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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일본 유명 병아리과자 7개월 후 상태에 깜짝

by 머쉬룸M 201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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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에 일본 한 도시에 출장 간 오빠가 가족에 병아리과자 한 상자씩 선물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일본 공항면세점에서 과자나 일본 떡을 몇 차례 구입해 선물은 물론 직접 먹어보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유난히 달고 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빠가 일본 출장선물로 받은 과자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과자이며 관광객에게는 선물용으로도 유명한 병아리 만쥬, 100년 정통을 자랑하는 병아리 만쥬라고 했다. 선물을 받고 집에서 만쥬를 열어보니 정말 병아리 모양이었는데 귀여운 과자라고 생각했다.

하나를 꺼내서 먹어보니 겉도 부드럽고 안은 하얀 팥앙금이 가득했는데 처음엔 부드럽고 달콤하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먹을수록 너무 달고 한편으론 짜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족과 카톡을 했던 작년 12월

그래서 다음엔 커피와 먹으면 단맛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커피와 먹어보니 맛이 더 좋았지만 먹은 후엔 입안에서 강한 단맛과 짠맛의 느낌이 이어져 한 개 이상 먹기엔 부담스러웠다. 나중에 먹기로 하고 나머지를 베란다에 보관을 했었다. 그때 당시는 12월이고 영아의 기온이라 베란다에 병아리과자를 보관을 했다.

그런데 병아리과자를 베란다에 보관했다는 것을 몇 달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

2013년 4월이었다. 봄맞이 베란다 청소를 하다가 베란다 한켠에 물건박스를 정리한 곳을 열자 깜짝 놀랐다. 그 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던 병아리과자 상자에 놀랐는데 분명 병아리과자는 상태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 그래서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런데 포장한 상태도 그대로이고 하나를 포장을 풀어 보니 겉으론 전혀 문제가 없었고 4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말랑말랑하고 안에 팥앙금도 맛보니 여전히 달고 짰다. 그리고 병아리과자가 시간이 더 지나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궁금하여 더 지켜보고 싶었다.

그리고 6월말에 다시 병아리과자 상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게 되었다. 과연 모양도 그대로 유지되고 변질도 안 되고 있는지 말이다.(결과가 궁금해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테스트해본 적이다)

7개월이 지난 병아리과자를 다시 개봉하고 포장을 열어보았는데 그 전에 혹시 속이 변질된 상태에 깜짝 놀라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 예를 들어 곰팡이나 벌레.......가 혹시.....

하지만 포장을 풀어보니 7개월이 지났고 현재는 무더운 여름 날씨인데 병아리모양도 그대로이다.

그리고 겉은 조금 딱딱해졌는데 칼로 반으로 절개해보니 팥앙금은 조금 딱딱해졌을 뿐 전혀 변질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팥앙금도 맛보았다.^^;;

냄새도 맛도 이상무! 조금 딱딱해졌을 뿐 7개월 전 병아리모양도 그대로이고 변질도 안 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되었다.

신기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놀랍다고 해야 하나.......

 

상자 어디에도 유통기한을 찾을 수는 없었는데 유통기한을 길게 하기 위해 성분(?)을 추가했다고는 믿고 싶지는 않다. 병아리과자를 먹었을 때 유난히 달고 짜다고 느낀 것으로 봐서는 설탕과 나트륨이 상당히 많이 첨가된 이유가 오랜시간 변질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그래서 7개월이 지났는데도 병아리과자는 모양과 형태 그리고 맛도 변질되지 않았던 이유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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