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3개국 일정 중 파리에서 독일 뒤셀도르프 이동을 위해 열차를 이용해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일정엔 1등석을 예약하여 이용해 보았는데요. 이유는 시간에 따른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리고 유럽의 1등석 열차는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파리에서 뒤셀도르프 도착 고속열차의 좌석 이미지와 식사는 어떻게 나오는지 이야기를 해볼게요.
유럽 국제고속열차 1등석을 이용해보니 식사가 해결
파리 NORD역(파리북역)입니다. 출발시간은 11시 55분, 독일 뒤셀도르프 도착은 3시 53분으로 1등석 예약입니다. 참고로 유럽 국제열차는 예약이 필수라는 점~
3년 전엔 독일에서 파리 이동에서도 열차는 이용해보았는데요. 일반석이라 열차엔 4좌석으로 구성되고 미니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었죠.
이번에 반대로 파리에서 독일 뒤셀도르프 도착 1등석을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열차 탑승전 검색을 마친 후 드디어 유럽국제 고속열차 THALYS(탈리스)를 타 보겠습니다.(참고로 탈리스는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을 연결하는 국제고속철도)
붉은색의 좌석 시트와 넓은 공간이 좋았습니다. 일반석이 4좌석이라면 1등석은 3좌석이며 좌석도 넓고 편하더라고요.
3명의 일행과 앉은 좌석은 4인 좌석으로 한명은 독일 사람과 같이 앉았네요.
테이블도 넓고 창가엔 조명등까지 처음 유럽 1등석 열차를 이용한 여행자에겐 새롭고 흥미로웠죠.
열차가 출발한 후 15분쯤부터 식사준비로 직원이 물티슈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식사가 나왔는데요. 메뉴는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요.(빵은 3가지 종류로 선택) 선택한 메뉴는 프렌치 스타일이며 한 가지는 아 생각이 안 나네요..ㅋ 모두가 같은 메뉴를 선택했는데요. 음료는 기내식처럼 다양해요. 다양한 음료와 와인, 맥주가 제공되었습니다.
메인요리에선 붉은 색이라 연어인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익힌 채소에 감자퓨레와 곁들인 기타 등등으로 예쁘게 플레이팅이 되었죠.
달콤한 슈크림 빵 그리고 처음 먹어 본 색다른 밤이 올려진 퓨레는 빵과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차와 커피 제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일행과 이런 저런 이야기와 창밖을 둘러보는 풍경을 감상했는데요. 식사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1시간 후 다시 직원이 트레이를 밀며 사탕을 나누어주고 잠시 후 간식과 음료가 또 다시 제공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기내식보다 4시간 안에 식사와 간식까지 쉴 틈 없이 서비스가 이어지더군요.
간식은 파이 2가지로 올리브와 크렌베리를 넣은 달콤한 파이 그리고 햄 참치샐러드 파이 그리고 음료(와인과 맥주 포함) 서비스가 있답니다.
두 가지 모두 맛있었지만 특히 할라피뇨가 곁들인 햄 참치샐러드 파이가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간식이네요^^
생각보다 유럽 국제고속열차 1등석의 식사와 간식으로 일행 모두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가지며 독일 뒤셀도르프를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이용해본 유럽 국제 고속열차 1등석 이미지와 식사와 간식으로 다음에도 다시 한 번 이용하고 싶게 한 멋진 열차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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