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마레지구는 오밀조밀 다채로운 디자인 컨셉을 둘러보기 닥 좋은 장소입니다. 파리 여행자라면 마레지구의 대표 공간인 메르시를 방문하면 생경한 디자인과 재미난 디자인을 흥미롭게 경험하게 됩니다. 올해 마레지구에 방문했을 때 가장 매력적인 공간을 마주하게 되었죠.
파리 3구 Marais 지구에 자리 잡은 타이거 페이퍼(Papier Tigre)는 입구부터 “여기는 문구점이다”라고 알려주듯이 초대형 연필 오브제가 고객을 마중했어요.
궁금한 저는 냉큼 들어가봤습니다.
오호! 색다른 디자인의 노트와 필기 도구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일상이나 책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이 하나하나 돋보였습니다.
타이거 페이퍼의 첫 소개글을 보면 “Papier Tigre는 좋은 품질의 특별한 제품을 만듭니다. 마치 특별한 당신처럼요!” 라고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더욱 특별하고 가치 있는 문구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노트들은 매장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취향을 담은 노트를 만들어 우리의 소중한 꿈의 노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요즘 인터넷으로 종이의 역할이 점점 줄어드는데요. 그래서 종이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아이템으로 점점 대중에게 다가서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필기도구를 사용해서 메모를 하는데요. 타이거 페이퍼의 문구류들은 몽땅 소장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다채로운 그래픽 디자인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문구 제품들이 일상 속 독창적인 영감을 가져다 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파리를 간다면 나만의 커스텀 노트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