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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홍콩여행

찜통더위를 제대로 보여주는 홍콩거리에 깜짝

by 머쉬룸M 201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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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늘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가서인지 날씨나 기온이 여행하기도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번 홍콩여행은 여름을 선택해봤는데 가기 전에도 홍콩이 덥고 우기라서 날씨변덕이 심하다고 들었기에 마음에 준비를 해두었다. 솔직히 더우면 얼마나 더울까 생각하기도 하고 더위를 잘 참는다고 생각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진짜 덥고 힘들었다. 기온은 30도정도인데 참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습도로 불쾌지수가 장난 아니다. 기온도 높지만 장마시즌이라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습도가 높아져 끈적끈적한 기분은 설명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거리에 있을 때와 건물 안에 있을 때의 차이를 굳이 설명하자면 천국과 지옥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데 그만큼 홍콩거리는 찜통 속으로 걸어 다니는 느낌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습하고 끈적끈적한 홍콩기후라서 거리에서 사람들의 패션은 과감한 노출패션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여성은 물론 남성도 민소매 패션을 즐기고 반대로 건물 냉방이 너무 잘 되어 오히려 긴소매, 카디건이나 머플러 연출스타일등 상반된 패션을 볼 수 있는 곳이 홍콩인 것 같다.


그런데 홍콩 거리를 걷다보면 지나친 노출스타일에 깜짝 놀라게 하는 홍콩남자들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는데 특히 홍콩은 계속적인 신축건물과 리뉴얼 공사로 작업하는 남자들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얼마나 덥고 후덥지근한지 남자들이 상의를 벗고 작업을 하는 모습이나 보통의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상의실종(?) 스타일로 거리나 거리 음식점에서 상의 실종(?) 패션의 남자들 때문에 화들짝 놀라게 되었다.
마치 휴양지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패션을 빌딩숲 도시에서도 즐기는 홍콩 남자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홍콩의 모습인 것 같다.

이미지 사진

민망한 상황은 홍콩지하철에서도 당항하게 된다. 홍콩지하철은 늘 만원인데 특히 민소매 남자들이 지하철 손잡이를 잡으면 너무나 당황스러운 모습에 시선을 어디에다 둘지 불편할 정도로 홍콩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한국 지하철에서는 요즘 보기 힘든 광경으로 찜통더위가 얼마나 지독하지 제대로 볼 수 있는 홍콩의 후덥지근한 날씨로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상황인 것이다.

이처럼 홍콩의 여름은 여행자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찜통 같은 날씨와 끈적임에 거리는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관광은 물론 걷는 것 차체가 힘들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홍콩 관광은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래서 쇼핑몰에서 관광이나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넘쳤다.

- 서울에 도착 후 역시 비가 오락가락 내리지만 홍콩처럼 찜통더위도 없으며 끈적끈적하지도 않는 한국의 장마시즌, 그래도 홍콩보다 너무나 상쾌함과 쾌적함을 느끼며 얼마나 좋은지 새삼 알게 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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