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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집 도배!! 이사보다 힘들었어요

by 머쉬룸M 200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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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집은 5년째 살고 있어요

몇번이나 이사 하고 싶었지만 계약기간이 2월이라 전 늘 2월이면 바빠서 다른 집을 구할 수가 없어 5년째 살고 있지요

5년동안 살다보니 거실도배를 바꾸면서 이번기회에 대청소를 하고 싶었어요

( 요리를 많이 하다보니 벽지가 누랬어요...ㅠ)

그래서 을지로4가에 가서 벽지를 고르고 토요일에 도배를 하기로 결정했죠^^

( 그래도 큰 변화 없이 기존칼라만 조금 바꿨어요^^)

전 처음에는 도배가 쉽고 간단 할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도배 전날, 도배 할 거라 생각하고 거실에 짐들을 다 치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퇴근하고 짐들을 차근차근 방으로 옮기게 됐어요

하지만 거실에 그 동안 느끼지 못한 짐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뭐 이리 많아..ㅠ)

새벽 2시까지 짐을 방으로 옮기고 전 초죽음 (?)...........

정신없이 자고 새벽에 다시 일어났지요.......




새벽에 일어나서  전 짐을 정리를 해야 했어요

혼자 사는데도 무슨 짐들이 이리도 많을까요? 가족이 많으면 정말 더 힘들거라 생각했어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이것 아니어도 거실에서 나온 짐들이 많아요

이사를 3번 했지만 이사와 또 다른 힘든 점이 많았어요

이사도 물론 힘들지만 사실 이사는 이사짐센타 의뢰하면 어느 정도 짐을 정리 해 주세요

하지만 도배는 집주인이 직접 짐을 옮기고 청소하고.....

전" 내가 괜한 일을 했나" 잠시 후회도 했어요

" 이사보다 더 힘들다" 라고 생각 했죠....



아침 8시30분 도배 하시는 분이 오셨어요

오시기 전에 최대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짐을 치우고 전기선들을 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아저씨는 먼저한 도배들을 제거 했죠. 저도 많이 도왔는데 제거만 1시간반이 걸렸어요.....



 그리고 도배할 도배지를 풀칠을 하셨어요



직접 도배하는 장면을 보니....

앞에 도배지를 구겨주는 것은 풀칠하면서 나중에 도배지를 쉽게 빼기 위함이라 하셨어요^^

...전.."아아..그렇구나"하고 열심히 아저씨를 도와드렸어요^^



거실은 아수라장이 됐어요

10평도 안되는 거실도배는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오후 5시에 끝났어요

도배 하시는 분이 가시고 전....어떻게 청소하고 정리를 할찌.......넘 걱정 됐어요

2시간동안 청소하고 바닥에 풀이 있어 닦고닦고........

저 혼자 힘들게 모든 일을 했어요

힘들다고 지인에게 연락하는 것도 미안하고......

열심히 정리와 청소를 했죠....



어느 정도 정리를 한후.........

기운 다~빠지고........

그래도 1/3은 아직 남았어요...ㅠ



제일 좋은 것은  현관에 흰색에서 짙은 은색으로 바꾸워서 좋았어요^^



전 도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제가 직접한 도배작업 한 것도 아닌데....(아저씨도 많이 힘들었을 거에요...감사합니다^^)

역시 도배를 위해 짐 정리와 청소가 제일 힘들었어요


하지만!!.....

역시 기분이 새로워졌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고생을 했지만 이번 기회에 대청소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봄 맞이 도배와 대청소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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