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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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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 07:30 스타일 TALK

너무나 곱고 세련된 할머니가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상황에 지하철 안은 그야말로 빵 터지게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사람들이 없어 노약자석에 아무도 앉지 않는다면 가끔씩 젊은 사람들이 앉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이 타시면 바로 일어난다. 그리고 어떤 날은 지하철이 만원이라 노약자석은 물론 노약자석 근처에 어르신들이 서 계시는 상황도 있게 된다.

그날도 이동하려 오후 서너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했지만 지하철 안은 만원으로 유난히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잠시 후 노약자석에서 큰소리가 났다.

“ 아니, 노인이 서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왜 안 일어나! ” 하고 할아버지가 버럭 화를 내시는 소리가 들린다.

할아버지 말소리만 들으면 영락없이 노약자석에 젊은 사람(20~30대)이 앉아 할아버지가 화가 하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큰소리가 나는 노약자석을 봤는데 할머니들이 앉아 계신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상황과 반전이다. 젊은 사람들도 아닌 할머니들이 않아 계시는데 왜 할아버지가 일어나라는 것일까?

잠시 후 할머니는 “ 할아버지 저는 예순 셋, 할머니들이에요. 그래서 앉았었요 ” 하자 할아버지는 버럭 더 화내신다.

“ 뭐~ 예~순~셋~ 할머니! ”

“ 뭐가 예순 셋이 할머니야, 아가씨지~! ” 그러자 할머니들 벌떡 일어나

“ 앉으세요” 라고 바로 자리를 양보하신다.

그 상황에 지하철 안은 “헉” “푸읍” 등등 소리가 난다. 즉 호랑이 할아버지 때문에 모두가 빵 터졌지만 웃음을 참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그리고 좌석에 앉자마자 할아버지는 하고 싶은 말씀 하신다.

“ 나는 여든 다섯이야. 예순 셋이라고? 내 딸이 예순 넷인데 딸보다 어린데 무슨 할머니야 아직도 젊은데, 예순 셋이면 요즘은 아가씨지 ” 하시는데 또다시 지하철 안은 술렁거리며 웃음 참는 분위기가 이어졌고 계속되는 할아버지의 연설(?)을 모두가 들어야 하는 분위기가 됐다.

“ 노약자석에 앉았으며 앞에 나이든 사람이 서 있으면 당연히 벌떡 일어나야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위아래를 몰라. 그래서 군대 안 간 여자들이 선후배를 모른다! 남자 같으면 바로 양보하는데 여자는 정말 안 일어난다니깐, 그래서 여자도 군대를 가봐야 한단 말이야 ” 하신다.

일부분은 이해가는 말씀이기도하지만 군대 이야기는 좀 글쎄, 할아버지의 지나친 생각이라 황당하기도 했다.

할아버지의 말씀이 끝나자 또다른 지하철의 진풍경(?)을 보게 되었다.

맞은 편 노약자석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앉아 계셨는데 갑자기 자리에 일어나더니 주위에 서 계신 좀 더 나이 드신 분들께 자리를 양보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아주머니들은 “ 노약자석에 더 앉아있으면 앞에 할아버지가 애기들이 왜 노약자석에 앉아, 라고 할 것 같아 ” 하는데 정말 코미디 상황이다.

웃음이 날만큼 빵 터지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할아버지 때문에 황당하고 조금 불편한 분들은 역시 너무나 고우신 할머니이다. 그런데 불편한 기색 없이 할머니는 웃으시면서 할아버지를 달래셨다.

“ 죄송해요, 할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할아버지가 옷도 젊게 입으시고 얼굴도 젊어 보여서 몰랐네요. 화를 푸시고 편안하게 가세요” (정말, 할아버지는 쩌렁 쩌렁한 목소리만큼 정정하시고 깔끔한 패션과 외모도 동안 스타일이라 85세 나이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시는데 고운 스타일만큼 마음도 아름다운 분이셨다. 아마 할머니가 노하시고 할아버지께 불편한 말을 하셨다면 분명 황당하고 더욱 불편한 상황이었을 것인데 할머니는 최대한 할아버지를 배려하시고 미소를 지으셨다. 그래서인지 할아버지 더 이상 말씀이 없으셨다.

한바탕 지하철 안은 할아버지의 “ 예순 셋은 아가씨야 ” 라는 말 한마디에 빵 터지는 상황에 사람들은 웃음을 참느냐고 혼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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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07:30 스타일 TALK

결혼 전 남녀는 각각의 이상형이 있어 연애나 결혼 상대자를 선택할 때 이상형에 가까운 상대를 만나 연애를 하기도 하고 결혼도 하게 된다. 물론 꼭 이상형과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없기도 하다. 이상형은 아니지만 만나면서 상대방의 매력에 사랑을 하고 결혼을 결심하기도 하는 커플을 보았기 때문에 꼭 결혼이 이상형을 만나 결혼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쨌든 결혼 전까지만 해도 이상형이든 아니면 이상형은 아니지만 결혼하고 싶을 만큼 매력과 장점이 많은 상대라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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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혼 후 비슷한 가치관과 생활방식 그리고 상대방의 독특함에 매료되어 결혼했는데 막상 결혼 후 상대방에 대한 베일이 벗겨지는 걸까? 결혼 생활하면서 점점 배후자의 다른 모습이나 성격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결혼 후에 배우자의 또 다른 모습이나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결혼 생활을 하면서 배우자의 모습에 어느 순간부터 단점으로 보이고 실망감을 준다고 하는데 며칠 전 결혼차 10년 된 남자 지인의 말에 빵 터졌다.

점심을 먹은 후 커피숍에서 결혼차 10년 된 지인과 노총각(30대 중반)과 사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노총각이 대화 중심이 되면서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웠다. 그러자 지인은 결혼 전 이상형과 결혼 후 이상형은 바뀌게 된다고 하며 결혼 전에 너무 이상형에 집착하지 말라는 충고는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유를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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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었던 아내는 결혼 전 똑똑하고 자기주장을 일목요연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며 패션 감각도 뛰어나 연애할때만해도 주위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그녀로 “대단한 여자” 라고 말을 들을 정도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단다. 그래서 놓치면 후회될 것 같아 결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그녀의 모습이 피곤하기 시작, 가정생활과 아이들 문제 그리고 남편의 사회생활에 대해 시시콜콜 따지면서 학생을 대하 듯 야단치는 아내의 모습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피곤함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인은 이렇게 말한다.

“ 난 결혼 후에 완전히 이상형이 바뀌었어. 결혼 전에는 말도 잘하고 개성이 강한 그녀가 이상형이었는데 결혼 후에는 말 잘하고 개성강한 아내보다 순종적인 아내가 결혼생활에서 남자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 결혼해 보니 아내의 적극적이고 일목요연한 말솜씨가 무기(?)가 될 줄 어떻게 알았겠어 ”

하는데 듣는 우리는 그 자리에서 빵 터지고 말았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노총각에게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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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은 정말 달라. 연애할 때는 세련된 패션 감각에 말도 잘하고 상대방의 단점을 솔직하게 말해 줘서 고마웠고 매력적이었는데 결혼하면 패션은 전형적인 아줌마 패션으로 세련된 감각을 찾을 수 없고 예쁜 얼굴도 남편에게 시시콜콜 따지면서 원칙을 주장하면 예쁜 얼굴이 마녀로 보이고 아주 피곤해지지” 한다. 그런데 듣고 있던 노총각의 말에 다시 한 번 빵 터지게 만들었다.

“ 제가 이런저런 조건이나 외모, 성격을 따질 나이는 아닌 것 같네요. 그냥 저 좋다고 하고 저도 좋은 감정이라면 당장 결혼해야 할 노총각이랍니다. ㅎㅎ ”

그리고 결혼 차 10년 된 지인의 말을 듣고 여자 입장에서 한마디 했다.

“ 너무 남자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요? 여자 입장에서는 좀 불편한 생각이 드네요. 아내가 들으면 정말 섭섭하고 개성 강한 아내라면 열 받을 것 같은데요! 순종적인 아내라는 것은 남편 말 잘 듣고 조용한 여자를 바라는 것 같은데 남편 입장에서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

“여자나 남자나 결혼 후에 배우자에게 실망을 할 수도 있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단점이라 생각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남편이 잘해 주는데 아내가 싫은 소리 하겠어요! 아내에게 배려 있고 아내를 존중하는 남편이 되어 보세요. 그럼 아내는 싫은 소리도 안 하고 오히려 정말 남편을 위한 조언이라는 것을 알게 되거든요. 아내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집안일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면 아마 아내가 달라 보일 것 같은데요. ^^ ”

그리고 지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 결혼해봐, 남편에게 부드럽고 예쁜 소리가 나오나!. 애인이 아내가 되는 순간 다른 여자랑 사는 기분이라니깐. 결혼은 직장생활만큼나 전쟁터(?)이야. 누가 리드하고 누구의 말이 가족을 좌우하는지 말이야. 남자는 결혼하면 말 없는 남자가 되고 그래서 집에 가면 조용한 남자가 된단 말야. 남자 정말 외롭다.."  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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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울만큼 대형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어 수많은 관광객에게 쇼핑의 즐거움 그리고 쇼핑몰마다 독특한 쇼핑환경으로 각각의 쇼핑하는 재미를 주게 되는 곳이다. 쇼핑몰이 홍콩 유명한 곳곳마다 다양한데 이번에 방문한 쇼핑몰은 3년 전에 갔을때 없었던 쇼핑몰인데 홍콩의 어떤 쇼핑몰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트작품에 감탄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침사추이에 위치한 ‘K11' 쇼핑몰은 외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숨은 쇼핑몰이다. 침사추이를 대표하는 ’하버시티 몰‘이 대표되는 쇼핑몰입지만 K11은 홍콩 현지인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쇼핑몰로 내국인 쇼핑객이 더 많은 곳이다. -침사추이역 D2출구

이곳 정문에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라게 되는 작품을 볼 수 있는데 모나리자 벽화??

모나리자 작품을 자세히 보면 페이팅인 아닌 식빵 하나하나 구워서 만든 ‘모나리자‘라서 순간 빵 터졌다. 작품 설명을 보니 식빵을 크기별과 컬러를 다르게 구웠다는 설명에 더욱 감탄을 하게 됐다. (물론 원본보다 좀 다른 이미지로 웃음도 나왔다)

- 모나리자 작품이 얼마나 대형인지 직접 비교한 사진이다.


입구에 식빵으로 만든 모나리자 작품으로 깜짝 놀라는 게 끝은 아니었다. 100여개의 브랜드의 입점과 함께 층마다 재미가 있는 아트작품을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쇼핑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더 큰 곳이다.

- 층마다 벽면에 돌하우스 미니어처 및 작품인 있는데 특리 미니어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재활용과 내용에 그리고 아기자기함에 감탄하게 한다.

홍콩에 가시면 시끌벅적한 유명 쇼핑몰에서 신나게 쇼핑하는 것도 좋겠지만 조용하고 느긋하게 웃음을 주며 작품들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K11 쇼핑몰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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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4 07:40 스타일 TALK

가끔씩 홍대거리를 구경하는 것을 즐겨한다. 홍대거리를 걷다보면 홍대거리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패션 스타일과 거리 풍경에 푹 빠지며 거리를 걷기만 해도 신이 난다. 그리고 주말에 프리마켓을 들려 독특한 분위기와 사람들 그리고 재미난 마켓 상품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주 일요일도 구경했는데 이번 주 토요일에는 지난주 일요일에 볼 수 없던 광경을 보게 되었다.

주말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토요일은 더욱 다양한 마켓상품과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아니면 그동안 놓쳤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몰리고 줄도 길게 서 있는 곳에 궁금증을 유발하게 되었다. 도대체 뭐가 있어 사람들이 몰리고 줄을 섰을까?

처음에는 가볍게 홍대 프리마켓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한 남자가 10원을 받고 10초안에 초상화를 그려주는 것이 아닌가?
10원을 받고 10초안에 초상화를 그려준다?
그 현장을 보고 싶었다.

홍대 프리마켓의 풍경을 잠시 구경해 보자.

홍대 프리마켓은 다른 나라의 프리마켓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준다. 프리마켓하면 구제나 골동품을 파는데 홍대 프리마켓은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품들이 주된 마켓 상품이다. 의류보다는 패션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또는 각종 장식품들이 주된 상품으로 홍대거리만의 독특한 프리마켓으로 독특하고 수제품을 즐겨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쇼핑 장소이기도 하다.

홍대 프리마켓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구경거리로 볼거리가 많다

개인적으로 구입한 캐릭터 소품이다

     10원 받고 10초에 초상화를 그려주는 그 남자

작은 테이블에 문구가 보인다. ‘10초 완성, 10원 초상화, 거스름돈은 없습니다’ 라고 내 걸고 있으며 그래서 사람들은 많이 궁금하고 호기심도 있으며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초상화를 그리는 그 남자에 반했다. 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긴 줄로 호기심에 나도 나의 초상화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줄을 서게 되었다.

일본 리포터의 초상화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일본 방송에서 그 남자를 촬영하기도 했는데 우연히 촬영하면서 질문과 답변을 듣게 되었다. 그 남자는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재미있으며 하루에 400명 정도 초상화를 그려준다고 인터뷰를 했다.

초상화를 그려주면 인증(?) 도장을 찍어준다

10원 받고 하루에 400명의 초상화를 그려준다니 솔직히 남지 않는 장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초상화를 그려주면서 순간순간 손목이 아픈지 손목운동을 하기도 했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10원에 그리고 10초에 수많은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은 어쩜 무모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 남자는 정말 열심히 초상화를 그려주었다.

30분 기다린 후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그 남자 앞에 서서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을 보니 그 남자는 신중하고 몇 번씩 내 얼굴을 보며 초상화를 그렸다. 그리고 완성된 초상화를 봤는데.....

초상화를 보는 순간 빵 터졌다.
요즘 얼굴에 팔자 주름이 뚜렷해져서 정말 스트레스 받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는 완벽하게 나의 고민인 팔자주름까지 정확하게 표현했다^^  우앙~~~~~~~~ 너무 리얼하게 그려주었다!

하지만 미소가 나오면서 손목이 아파도 열심히 사람들에게 10원에 초상화를 그려주는 그 남자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니 홍대 프리마켓에서 본 그 남자, 프리마켓의 최고의 마켓남(?)으로 생각된다.

마켓에서 구입한 소품과 초상화를 담았다

그리고 홍대 프리마켓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는데 이젠 홍대 프리마켓도 한국의 명물 프리마켓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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