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요즘 빙과류만 찾게 되네요. 그래서 동네 슈퍼나 마트에서 몇 가지 빙과류를 구입하면 아이스 봉투(아이스크림 봉투)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하루에 한 개 또는 2개씩 더위에 지칠 때 시원하게 먹죠. 그리고 구입한 빙과류를 다 먹으면 포장했던 아이스 봉투를 그동안 그냥 버렸습니다.
그러데 어느 날 문득 버려지는 아이스 봉투를 재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냉동실이나 냉장실의 재료들을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아 올여름엔 아이스 봉투를 재활용해봤네요.
냉동실에 보관한 각종 재료들은 기간이 지날수록 서리가 많아지며 재료가 딱딱해지고 맛도 좀 떨어지는 것 같았죠. 그래서 아이스 봉투를 늘 냉동하는 밥에 적용해 봤습니다.
직장생활로 매일 밥을 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바로 지은 밥을 용기에 담아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하여 일주일 동안 아침밥을 스피드하게 해결했었죠.
냉동밥이라 용기에 서리도 끼는데 2~3일 정도 지나면 더욱 서리가 끼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아이스 봉투에 보관해 보니 용기에 담은 밥보다 아이스 봉투에 담아 냉동한 용기 밥이 서리가 덜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리방지)
평소 보관법- 서리가 많다아이스 봉투 보관- 서리가 덜하다
서리가 덜 낀다는 것은 재료의 수분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결과이고 보관기간이 길어질수록 아이스 봉투안의 식재료는 그 만큼 재료의 맛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냉장실 재료보관 활용으로 특히 과일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과일은 요즘 한창 맛있는 포도인데요. 포도를 아이스 봉투와 일반 일회용 비닐에 넣어 4일을 보관해봤습니다.
아이스 봉투는 냉동실 활용보다 냉장실 과일보관에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되었죠.
포도를 아이스 봉투와 비닐에 각각 포도 두 송이를 보관해 보았는데 테스트하기 전에 포도 알이 떨어진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각각 4일을 냉장실 야채실코너에 보관했습니다.
4일 후 포도를 확인해보니 놀라운 변화가 있었죠.
왼쪽- 아이스보관 오른쪽 -비닐보관
비닐에 보관한 포도는 물방울이 비닐에 송송 맺히고 포도를 감싸고 있던 습자지는 흥건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아이스 봉투에 보관한 포도는 처음 구입할 상태 그대로 포송포송하고 습자지도 젖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과일의 수분을 뺏기지 않았다는 증거(?)이겠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차이가 난 것은 포도 알이 비닐에 넣은 포도가 더 많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신선도 유지에도 아이스 봉투 안에서의 보관이 비닐보관보다 직접 테스트한 결과 신선하게 보관이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네요^^
버려지는 빙과류 아이스 봉투를 재활용해 냉동, 냉장을 해야 하는 식재료를 보관해 보세요. 보관하는 식재료가 좀 더 수분을 담고 있으며 신선함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손가락 모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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