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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일본여행

일본 서민식당 풍경 한국과 이런 점 달라

by 머쉬룸M 201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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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자주 가는 식당 몇 곳이 있다. 초밥집은 물론 라멘, 우동, 덮밥 맛집 등등이 있는데 모두가 저렴한 가격대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일본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고 맛도 좋아 일본에 가면 즐겨 찾는 맛집들이 있다. 대부분 저렴한 가격대인 일본 서민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그 동안 한국식당과 조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식당에서 한식을 주문하면 대체적으로 반찬이 세 가지 이상으로 반찬도 푸짐하며 대체적으로 2인 이상 식사이고 식당 테이블도 큰 편이지만 일본 음식은 세트메뉴가 아니면 반찬이 없다. 반찬 또는 국을 추가 주문을 해야 하며 반찬이 있어도 단무지 한 가지 정도이다.

 

 

동료 5명과 일본 식당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보니 테이블이 너무 작아서 불편했다.

그래서 한국보다 식당 테이블이 크지 않고 아담한 사이즈가 대체적인 서민식당 테이블 풍경으로 한국과 조금 다른 일본식당 풍경이 있다.

 

또한 혼자 음식을 먹는 일본인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북적이는 점심시간대에도 혼자 점심을 먹는 식당풍경은 한국식당 풍경과 다르다. 한국은 점심시간대 직장동료들과 함께 같이 식사하는 식당풍경은 자연스럽지만 일본에서는 오피스가 밀집된 식당에서 점심시간대에 직장인들이 혼자 식사를 하는 풍경을 정말 많이 보게 되었다. 물론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는 풍경도 종종 보긴 하나 한국과 다르게 점심시간에 혼자 식사하는 일본 직장인 및 일반인 모습은 한국식당보다 더 많았다.

그래서인가?

- 동료들와 식당에 갔더니 2인석은 커녕 4인 테이블 등 테이블이 없는 식당에서 ㄷ자로 된 바(bar) 형태의 테이블에서 대화에 불편함을 느끼며 일렬로 앉아 식사를 한 적도 있었다.                                                                                                                  

일본 서민식당일수록 식당 내부 인테리어 및 테이블 시설을 보면 2인 테이블이 많으며 4인석 테이블도 대체적으로 테이블 사이즈도 작다. 그리고 긴 바(bar) 형태의 테이블이 식당마다 꼭 있는데 어떤 식당은 테이블이 없고 식당 중앙에 길게 연결된 바 테이블만 있는 식당도 종종 볼 수 있다. 혼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유롭고 간편하게 식사를 하도록 한 일본만의 1인 식사문화를 즐기는 서민식당의 시스템이다.

 

어떤 식당에서는 4인석 테이블에 중앙에 칸막이를 설치하여 1인석이 없을 땐 모르는 사람과 합석자리에서도 불편함 없이 혼자 식사를 했던 식당도 있었다. 테이블에 칸막이가 설치 된 식당에서 식사를 해보니 앞사람과의 어색함이 없어 혼자 먹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일본 서민식당일수록 식당은 아담하다. 그래서 다소 비좁다는 느낌도 있으며 좁은 좌석에서 이때 가방이 난감하다. 의자에 놓으면 다른 사람이 앉지 못하니 비좁은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도 없고 가방을 앉고 식사하는 것도 불편함을 준다. 그래서 일본 서민 식당 테이블엔 가방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식당이 많다.

비좁은 식당과 테이블이지만 가방을 테이블 하단에 수납하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식당이 많다. 또는 테이블에 수납공간이 없으면 가방을 수납할 수 있는 바구니를 비치한 식당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직접 가방을 바구니에 수납해 식사를 해보니 편리하긴 했다.

 

그 동안 일본 서민식당을 이용하면서 한국식당과 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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