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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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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07:30 스타일 TALK

주말에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모임 이유는 조카가 가장 가고 싶은 대학에서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합격통지서를 받았다는 소식에 온가족이 환호하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오남매는 부모님과 함께 축하를 해주었는데 조카는 모두 7명으로 어린조카를 제외하면 5명이 디자인계열 및 미대를 들어갔다.

이상하게도 조카들의 전공 선택은 모두가 고 2때 결정되었는데 갑자기 미대를 가고 싶다며 조카들은 뒤늦게 미술 입시학원을 다니면서 미대를 들어 갔는데 2명의 남자조카는 재수까지 해서 미대를 들어가 입시로 언니, 오빠를 힘들게 했었다. 그리고 올해 대학을 합격한 여자조카도 갑자기 조소과를 가고 싶다며 고 2때 갑자기 전공을 바꾸어 난처하게 했는데 정말 열심히 했나 보다...^^

사촌 오빠들은 재수를 해 어렵게 대학을 들어갔는데 여자조카 중 첫 번째로 미대에 들어간 조카 다음으로 부모를 힘들지 않게 한방에 대학을 들어갔으니 가족은 모두가 기뻐하고 거기다 등록금 부담도 크지 않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온 가족은 환희와 기쁨으로 그 동안 수고한 조카를 위해 축하의 저녁식사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가족모임 전에 조카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5년 전 첫 미대에 합격한 여자조카에게도 똑같은 선물을 했었는데 선물은 이모가 주는 패션아이템으로 평소 착용했던 의류와 가방 그리고 구두를 그 당시에 합격선물로 한보따리를 주었다. 그때 조카에게 준 패션아이템은 대학 4년을 다니면서 정말 잘 입었고 지금도 몇몇 아이템들을 즐겨 착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 대학에 합격한 조카에게도 똑같이 고모가 주는 합격선물로 그 동안 즐겨 착용했던 옷들과 대학에서 실용적으로 착용할 빅백 4개 그리고 구두 여섯 켤레를 선물하려 준비를 했다.

 

하지만 갑자기 선물에 대해 망설이게 되었다.

이유는 요즘의 신세대가 이모나 고모가 착용했던 패션아이템을 물려받으면 과연 좋아하는지 그리고 받으면 오히려 불편하고 싫어할 수도 있어 잠시 걱정도 되고 고민되었다.

더욱 고민되었던 것은 조카가 은근히 까다롭고 유난히 패션에 민감한 조카라 새것도 아닌 고모가 착용했던 패션 아이템을 받으면 왠지 싫어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서 5년전에 여자조카에게도 합격선물로 패션아이템들을 주었고 조카도 지금까지 잘 입었기 때문에 옷장속에서 더욱 심사숙고해서 대체적으로 베이직한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선정에 가족 모임때 전달을 했다. 조카에게 선물을 보기 전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조카에게 준 고모의 패션아이템 선물 일부분이다.

“고모가 준비한 선물인데 혹시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안 입어도 돼” 하고 말한 후 즐거운 식사 후 헤어졌다.

그래도 조카의 반응이 궁금하고 혹시나 조카가 싫어할까 궁금했는데....

조카와 올케에게 당일 늦은 밤에 연락이 왔다.

조카는 고모의 선물을 받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패션쇼(?)를 했다고 한다.

고모가 준 패션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착용하면서 가족에게 패션쇼를 하면서 고모가 준 선물에 기뻐하며 신입생이 되면 옷과 가방 그리고 구두가 더욱 필요한데 앞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정말 기쁘게 고모의 선물을 좋아하고 받아주었다.

 

조카와 올케의 반응에 참 고마웠다.

특히 조카에게 더 고마운 것이 꼬맹이도 아닌 요즘 신세대인데 측근이 입었던 옷이나 착용했던 가방과 신발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하고 감각적인 스타일과 브랜드가 즐비한 요즘시대이며 신세대의 민감한 패션스타일이 있는데 고모가 착용했던 패션아이템을 물려받는 것에 불편하고 싫어 할 수 있을 것이다.

새것도 아니고 나이 많은 고모가 착용했던 패션아이템들인데 조카는 고모의 선물에 기뻐하며 좋아하니 오히려 조카에게 더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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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쉬룸M
2012.02.20 07:30 스타일 TALK

졸업앨범을 촬영하기 위해 아침부터 메이크업에서부터 헤어손질까지 최대한 예쁜 사진 촬영을 위해 분주했었고 친구들과 사진을 촬영했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은 좋았었다. 그리고 당연히 졸업앨범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이미지 사진- 다음출처

그런데 요즘의 대학 졸업생들은 졸업앨범과 졸업식에 대한 기대와 참여가 예전과 다른가 보다.

며칠 전 엄마생신날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여자조카가 졸업식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데 순간 너무 당황했다. 힘들게 명문대학에 들어가 4년 동안 지독하게 공부했던 조카로 4년 내내 장학생이었으며 미대생이지만 3개국어에 능통 그리고 책벌레(?)로 4년 동안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은 책만 해도 리스트를 보니 전공분야부터 고서와 일반서적 등등 3백50여권이(사서 읽은 책까지 500여권) 됐다며 조카 자신도 놀랐다고 말했을 정도로 참 열심히 공부한 개성과 독특한 가치관을 가진 조카이다. 이런 조카가 당연히 졸업식에 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가지 않겠다니..... 이해되지 않았고 가족들도 섭섭해 했다.

그리고 더 당황한 조카의 말은 졸업앨범도 촬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유를 물어보니 졸업앨범 가격도 20만원이며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여학생은 메이크업과 헤어손질 비용으로 30만원대 비용이 들며 의상비도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친구들 역시 졸업앨범을 위해 들어간 비용이 100원대가 되었다고 하니 졸업앨범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도 아깝고 졸업앨범이 꼭 있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없다고 한다.
중고등학생때의 앨범도 안 보는데 대학 졸업앨범은 더더욱 볼일이 없을 거라며 졸업앨범에 대한 애착이나 소장해야 한다는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취업대란으로 취업을 못하는 졸업생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졸업식에 나오지 않아 예전의 졸업식 풍경이 아니라며 조카도 신입사원이라 바쁜 일정 이유도 있지만 썰렁한 졸업식에 그다지 참석하고 싶지 않다는 조카의 말이다.

예전에는 대학졸업식에 졸업앨범 촬영 때처럼 멋진 패션스타일로 졸업식장에 갔으며 그 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사모를 머리에 올려드렸는데 말이다.

하지만 요즘 대학 졸업생들은 졸업앨범도 많이 촬영을 안한다는 추세라고 하며 졸업식에도 참석 안하는 졸업생들이 많다고 하니 참 예전과 너무 다른 졸업앨범과 졸업식이 되었다는 요즘의 졸업식 이야기들은 당황스럽게 했다. 그래도 가족들은 졸업식에 참석할 것을 권했는데 조카의 선택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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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쉬룸M
2012.02.17 07:30 싱글 앤드 시티

남자 조카 둘이 대학합격으로 며칠 전 가족파티를 했다. 두 녀석은 지난해에 합격을 했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어 재수를 선택하면서까지 드디어 미대에 합격했다. 그 동안 지치고 힘들었던 입시생에서 멋진 미대생이 되었는데 조카들에게 이제부터는 신나는 대학생활과 자유로운(?) 미팅을 할 수 있겠다면 은근 슬쩍 “앞으로 미팅을 많이 할 텐데 좋겠다” 하며 입학을 축하해 주었다.

대학 1학년이라면 미팅을 많이 하는데 조카들에게 어떤 스타일의 여학생과 미팅하고 싶으냐고 했더니 조카들은 살짝 수줍어하면서 “예쁘면 좋죠” 라고 하는데 너무나 당연한 정답같은 답변이라 외모 빼고 성격이나 어떤 패션 스타일이 좋은지 등등 생각하는 이상형을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조카들의 말은 누구나 말하는 평범한 답변이었다.(요즘 세대는 좀 다른가 했더니.....)

이미지 사진- 다음 출처

“요즘 특별히 이상형을 따지고 강조하는 사람이 있나요? ‘느낌(feel)’이잖아요. 외모나 스타일 그리고 성격이 어떻든 일단 미팅에서 첫 느낌이 좋으면 사귀고 싶은 것인데 친구들도 어떤 스타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기대하지 않아요?... 물론 예쁜 여학생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는 꼭 있지만요...ㅋㅋ ”

느낌이라... 물론 정말 중요한데 어린 조카들에게서 듣게 되니 이상하게 어색했다.

미대생이 된 조카들은 미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는 여학생이 있다고는 했다. 몇년 동안 화실에서 많은 여학생들과 공부하고 부딪혀서 그런지 신비감이 없단다.ㅋㅋ 그래서 미대생 여학생만 아니라면 미팅에서 특별히 기대하는 스타일은 없다고 한다.

이미지 사진- 다음 출처

조카들의 미팅에 대한 질문의 답변이 너무 단순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었다.

“ 물론 느낌이 중요하지. 하지만 성격에도 차분한 성격이나 와일드하고 왈가닥 스타일이 있고 옷차림도 귀여운 스타일, 여성스러운 스타일, 아니면 보이시한 스타일 등등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은 여학생 스타일이 있을 것 같은데... 없어? ” 하자.

조카들은 한결같이 (대학 졸업한 조카, 졸업을 앞둔 조카 그리고 입학하는 조카 등 네명) 마치 당연한 것을 왜 묻는지 이해 할 수 없다는 듯이 말한다....ㅠ

“ 이모(고모) 외모, 성격, 패션 이 모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첫 느낌이 좋으면 외모가 예쁘지 않아도 성격이 좀 까칠해도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 패션이라도 일단 Feel~ 받으면 모든 게 예뻐 보이고 멋지게 보여 이모도 알잖아? ”

조카들! 질문한 이모(고모)를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이모를 한방에 무너뜨리는 빵 터지는 말을 하고야 만다.

“ 이모도 항상 가족들에게 이런 말하잖아!

이미지 사진- 다음출처

- 내가 눈이 높아서 남자를 못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귀고 싶을 만큼 느낌 좋은 남자를 못 만났어. 외모가 좋아도 그리고 옷 잘 입는 남자라도 ‘느낌’이 없으면 만나기 힘들어. 나이 드니 조건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느낌(Feel)이 중요해-
라고 했잖아? 우리도 똑~ 같아! “

조카들의 공격(?)에 나는 눈 내리고 고객 숙이며 할 말을 잃었다.....
직장인도 아닌 이제 막 새내기 대학생의 말에서 미팅에서 ‘느낌’이 중요하다는 말에 다소 당황도 하면서 웃음이 나왔는데 시대를 불문하고 연령과 상관없이 미팅(소개팅)에선 역시나 ‘느낌’이라 것은 변하지 않는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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