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2 "껌 씹는 여자 건들리지 마세요" 그녀 말에 지하철 안은 싸늘 가을 신상품을 촬영하는 날, 스튜디오에서 수많은 의상들을 파트별 MD와 디자이너들이 의상별 컨셉으로 다양한 이미지 컷을 촬영하기 위해 모두가 힘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컨셉에 따라 일일이 의상을 몇 시간 동안 연출로 녹초가 되어 버린다. 그날은 유난히 힘들었는데 힘들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사탕 또는 과자나 껌을 씹기도 하는데 MD 한분이 센스 있게 껌을 나누워 주었다. 우리는 잠시 휴식을 하면서 음료를 먹는 사람도 있고 껌을 씹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는 껌을 선택해 맛나게 껌을 씹었다. 그리고 엉뚱한 말로 “나 오늘 껌 씹는 여자야” 하며 재미나게 질겅질겅 씹으며 동료들에게 보였는데 내 표정이 웃겼는지 빵 터졌다. 가끔 껌을 씹는데 어느 날은 식사 후 입 냄새 방지로 이용하기도 하고 입안이 뭔가 심심할 때도.. 2011. 8.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