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아마도 새롭고 독특한 맛나는 음식을 경험하게 되는 즐거움일 것이다. 하지만 가끔 맛집이라고 어렵게 찾아 가서 먹어 본 음식이 기대만큼 맛있지 않은 경험이 많아 어느 순간부터는 맛집을 찾아가는 것 보다 그때그때 이동 장소에 따라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관찰하면서 선택해 식사를 하는 나만의 방법을 즐기게 되었다.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맛집을 발견하면 그 맛의 매력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했는데 한국에 오면 자꾸 생각나게 하고 다음에도 꼭 찾게 만들었다.
홍콩에는 유명 맛집도 있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며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새롭고 맛나는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 여행의 재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시간과 여유가 없어서 대체적으로 이동 장소에 따라 식사를 해결하는 편으로 거의 실패 없는 맛나는 식사를 하는 편이었다.
그 중 홍콩에서 슈퍼와 같이 있는 푸드코트는 홍콩의 또 다른 맛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티수퍼는 홍콩을 여행했던 여행자라면 누구나 아는 슈퍼이지만 슈퍼에 푸드코트가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자꾸 생각나게 하고 그리워졌던 맛집이 있었는데 지난여름에 쇼핑몰에서 너무 힘들어 나가서 식사하는 것이 어려워 푸드코트를 이용하게 되었다.
홍콩의 쇼핑몰 몇몇 곳에 있는 시티수퍼 푸드코트이지만 지금껏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푸드코트의 맛집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여행에서도 거의 푸드코트만 찾아갔는데 매일 찾게 만들었다.
매일 한끼 이상은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그것도 세트매뉴로 주문해 몽땅 먹었으니 한국에 돌아와 보니 체중계의 바늘은 쫙~ 늘었다. 그 만큼 푸드코트에 반해 버렸다는 것이다^^
자 그럼, 홍콩 푸드코트 맛집을 보자.
푸드코트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대 가면 정말 사람들이 많이 한참을 줄을 서야 한다. 대체적으로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푸드코트라 더욱 매인 시간대는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데 시간대만 조절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홍콩의 푸드코트는 한국과 좀 다른데 원하는 맛집에서 메뉴를 정하면 메뉴 용지를 준다. 그러면 계산대에서 가서 계산을 한 후 다시 맛집에 가서 용지를 주면 완료. 그럼 잠시 후 맛나는 요리가 나온다.
홍콩의 푸드코트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타임스퀘어 쇼핑몰 안의 푸드코트는 개인적으로 지난여름부터 겨울까지 즐기게 된 맛집들이 있었다.(한국 음식점도 있는데 홍콩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다)
- 매일 갔었던 맛집이다.
-지난 여름에 딱 한번 먹었을뿐인데 겨울에는 매일 먹었을 만큼 빠지게 되었다.
-만두는 매일 먹어야지 힘이 났다는..ㅎ
- 볶음밥 세트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복음밥을 입어 넣는 순간 눈 동그랗게 된다 ^^
이 맛집(오사카 ohsho)은 지난여름에 처음 갔던 맛집으로 한국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집이다. 특히 만두는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식감과 맛이 좋았고 세트매뉴에서 나온 다양한 요리인 해물덮밥, 라면, 볶음밥 등 한사람이 먹기엔 푸짐한 양이지만 멈출 수 없는 맛에 빠지게 되었다. (맛나게 먹은 맛집은 알고 보니 일본 음식점이지만 홍콩식으로 맛에 변화를 준 맛집이라는 것)
그 외 맛집(zen)은 치킨구이와 카레덮밥이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는데 특히 고소하고 바삭한 치킨구이와 절묘한 카레 맛에 매료되어 지금도 자꾸 생각하게 만든다.
홍콩 여행 시 맛집을 찾기 힘들거나 홍콩음식에 부담을 느낀다면 한번쯤 쇼핑몰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와 즐거운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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