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을 세탁하고 말끔하게 건조해도 수건에 쉰내가 날 때가 있습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수건마다 쉰내가 난다면 분명 무슨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며칠 전 자취초보인 후배가 수건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잘 건조를 했는데요. 수건마다 쉰내가 난다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후배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세탁 후에도 수건에 쉰내가 나는 이유
후배가 수건에 쉰내가 난다는 말을 듣는 순간 자취생활을 오랫동안 한 사람으로서 딱 한 가지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질문한 것은?
“ 혹시 사용했던 젖은 수건을 바로 빨래 수납통에 넣어 버려나? ” 하자.
후배가 놀라며 “어떻게 아셨어요! 저 사용한 수건은 바로 빨래통에 그냥 넣는데요.”
세탁해도 수건에 쉰내가 나는 이유는 바로 평소 생활습관입니다.
생활습관 사례1- 사용했던 젖은 수건을 빨래 수납통에 그대로 넣어 버리면 젖은 수건에서 세균이 번식해 쉰내를 유발하고 다른 빨랫감에도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생활습관 사례2- 빨래통이 아닌 세탁기를 마치 빨래통처럼 사용하는 스타일도 있는데요. 역시 젖은 수건을 밀폐된 세탁기 안에 빨랫감을 며칠 넣어두면 세균번식으로 역시 쉰내가 납니다.
생활습관 사례3- 욕실에 사용한 수건을 귀찮아서 여러 개를 무심코 걸어두는 습관도 수건에 쉰내를 유발해요. 욕실에 습도가 많아 젖은 수건을 여러 개 걸어두면 건조가 잘 되지 않아 쉰내가 납니다.
수건에 쉰내를 예방하는 방법
장마철도 아닌데 수건에 쉰내가 나는 이유는 세 가지 생활습관 사례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젖은 수건을 빨래통에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건조대에 건조 후 세탁물을 모아 세탁하는 생활습관
욕실에서 사용한 수건을 여러 개 걸어두지 않고 사용했던 수건이라도 잘 펴서 걸어두는 생활습관
쉰내 나는 수건을 삶아서 세탁하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다른 방법으로 마지막 헹굼은 뜨거운 물에 헹구고 식초 반큰술 넣어 헹굼을 하면 쉰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싹 말려주면 뽀송뽀송 쉰내 없는 말끔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자취생활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생활습관 문제점 확인하고 자연스럽게 터득한 수건 쉰내 예방방법으로 평소 수건 사용 후 무심코 했던 생활습관이 수건에 쉰내를 유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자취초보 후배에게도 명확하게 문제점을 알려주었던 자취인의 수건관리, 생활 속 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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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앨이 2015.06.22 20:29
그런데 뽀송하고 말리고 나면 또 냄새가 없어졌다가 다시 수건이 젖는 순간 다시 냄새가 나던데요‥이것도 식초로 잡을 수 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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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 2015.06.22 22:41
저도 쓰고난 축축한 수건은 건조대에 꼭 말려두었다가 하루정도 지나 마르면 빨래통으로 보내요. 왜냐면 예전에 축축한 수건 빨래통으로 직행후 몇일 있다가 빨려고 봤더니 (여름이였던듯) 곰팡이가 피어났어요. 아끼던 예쁜 수건이였는데ㅠㅜ한번 핀 곰팡이는 무슨짓을 해도 사라지지 않더군요. 글고 그 츽축한 수건이 다른 옷과 겹치면서 옷에도 곰팡이가 피었었어요.
그러니 자취초보자분들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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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냄새 2015.06.23 22:41
수건 쉰내를 없애려고 온갖 짓을 다 해봤습니다. 삶는게 제일 좋지만 가스비가 아깝더라구요. 일단 삶는 건 제외하고, 식초는 효과 없고요. 옥시도 별로였어요.
최종적으로 락스 에서 해법을 찾았습니다.
세탁 수조의 물량 -중 -을 기준으로 락스 15미리리터 (뚜껑 하나) 를 넣고 세탁기를 조금 돌려 물과 락스를 섞고 나사 20분을 기다린 후 세제 넣고 세탁기 돌리면 됩니다. 락스에 오래 (두시간 이상 ) 담궈두면 수건이 상하니까 그것만 조심하면 냄새없는 뽀송뽀송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