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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입니다. 일도 좋아하고 패션 스타일, 여행과 호기심 그리고 자취생활에 필요한 일상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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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0 07:30 스타일 TALK

며칠 전에 송년회 모임이 있었는데 선후배님과 한해를 마무리하며 신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패션업계 디자이너와 컨설팅, VM 연구소 외 다양한 디자인계열 대표님들이 참석한 송년모임에서 스타일에 관한 주제는 빠질 수 없는 이야기로 대화를 나누다가 너무나 뜻밖의 말에 깜짝 놀라게 되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패션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개인적으로 옷에 대한 궁금한 점을 털어 놓았다.

" 요즘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어떤 옷을 입으면 굉장히 기분도 좋고 좋은 일이 생기게 하는 옷이 있는가 하면 어떤 옷은 그 옷만 입으면 기분도 다운되고 불편한 일이 생기게 하는데 옷도 운을 부르게 하는 옷이 있을까요? 아니면 기분 탓일까요?” 하자. 옆 자리에 앉아 계신 스타일, 이미지 컨설팅회사의 대표님이 이야기를 하셨다. 

“옷도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죠, 그런 아이템은 입어서 몸에 잘 맞고 편하고 누가 봐도 딱 어울리는 느낌을 주는 옷인데 언제나 기분 좋게 만들어 주게 해요. 옷도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운도 따르게 해주는 역할도 당연히 한답니다. 외모가 비슷한 사람이라고 트렌디한 옷을 입은 사람이나 깔끔한 패션에 더 호감을 주게 되는 것처럼 옷은 그 사람의 분위기나 느낌을 좌우하게 되는데 그만큼 어떤 옷으로 스타일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호감과 좋은 운을 부르게 하죠”

그래서 더 궁금했던 질문을 했다.

“ 맞아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옷은 기분도 좋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잘 어울렸고 기분 좋았던 옷이 일 년후나 몇 년 후에 입으면 처음 입었을 때 좋았던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즉 새 옷보다 해가 지난 옷을 입으면 어색하고 가끔은 기분도 다운되는데 왜 그럴까요?  단지 새 옷과 오래된 옷이라는 기분 차이일까요? 하자.

대표님의 답변에 깜짝 놀랐다.

그분의 답변을 정리하자면 이랬다.

새 옷은 옷장 속에 오랫동안 보관한 옷보다 새롭고 좋은 기운을 준다고 한다. 즉 오래된 옷일수록 어두운 옷장에 있어 좋은 기운보다 어둡고 습한 기운 그리고 좋은 기운이 사라지게 만들어 입었을 때 산뜻한 기분을 느끼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새 옷을 입는 것이 좋은 기운을 준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늘 새 옷을 입는 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오래된 옷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고 했다.

방법으로는 새 옷과 지난 옷을 같이 걸어두거나 보관하는 방법으로 새 옷에 있는 좋은 기운을 오래된 옷에 전해지도록 하는 방법인데 같이 걸어 두면 손이 안가는 옷도 새 옷과 같이 레이어드를 할 수 있어 자주 입으면서 새 옷처럼 기분 좋은 옷이 된다고 한다.
두 번째는 오랫동안 옷장 깊숙하게 보관했던 옷을 털어주는 습관과 세탁해 보관했던 옷이라도 가끔씩 세탁하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이나 햇빛에 말려주면 좋은 기운을 받아들이면 곰팡이와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어 새 옷처럼 기분 좋게 그리고 즐겨 입는 아이템이 되며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고 했다.
세 번째는 리폼으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 탄생시켜 새 옷처럼 입는 방법이며 네 번째는 자주 옷장정리가 필요한데 거의 입지 않는 옷은 과감히 버리며 정리 정돈된 깔끔하고 청결한 옷장을 관리하는 것이 자주 새 옷을 구입해 입는 것보다 효과적이며 중요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다.

대표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놀라웠다.

새 옷이라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새 옷에는 새로운 기운이 담겨져 좋은 느낌을 주어 자신감도 생기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지만 지난 옷은 오랫동안 옷장에 있으니 알게 모르게 옷에 쌓이는 먼지와 세균 등으로 자칫 입은 후 불편함을 주게 하고 오랜 된 옷이라는 느낌으로 기분도 다운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새 옷보다 옷장 속 오래된 옷을 입었을 때 산뜻한 기분을 느끼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오랫동안 옷장 속에 보관했던 옷은 거의 세상의 빛도 못보고 늘 깊숙한 곳에 구겨지고 옷장에 애물단지가 되어 점점 찾지 않는 옷이 되었으니 우연히 한번 입게 되면 당연히 후회되는 스타일이 되는 것을 경험했었는데 아마도 관리하지 않는 오래 된 옷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느꼈었나 보다.

새 옷은 분명 옷장 속 오래된 옷보다 새롭게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고 기분도 좋게도 하지만 새 옷에서 오는 기대감과 좋은 느낌이 좋은 일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옷장 속 오래된 옷도 정리하고 그 동안 옷장 깊숙한 곳에 보관한 옷도 툴툴 먼지 털고 세탁해서 깔끔하고 기분 좋은 옷장으로 정리를 해야겠다. 새해가 다가오니 말이다^^

아마도 새해(설 명절)에 새옷을 입는 이유는 지난해 불편했던 모든 기운을 털어내고 새 옷을 입어 좋은 일을 기대하면서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의미가 담겨진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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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1 07:30 스타일 TALK

외출한 후에 스타일링에 있어 실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민망하고 난처한 패션이라는 것을 한번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급하게 외출해서 옷을 뒤집어 입었는데 한동안 모르다가 누군가 알려주던가 아니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당황스러운 경험 또는 옷의 여밈이나 속옷을 잘못 선택해 자신이 봐도 굴욕적인 패션으로 하루 종일 민망함에 고개숙이게 되는 경우 등 일상에서 외출 전 제대로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지 못해서 벌어진 난처한 실수들이다.

더욱 난처한 상황은 거울에 앞모습만 꼼꼼히 보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의 뒷모습에 깜짝 놀라고 상대방에게도 당황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패션으로 창피한 경험등 누군가 빨리 알려주지 않는 것에 원망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모르는 척 나름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당당하게 스타일링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 아마도 거울로 자신의 뒷모습을 제대로 관찰하고 체크했다면 절대 입지 않거나 조심스럽게 코디를 할 것을 후회하게 만든다.

그 만큼 스타일에 있어 앞모습만큼이나 뒤태도 중요한데 앞모습에 만족했다고 외출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뒤태의 안습패션으로 스타일을 망치게 될 수 있다는 것. 외출 전 뒷모습도 거울을 보면서 외출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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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의실종이 정말 유행패션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하의실종 패션은 가장 기본적이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으로 상의는 길게 그리고 하의는 짧게 입어 마치 하의를 입지 않는 것처럼 착시효과를 주면서 섹시함을 강조하는 것이 하의실종 패션의 대표 스타일링이다. 물론 긴 티셔츠에 하의를 레깅스를 입어 하의를 입지 않았지만 레깅스 스타일링으로 자연스럽게 하의실종 패션을 보여주는 스타일링도 있지만 정말 하의를 안 입는 하의실종 패션도 있다는 것이다.

원피스라기보다는 긴 티셔츠처럼 보이는 상의에 투명도가 있는 스타킹(또는 발목 스타킹) 티셔츠만 입은 하의실종패션은 경악스럽고 전혀 매력적이지 못하며 민망패션을 대표한다. 섹시함? 전혀 없다. 앞모습은 섹시할지는 몰라도 거울에 비친 뒤태는 불편한 여름패션이다. 차라리 불투명 레깅스를 입었다면 아니면 핫패츠와 코디를 했다면 멋스러운 패션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이미지 사진

여름패션은 소재도 가볍고 코디도 시원하게 심플한 코디를 하게 된다. 심플한 코디에 소품으로 스타일을 강조하는데 의상의 소재가 너무 얇아 특히 스커트나 원피스에 긴 숄더백이나 크로스 가방으로 자신도 모르게 뒤태를 망치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 정말 거리에서 자주 보는 상황으로 스커트 소재가 얇아 긴 가방이 스커트를 말리게 하여 불편한 패션을 보여주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거울로 체크해도 뒷모습을 알기 힘든 부분으로 평소에 소재가 얇은 스커트나 원피스 패션에 긴 숄더백이나 크로스백보다 손에 들 수 있는 토트백이나 짧은 숄더백을 착용하는 것이 스타일을 살리는 방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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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을 구입하면 당장 입고 싶어 할 것이다. 그래서 매장에서 바로 구입해 입기도 하고 다음날 새로운 패션을 보여주고 싶은데 가끔 급한 마음에 사이즈 스티커나 옷에 부착되어 있는 상품내용 부속물(?)을 달고 외출하는 사람들도 자주 보게 된다. 빨리 입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한번쯤 체크해 보고 거울을 보면서 앞뒤 모습을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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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한 롱스커트는 여심을 사로잡는 패션 아이템으로 올여름 인기 있는 유행패션으로 컬러풀하고 자신만의 독특하고 섹시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슬림하고 소재가 얇아 체형의 실루엣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이때 속옷 스타일이 중요하다. 얇은 소재로 어떤 속옷을 입었는지 사람들에게 확인(?) 시켜주는 코디 그리고 선명한 속옷 자국은 아무리 빼어난 몸매나 예쁜 얼굴이라도 매력적일 수 없을 것이다. 슬림하고 얇은 소재의 아이템일수록 속옷 선택이 멋진 여름패션을 좌우한다.

올여름 ,패션에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하여 순간 민망한 상황에 난감하기도하고 창피할 수도 있겠다. 이런 경우는 정말 실수이며 제대로 자신의 스타일을 체크 못하는 경우로 외출 전 거울을 보면서 체크해봐야 하겠다. 그리고 알면서 독특한(?)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면 거울에 자신의 뒤태를 제대로 한번 보야 할 것이다.
'뒷모습은 또다른 자신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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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07:00 스타일 TALK

바쁜 아침 출근을 할 때나, 또는 서둘러 외출할 때 옷차림을 보면서 무심코 머리에 스치는 것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하고 생각을 하지만 바쁘다보니 집을 나선다. 그리고 출근길에 오늘 옷차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하루 종일 괜스레 불안하기도 하고 바꿔 입을 걸 하고 후회도 한다. 근데 참 이상하게도 마음에 들지 않는 옷차림이라던가, 분명 실수가 보이는 스타일을 하는 날 꼭 후회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지니 말이다.


지인, 직장 동료들이 말하는 '이건 아닌데' 하고 외출하면 후회하게 되는 옷차림 베스트 5

1. 어제 입던 옷 그대로 입고 출근하는 날

어느 날 갑자기 늦게 일어났을 때 눈이 번쩍 놀라 후다닥 출근준비를 하고 어쩔 수 없이 어제 입었던 옷을 입고야 만다. 겨울이야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더위가 시작하고 나면 어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나간다면 다들 눈치 cos다. 집에 안 들어갔거나 늦게 일어났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자신도 출근하면서 자신의 옷차림을 보고 구김도 많고 땀 냄새도 나는 것 같아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나와 버렸다. 그리고 ’그래 오늘 하루만 무사히 지내보자‘ 라고 하지만 이상하게 그런 날, 회사에서 중요한 미팅이 잡히거나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 또는 전날 흔적이(땀, 오염, 음식물 등등) 그대로 노출되어 상대방에게 칠칠치 못한 이미지를 주는 날이 되었다면 그 날 자신이 입고 나온 옷에 대해 미리 예견된 것처럼 외출 전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어쩔 수 없어 상황에 알람시계만 원망한다.

2. 후줄근하게 나간 날

이상하게 기운도 없고 기분도 우울한 날이 있다. 만사가 귀찮아 옷을 멋지게 입고 쉽지도 않아 눈에 보이는 아무 옷이나 입고 외출했다가 순간 ‘이건 아닌데‘ 라고 느끼게 된다. ’이러다가 누구라도 만나면 완전 스타일 구겨지는데‘ 라고 생각한 순간! 꼭~ 그런 날 잘 보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상대가 옛 연인일 수도 있고, 현재 잘 보이고 싶은 이성, 평소 경쟁자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 동창, 선배 등등... 평소에는 절대 만날 일도 없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잘 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초라하고 후줄근한 스타일을 보여주어 자존심을 상한다. 그리고 그 날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땅을 치고 후회하게 한다는 것이다.

3. 민망한 양말을 신고 나간 날

서랍장에 양말(스타킹)을 찾으니 짝 맞는 양말은 이미 세탁 바구니에 있고 나머지는 짝이 없는 양말이거나 짝이 맞아도 구멍 난 양말 또는 헤진 양말 등등 정상적(?)인 양말이 없는 날이 일 년에 한두 번, 어쩔 수 없이 비정상적인(?) 양말을 신고 나간 날 이런 생각을 한다. “ 오늘 신발 벗을 일은 없겠지?” 하고 절대 신발을 벗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갑자기 상사가 “오늘 회식이나 할까” 라고 한다. 그리고 꼭~ 그런 날 신발을 벗는 회식장소를 상사는 선택한다.. 이~런~····
모임이 있긴 하지만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에는 절대 안 간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의자가 있는 곳을 선택했는데 주인이 하는 말 “1층에는 좌석이 없어요. 2층으로 가세요” 한다. 안심하고 1층 화장실을 이용하고 2층은 올라가니 신발 벗어야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절망이다....
그러면서 아침에 양말 때문에 ‘이건 아닌데,.. 신발 벗을 일은 없겠지? ’하고 생각한 자신이 밉다.

4. 새 옷 입고 나가는 날

 

모처럼 큰 맘 먹고 새 옷을 구입, 생각만 해도 근사한 스타일이라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약속도 잡은 날, 새 옷을 입고 출근(외출)하는데 하늘을 보니 비가 올 것 같지만 ‘비가 많이 오겠어’ 하며 망설이며 ‘다음에 입을까?’ 생각도 한다. 그래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새 옷을 입고 나가면 오후에 비바람과 함께 강한 비로 온몸이 비에 흠뻑, 스타일 완전 구겨지며 새 옷은 엉망이 되는 날. 집에 나서기 전 불안했던 상황이 일어나게 되어 후회막심! ' 왜 새 옷을 입었을까?.....'




5. 마트, 시장갈 때 집에 입던 옷 입고 나간 날

한 지인은 최근 마트나 시장을 갈 때도 명품가방을 들고 간다고 한다. 명품가방을 평소에는 아끼고 중요한 모임에만 들었던 그녀가 생각을 바꿨다. 이유는 동네라서, 마트에 가는데 옷 잘 입을 일 없다하여 평소처럼 무릎 나온 추리닝에 자신이 봐도 영락없는 집에서 입던 잠옷 같은 너무 편안 옷으로 외출 그리고 그냥 마트라서 집에서 입던 옷 그대로 외출했지만 순간 ‘ 이런 좀 아닌데. 혹시 아이 반 친구 엄마라도 만나는 것은 아니겠지?’ 하면서 마트로 향했다.(그녀는 그 동안 이미지 관리와 옷 잘 입는 사람으로 인식되었다) 근데 딱 걸렸다. 아이 반 친구 엄마와 마주치며 그 동안 못 보던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앗!’ 카트 안으로 숨고 싶을 정도로 너무 창피했다고 한다. 한 번도 아니 세 번정도 실수를 하니 마트를 갈 때도 차려 입고 명품가방을 메야지 안심된다고 하니 동네 근처 외출할 때나 마트를 갈 때도 긴장을 풀고 가면 생각지도 않는 사람을 만나 당황하게 된다는 것이다.


집에서 나가기 전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한 옷차림은 하루 종일 불안하고 머피의 법칙이 적용한 듯 경험하고 싶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외출 전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한 옷차림이라면 안 입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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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09:20 스타일 TALK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구입하기 전 냄새를 맡고 집에서도 새 옷을 입기 전에 한 번 더 냄새를 맡는 습관이 생겼다. 그 옷이 혹 누군가 입었던 옷인지 아니면 진짜 새 옷인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이유는 2년 전 너무 황당하고 기분 나쁜 경험에서 오는 일종의 노이로제이다.
2년 전에 유명 브랜드이고 디자인도 독특해 즐겨 구입하는 브랜드가 있었다. 자주 옷을 구입해서 숍 매니저와도 친해지고 가끔 할인까지 해택을 받아 왔었다.
어느 날.....
마음에 든 블라우스가 있어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그 옷을 입는 순간, 옷에서 향수냄새가 나서 이상해 옷을 벗어 냄새를 맡아 보았다. 옷에서 향수 냄새가 진하게 나서 너무 당황하고 불쾌했다. 그리고 더욱 화가 나는 것은 블라우스를 자세히 보니 칼라 안 목선부분에 땀과 오염으로 짙은 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누군가 입었던 옷으로 새 옷이 아니었다.


퇴근길에 매장에 가서 항의를 했는데 숍 매니저의 말이 너무 황당했다.
“ 어머 어느 고객이 입고 반품한 옷인가 봐요 죄송해요. 새 상품으로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문제를 고객에게 돌렸다. 과연 고객이 입고 반품한 옷일까? 의문이 들었다. 고객이 반품한 옷은 입었던 옷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는데 말이다. 물론 양심 없는 소비자는 입었던 옷을 반품하는 사례를 주위에서 볼 수 있다. 양심 없는 소비자도 문제지만 확인도 하지 않고 매장에 다시 진열하는 것도 문제이다. 하지만 다른 문제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 다른 이유는 매장에서 옷을 보여주기 위해 숍 매니저가 입고 다시 판매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숍 매니저나 일부 판매원은 옷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판매 전략을 위해 매장의 옷을 입고 판매를 한다. 매장의 옷을 입고 식당에도 가고 외출도 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입었던 옷은 과연 어떻게 할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혹 그 옷이 다시 행거에 진열하지 않나 추측하게 만들었다.
블라우스를 구입하기 한 달 전에 매장에 옷을 보러 갔는데 마음에 드는 원피스가 있어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 숍 매니저의 말에 그 원피스는 행거에 다시 놓게 만든 말은 “ 이 옷 내가 잠시 모임이 있어 매장에서 입고 외출했었는데 친구들이 너무 예쁘다고 했어요 ” 하는 말에 ‘이 옷이 혹 입었던 옷인가?’ 하고 구입하기 싫어졌던 기억이 떠올리고 블라우스도 이런 문제로 오염이 되지 않았나 의심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다른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바지에 메모 쪽지가 나오고 새 봉지의 니트에 붙은 머리카락등 자신이 처음 이용한 소비자가 아니라는 증거들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이런 사건 이후 다시는 그 브랜드들을 찾지 않았고 옷을 구입할 때 마다 냄새와 오염부분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기게 되었다.

판매와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신상품을 입는 숍 매니저나 판매원의 옷들은 과연 다시 진열하고 판매를 할까?
가끔 매장 안에 마네킹에 연출된 옷이 인기 있어 다 팔리고 마네킹이 입은 옷 밖에 없다면 소비자는 하나밖에 없는 옷을 위해 그 옷을 벗기고 구매를 하기도 한다. 마네킹이 입었던 옷이라 구김과 약간의 오염이 있지만 그래도 소비자는 하나밖에 없어 더 구매욕이 자극되기도 하고 매장에서도 판매를 위해 그 옷을 판매한다. 구김이 있어도 약간의 오염이 있어도 소비자도 원하고 판매자도 당연히 판매하는 현실이다.

              (작년 12월에 새로 오픈한 일본 하라주쿠 H&M매장 오픈하자 마자 하라주쿠에서 최고의
              쇼핑장소가 되었고 전날 있던 옷이 다음날 품절이될 정도로 인기가 있지만 품절 되어도 마네킹 
              옷을 벗겨 판매하지 않는다.)

며칠 전 명동에서 중저가 해외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게 되었다. 마네킹이 입은 옷이 마음에 들어 구매를 원했지만 오늘 다 품절돼서 없다고 했다. 그리고 아쉬워 매장 안 마네킹이 입은 옷이라도 구매하고 싶다고 하자 매장 직원은 죄송합니다. 디스플레이 된 옷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했다. 그래서 “품절된 옷은 디스플레이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 질문하자 판매원은 ” 내일 오픈하기 전에 품절 된 옷은 바로 교체합니다“ 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이런 일은 일본 및 해외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디스플레이 된 옷은 구김과 깨끗한 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객에게 판매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일반적인 매장에서 소비자는 알게 모르게 새 옷인 아닌 헌 옷(?)을 구입하지 않는가 생각한다. 비록 판매를 위해 입었던 옷이라도 바로 판매로 연결하기보다는 세일을 하는 것이 차라리 솔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니면 판매원 스타일전용 옷을 따로 준비하던가.
제 돈 주고 누가 새 옷이 아닌 누군가 입었던 옷이라고 알게 된다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 및 브랜드라는 것만 남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옷 브랜드에서 이런 부적절한 상황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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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새옷, 쇼핑, 숍 매니저.구매, 오염.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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