재미와 흥미를 주었다. 주 고객층은 20~30대이며 단골 고객은 홍대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한다.

홍대거리 골목에서 본 서로 다른 분위기의 미용실은 각각의 매력으로 발길을 멈추게끔 독특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었다. 고객층도 다르고 매장환경도 다르지만 홍대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미용실 풍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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