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중심지이며 문화의 발신지인 시부야는 최근 재개발로 새로운 장소로 탄생 중이다. 특히 11월에 오픈한 시부야 파르코(PARCO)와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Shibuya Scramble Square)가 오픈하여 시부야 장소를 랜드마크로 만들었다. 2곳의 쇼핑몰 중 파르코 쇼핑공간을 소개해 본다.


3년의 재건축을 한 파르코는 50주년에 맞추어 11월 새로운 얼굴로 리오픈을 했다. 쇼핑공간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궁금해서 12월 초에 방문했는데도 파르코를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진풍경에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파르코의 공간 구성은 연령와 성별. 제품 카테고리를 특별히 구분하지 않는 머천다이징으로 차별화를 주었다. 일본 전국의 핫한 브랜드를 집결시켰고, 세계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들은 모든 감성을 총동원해 각 브랜드가 보여줄 수 있는 창조적인 공간을 보여주었다.

모든 층마다 브랜드의 컨셉이 명확하고 공간과 매장구성을 다채롭게 전개하여 볼거리들로 가득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파르코 공간은 기존의 파르코의 이니셜을 리오픈 공간에 네온의 PARCO의 알파펫 중 P, R, C를 몇 개의 층에 마치 숨겨진 파르코의 역사를 지켜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듯, 독특한 표현전개를 확인할 수 있었다.

 

6층은 온전히 사이버 스페이스, 소비자를 오프라인 공간에 올 수밖에 없는 게임기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게임팩,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등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팬들의 주목을 모으고 온라인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공간 만들어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었다. 일본 최초의 공식 닌텐도 매장은 시부야 매장에서만 구입 할 수 있는 제품과 체험으로 긴 웨이팅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려는 소비자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주었다

시부야 최초의 포켓몬 센터는 입구부터 연출물을 전개하여 호기심을 유발했다. 오리지널 굿즈가 5000여점을 제안했으며 공간 전개 역시 초현대적인 감각으로 주목된다.


파르코를 둘러다보니 출출했다. 지하층엔 F&B 매장 구성으로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공간디자인과 테넌트 큐레이션으로 어느 공간을 들어가도 흥미롭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기회되면 파르코에서 즐겼던 독특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르코를 둘러보며 VM/Space Curator로서 오랫동안 고민하게 만들었다. 소비자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할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와 문화 그리고 새로운 공간 구성만이 오프라인 매장에 올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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