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거리에서 만난 그녀들이 강조한 겨울패션을 보니

올겨울 도쿄 거리패션 리서치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 몇 가지 이유로는 다양한 리서치를 하다 보니 여유시간이 부족했는데 특히 도쿄는 오후 4시면 한국보다 1시간 일찍 해가 저물어 거리는 깜깜해져 거리패션이 힘들었고 영하의 날씨도 아닌데 매서운 바람이 불어서 영하의 강추위 날씨만큼 추워서 더욱 거리 촬영이 힘들기도 했었다. 그래도 거리에서 시선을 끌게 했던 그녀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아이템과의 코디를 살펴볼 수 있어 반가웠다.

신주쿠 쇼핑몰 앞에서 만난 그녀는 너무나 귀여운 아이템과의 연출 그리고 컬러연출이 스타일링지수를 상승시키는 패션이다. 깜찍한 목도리와 가방이 털 재킷과 잘 어울리는 연출로 붉은색의 스커트와 아이 메이크업으로 그녀만의 포인트 스타일을 표현했다.

오모테산도 길에서 만난 그녀는 털모자로 그녀만의 스타일을 강조했다. 모자와 가방 그리고 꽃무늬 바지의 와인색으로 컬러를 매치했고 블랙으로 시크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로 가는 길에 매서운 바람으로 너무 추웠다. 거리의 사람들의 옷차림도 두툼한 외투와 머플러를 걸쳤는데 거리에서 만난 그녀는 겨울패션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가벼운 옷차림이지만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녀의 당당한 스타일에 놀라움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데님패션으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그녀만의 블랙 가죽 베레모로 겨울패션을 즐겼다.

켓 스트리트 골목길에서 만난 그녀는 여러 명의 직장동료들과 점심식사를 가는 중 독특한 스타일에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커다란 숄을 걸친 그녀는 귀엽게 대충(?) 땋은 머리 스타일링이 정말 독특했다. 헤어스타일과 모자가 그리고 의상과 정말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그녀의 동료들과 거리 촬영에 대해 즐거움을 표현했다.

패딩 목도리를 가끔씩 보기도 했지만 하라주쿠에서 만난 그녀의 패딩 목도리는 정말 독특함을 주었다. 브라운 가죽 재킷에 메탈느낌을 주는 스웨터가 목선에 볼륨감을 주는 블랙 패딩목도리가 잘 매치되어 그녀만의 독특한 패딩 목도리패션으로 겨울패션을 강조했다.

 

거리패션을 살펴보면서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나 컬러만으로도 자신만의 겨울패션을 독특하게 연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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