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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파리여행

40년대 여성미를 강조한 디올 '뉴룩'을 직접 본 순간!

by 머쉬룸M 201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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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백화점 리서치 중 가장 선호하고 가고 싶은 곳은 봉마르세이다. 3년 전에도 감탄했던 백화점이라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방문하게 됐다. 층마다 다양한 분위기에 놀라울 뿐 그리고 마지막 층에 올라가보니 아주 특별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이벤트 행사라고만 생각했는데 들어가 보니 너무 깜짝 놀라게 되었다. 눈앞에 디올의 ‘뉴 룩(New Look)’ 원작을 보게 되었다. 눈을 의심하며 그 동안 사진으로만 봤던 정말 그 옷인가 한참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전율과 기쁨으로 눈 비비며 다시 또 다시 뉴룩의 실루엣과 디자인을 살펴보게 되었다.

너무나 감동스러운 순간이며 차츰 디올의 다양한 작품과 역사 그리고 전시장의 분위기를 구경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작년에 한국에서도 열렸으며 일본 및 세계 각국에서 디올의 작품을 전시하는 듯했는데 마침 봉마르세 백화점을 방문할 시기에 행운처럼 전시장을 보게 되었다.

1947년 디올의 ‘뉴룩’의 작품명은 사실 바(BAR)이며 1947년에 세계 2차 대전 이후 여성패션이 딱딱하고 라인을 살리지 못한 실루엣을 디올이 여성의 허리라인을 강조하면서 그 당시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이라 사람들은 ‘뉴 룩’이라고 불릴 정도로 새로운 디자인이며 지금까지 바(BAR)가 아닌 ‘뉴 룩’이라고 할 정도로 패션역사에서 대단한 작품이다.
패션의 메카 파리에서 본 크리스찬 디올의 작품과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의 작품을 구경해 본다.

            -디올의 뷰티, 파우더 콤펙트을 영상을 통해 뷰티라인을 보여준다.

- 가상의 책으로 손으로 책을 넘기는 행동을 하면 디올의 역사와 다양한 디자인 작업 그리고 순간을 담은 영상이 나온다.


1. 작품명 Bar

뉴룩이라고 할 수 있는 1947년 바(BAR)작품은 애프터 눈 슈트(오전에 입는 옷)로 블랙 플레어 커트와 아이보리색 테일러드 재킷으로 여성의 허리라인을 강조한 실루엣으로 패션 역사책에서만 본 디자인으로 실제로 보니 순간 멋진 실루엣과 디자인에 감탄만 나올 뿐이다.

2. 작품명 Cocotte

코코트는 1948년 작품으로 역시 여성미를 강조하는 실루엣으로 오전에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유럽에서는 오전, 오후, 밤에 입는 디자인이 있는데 오전은 포멀하고 슈트스타일을 입으며 밤에는 어깨를 드러내는 드레스를 입는다)

3. 작품명 Diosera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 작품으로 1997년 작이다. 디올의 뉴룩과 비슷한 분위기로 시대에 맞추어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스커트 길이가 짧다.

4. 작품명 Princesse Bangolore

존 갈리아노 1997년 작품으로 은색의 수장식의 원단의 재킷과 인어스커트가 여성미를 강조한다

5. 작품명 Konnichi Kate

'새로운 모습‘의 주제로 핑크색 실크원단으로 화려한 포켓과 디테일이 돋보이며 허리부분에 여러겹 디테일효과로 보다 더 볼륨감을 주어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한다.

6. 무제

존 갈리아노 2004년 작품으로 산호 오렌지색과 갈색과 파란색 장갑의 컬러매치가 돋보인 작품이다.

7. Tatiana Usova inspiree par Velazquez

존 갈리아노 2007년 작품으로 유럽의 전통적인 수 장식으로 붉은 원단에 골드 수장식으로 화려함을 주고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한 디자인이다.

♠ 파리에서 생각지도 못한 우연히 보게 된 크리스챤 디올의 전시는 정말 행운이다. 그리고 책에서나 보게 되었던 역사적인 작품을 감상한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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