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거리에서 본 깜짝 놀라게 한 패션 이유를 알고보니

일 년 만에 리서치를 위해 도쿄를 갔다. 오랜만에 방문한 도쿄거리풍경과 연출과 진열 그리고 패션의 변화를 보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주말에 하라주쿠를 가게 되었다. 주말이고 연말분위기로 하라주쿠 거리는 거대한 인파로 이동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수많은 인파속에서 너무나 독특한 패션을 보게 되었다.

하라주쿠는 패션의 거리이고 일본의 전형적인 일본스타일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주말이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으로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일본의 대표 패션인 로리타 패션도 볼 수 있으며 갸루패션 외 신기(?) 정도로 톡톡 튀는 패션을 볼 수 있지만 연말에 본 하라주쿠패션은 더욱 놀라움을 주는 독특한 패션을 보게 됐는데 알고 보니 그녀들의 패션에는 이유가 있었다.

하라주쿠를 리서치를 하고 이동하기 위해 하라주쿠 지하철역으로 가는 신호등 앞에서 알록달록 화려한 패션을 강조한 그녀들을 보았다. 로리타 패션, 코스프레 패션도 아니고 갸루패션도 아닌데 도대체 무슨 패션일까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잠시 그녀들의 패션이 궁금해서 따라 가봤다.

그녀들은(유일하게 남자도 있었다) 활기차고 깜찍한 표정과 동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의상은 물론 액세서리와 소품, 컬러와 무늬매치가 기기막힐정로로 화려했다. 그래서 그녀들의 패션이 너무 궁금해 잠시 그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 그녀들의 대표로 보이는 그녀의 패션은 크리스마스패션과 좀 다른데 특히 스타킹패션이 눈길을 준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구멍나고 올이 나간 듯한 스타킹패션이 유행이다.

“어떤 패션인가요? 정말 화려하고 독특합니다” 하자. 그녀들 중 대표가 “ 크리스마스를 위해 거리에서 우리들의 패션을 보여주고 축제 분위기를 위해 입었다” 라고 했다.

크리스마스 패션?

- 빵 터지게 했던 그녀의 개구리인형 목걸이?? 정말 재미나고 독특해 하라주쿠 거리에서 웃게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패션이라면 산타복장을 해야 하는데 그녀들은 개성과 독특함으로 일본 스타일을 강조한 패션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더욱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관광객에게는 사진촬영도 즐겁게 해주었는데 모두가 신나게 그녀들의 패션을 뽐내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패션인데 도쿄 거리는 가능한 패션으로 그녀들의 깜짝 패션에 놀라게 되었다.

하라주쿠에서 본 크리스마스 패션을 강조하는 그녀들의 스타일을 보면서 일본패션의 독특함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패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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