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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초보 자취 직장인을 위한 유용한 자취생활 팁

by 머쉬룸M 201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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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패셔니스타라로 불리우는 후배가 싱글시기에 한번쯤 독립생활을 하고 싶다며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 달 동안은 혼자 생활하는 것에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한 달쯤 지나 점점 자취생활의 어려움을 털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생활비 지출이 너무 많아져서 좋아하는 쇼핑을 거의 못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식사를 챙기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라며 자취 선배인 저에게 자취생활 스타일의 조언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자취생활을 하면 스스로 해결해야 일들이 많아 집니다. 식생활은 물론 청소, 경제관리까지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해결해야 하죠.

그래서 후배에게 자취생활에 유용한 몇 가지 팁을 말해주니 그동안 무심코 지났던 일상의 여러 가지 습관이 자취생활에서는 지양해야 하는 부분과 몇 가지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후배가 자취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식생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취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식생활에 유용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해 봅니다.

 

후배는 자취생활에서 혼자 밥 먹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요리도 잘 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밥을 차려서 먹는 일이 여간 귀찮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빵을 자주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밥을 먹기 위해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3가지 반찬에 만원할인을 하면 자주 구입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른반찬을 제외한 물기 있는 반찬은 하루가 지나면 맛도 떨어지고 2~3일 지나면 변질이 쉽게 되어 그 동안 아깝게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취생활에서 식비 지출이 제일 많이 든다고 하더군요.

 

.....반찬 덜어서 밥 먹기

후배에게 반찬을 구입해도 변질돼서 버리는 이유가 반찬을 먹을 때 구입한 포장을 그대로 펼쳐놓고 반찬을 먹는지 물어봤더니 역시나 반찬을 덜지 않고 반찬용기 그대로 펼쳐놓고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취 식생활에서 꼭 필요한 ‘반찬(음식) 덜어서 밥 먹기’ 습관 기르기를 제안했습니다. 자취하다보면 여러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설거지하기 번거로워서 식탁에 반찬통 그대로 열어서 밥을 먹는데 이때 먹던 젓가락, 숟가락이 반찬에 닿으면 변질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반찬통 그대로 열고 먹으면 음식의 향이나 맛도 현저하게 떨어져서 귀찮아도 반찬(김치, 국)은 꼭 덜어서 먹는 습관이 변질을 예방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또 하나의 방법이죠.

그리고 자취식습관을 간편하게 하는 중요한 나만의 한 가지 팁을 말해 주었습니다.

특히 출근하기 바쁜 아침, 이것저것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식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요즘 식판을 사용해서 반찬도 고루 덜어서 먹을 수 있고 특히 설거지 그릇이 줄어들어 아주 간편하죠. 후배에게 말해주니 너무나 좋은 방법이라며 당장 식판을 구입한다고 합니다.

 

....음식재료 보관법 및 냉장고 정리하기

자취생에게는 대용량의 음식재료보다 특히 신선부분의 재료는 많이 사두면 변질 우려가 있어 건조된 재료를 제외한 음식재료는 소포장 또는 적은 양 포장 및 용기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재료는  한 끼 먹는 양으로 재료를 나누면 더욱 좋습니다. 정리하기도 좋고 그때그때 먹을 양만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재료들을 한 끼 소포장으로 정리해 둔다.

 

밥도 매일매일 하기 힘들다면 일주일 분량 밥을 미리 만들어 용기나 비닐에 한 끼 먹을 만큼 나누어서 냉동시키고 식사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출근 전 아침식사를 스피드하게 해줍니다.

 

.....냉장고 정리와 보관

자취생의 냉장고 안이 음식물로 가득 차기는 어렵죠. 앞서 말했듯이 혼자 먹을 양만큼 구입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냉장고 안은 반 정도만 채우면 냉장고 안에 어떤 것이 있는지 쉽게 찾게 됩니다. 또한 음식재료를 쉽게 찾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좋은 방법으로 정리 수납장에 수납을 한 재료들 이름을 적어서 수납하면 어떤 재료가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소한 튀김이 너무 먹고 싶을 때 간식으로 냉동 식품을 기름 없이 프라이팬에 구워서 채소와 소스 없이 레몬을 뿌려주면 부담없는 간식이 됩니다.

자취한다고 냉장고 안에 인스턴트 음식물만 가득하면 건강에도 이롭지 않죠. 물론 몇가지 재료 특히 냉동식품은 필요에 따라 즐기는 품목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만두, 튀김류, 등등) 냉동 식품을 먹을 때도 신선한 채소와 같이 먹으면 더욱 식감과 맛의 즐거움이 있네요.^^

오랫동안 자취하다보니 대부분 반찬을 직접 만들고 김치도 직접 담그게 됩니다.  물론 만들기 힘든 반찬이나 바빠서 반찬을 만들기 힘들때는 가끔씩 반찬을 구입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간편하다고 사먹는 반찬과 김치 비용을 만만하게 보면 어느 순간에 통장 잔고에 한숨이 나오게  합니다.  그래서 오랜 전부터 바쁜 직장생활에서도 틈틈히 직접 반찬과 김치를 만들었는데 처음엔 다소 실수가 있지만 자주 하다보면 요리의 노하우와 재미가 생기고 자취생활에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자취생활을 시작했다면 조금씩 요리를 해보세요, 직접 만든 음식이 은근히 맛있고 요리의 즐거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초보 자취 후배가 혼자 살면서 밤이 무섭다고 합니다. 혹시나 나쁜 사람이(?) 현관문에 들어오는 상상을 할때 밤이 두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만의 현관문 3중 잠금장치를 말해주었더니 후배가 빵 터지며 돈 안 드리는 현관문 안전잠금장치(?) 설치라며 정말 좋은 유용한 정보라고 하더군요.

소개해 볼까요?...^^

현관문 안전장치는 바로 우산입니다. 우산 손잡이가 고리모양을 선택해서 현관문 손잡이에 걸치고 옆에 신발장에 낚싯줄로 고리를 고정해 우산을 걸치면 혹시나 나쁜 사람이 침입해도 우산이 떨어지면서 소리가 크게 나기 때문에 당황하는 상황을 만드는 3중 안전장치입니다. 이렇게 우산을 걸치면 철통(?) 안전장치에 마음도 편하고 밤이 무섭지 않습니다. ^^

지금까지 자취 10년 노하우, 선배 자취직장인이 말하는 자취생활에 필요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해 봤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다양한 자취생활 노하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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