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에서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쇼핑몰보다 더 재밌고 흥미를 주는 곳이 재래시장이네요. 홍콩의 재래시장은 지역별 다양한 카테고리를 강조하는 재래시장이 많은데요. 특히 식료품은 물론 생필품, 의류와 패션잡화, 문구, 장난감 등등 종합적인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는 홍콩의 보통 사람, 그리고 로컬 그대로 북적이는 시장을 둘러보면서 삶의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 중 이번에 소개하는 재래시장은 몽콕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가격흥정을 하는 재미를 주기도 했답니다.
몽콕 재래시장 구경하기
몽콕에서는 다양한 품목의 재래시장들이 곳곳에 있는데요. 그중에 가본 재래시장은 몽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고가를 올라가면 'Fa Yuen Street(N)'라는 표지판을 향해 내려가면 홍콩의 전형적인 재래시장 풍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처음 시선을 사로잡았던 코너는 과일판매대입니다. 과일진열이 어찌나 깔끔하게 진열되었는지 절로 감탄이 나오죠. 섬세하게 진열된 과일진열대과 과일을 구매하는 현지인들의 장보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과일을 구경하다가 작년에도 맛있게 마셨던 코코넛을 즉석에서 구입해 먹어보았답니다. 원화로 3천원정도 하는데요.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갑자기 소나기가 오자 곳곳에서 파라솔을 세우려다 바람이 불어서 상인들의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웠네요.
재래시장엔 의류는 물론 패션잡화 및 언더웨어 등등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어요. 재래시장의 의류매장은 재래시장만의 이미지보다는 중심가 로드숍처럼 매장환경이 좋았습니다.
시장에서 딱 원하는 스타일의 양말을 구매하기도 했어요.(1.000~1.500원)
가죽제품 클리너 판매대에서 제품의 효과를 보여주는 독특한 비교 샘플 이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문구 및 완구 등등을 판매하는 가게를 둘러보았는데요. 마치 보물찾기를 해야 할 듯 점포 안에 상품이 가득했네요.
재미난 상품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구입하고 싶은 상품은 마카롱 스탠드 조명으로 29불 원화로 4천원 정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선물용으로 3개를 구입했답니다.
3개의 조명을 각각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네요.^^
한국에서 이렇게 귀여운 미니 스탠드 조명을 4천원에 절대 구입할 수 없는 가격대이죠.
재래시장에선 가격 흥정하는 재미가 있는데요. 홍콩 재래시장에서 처음으로 가격흥정을 해보았답니다.
상품은 소뼈 재료로 만든 각종 용품 판매대로 평소 여행하면 젓가락을 구입하기 때문에 소뼈로 장식한 젓가락 3개를 구입했어요. 개당 홍콩달러 90불로 일본에서 비슷한 제품을 3만원 정도 했기 때문에 구입 못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일본보다 저렴한 가격대라 3개를 구입하려 아저씨와 가격흥정을 했답니다. 처음엔 3개 240불을 말씀하셨죠. 주변에 다른 고객이 있어 더 깎아야 하는데 난감하더라고요. 한참을 망설이다가 200불을 아저씨에게 건네 드렸어요. 아저씨 살짝 애매한(?) 표정을 지으시자. 나만의 애교(?)와 미소로 200불에 달라고 했죠. 아저씨 빵 터지시며 흔쾌히 "OK!" 하시며 3개 270불의 젓가락을 200불로 깎아주셨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70불까지의 가격 흥정에 절로 신났는데요. 아저씨에게 몇 번씩 감사의 인사를 했어요.
요즘 홍콩 재래시장서 구입한 젓가락을 즐겹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홍콩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쇼핑품목으로 양말은 신었기에 사진에서 제외 되었네요.^^
이렇게 홍콩의 재래시장에서 홍콩만의 정겨운 시장풍경과 유쾌하게 가격도 깎아주는 쇼핑의 재미로 홍콩여행의 또 다른 재미와 흥겨움을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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