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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처음 경험한 교통사고, 정신적인 후유증이 컸다

by 머쉬룸M 201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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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후배와 청주출장을 갔다.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청주 터미널에 도착해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를 탄 후 5분 후 우회전을 하는 순간 앞으로 지나가는 다른 택시때문에 택시가 급브레이크를 밝았는데 1초 후 뒤에서 꽝하는 소리와 함께 나와 후배는 순식간에 운전석과 보조석 앞쪽으로 몸이 강하게 휘청되었다. 너무나 놀란 우리들은 아찔한 순간과 함께 강하게 몸이 휘청거려 목에 손을 잡으며 택시에 내렸다. 내리자마자 뒤에서 택시와 충돌한 승용차 운전자가 괜찮은지 살피더니 자신이 실수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론 처음으로 경험한 교통사고로 너무나 놀랐지만 같이 간 후배는 충돌한 부분인 운전석 바로 뒤 좌석에 앉아서 더욱 충격이 컸다.

 

 

 

- 택시와 승용차 충돌, 양쪽 충돌사고 상태에서 택시 이용자 승객의 충격이 얼마만큼인지 보여주는 상태이다.

 

뒤에서 받은 승용차 운전자 보험회사에서 현장을 방문하고 청주시 택시조합 교통사고 대책반(?)인지 정확하게는 모르나 사고현장을 살피더니 연락처와 교통사고 보험관련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처음 경험한 교통사고이지만 청주출장으로 바쁜 업무가 있어 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았는데 일단 외상으로 큰 부상이 없어 우리들은 출장상황을 설명하고 서울에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기로 이야기를 했다.

 

후배와 나는 그날의 업무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는 상태에서 업무를 봐야 했다. 업무를 보다보니 목 부분과 팔, 어깨 그리고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졌지만 그래도 업무를 마무리를 해야 했다. 특히 후배는 전체적으로 통증이 심했고 개인적으론 목 부분과 팔에 통증이 있었는데 후배가 충돌 당시에 운전석으로 튕겨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왼쪽 팔로 후배의 몸을 막았더니 팔 관절에 통증이 많았다.

 

어렵게 업무를 마치고 서울로 가기위해 다시 택시를 타고 그리고 고속버스 탔는데 택시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서 운행 중 급브레이크 상황 때마다 평소보다 더 놀라며 식은땀이 날 만큼 너무나 싫은 상황에 두려움과 함께 진땀이 났다. 당일에 교통사고 후 몸의 통증보다 다시 택시나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되니 도로에서의 운행 순간순간에 대해 두려움이 평소보다 더욱 컸다.

 

다음날 후배는 너무 아파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론 출근 시간을 미루고 아침에 병원에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처방받았다.

바쁜 업무에 출근을 했는데 병원을 방문하니 바로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보험회사 담당자는 친절하게 교통사고로 인한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병원에서 잘 치료를 받을 것을 설명하면서 추후 관리에 대해선 다시 통화를 하기로 했다.

 

처음 경험하게 된 교통사고와 보험관련 사후관리에 대해 잘 모르니 어리둥절했다. 교통사고 중 외형적으론 부상이 없어 일반적으로 경미한 교통사고일 것이다. 하지만 외형적으로 큰 부상이 없는 교통 사고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경험한 사람에겐 정말 놀랍고 당황스러운 경험으로 교통사고 이후 신체적인 통증보다 정신적인 후유증이 더 컸다.

 

교통사고 이후 후배는 평소에 운전을 했었는데 한동안 운전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필자는 교통사고 이후 지하철이나 버스 그리고 택시 등 이용할 때 급브레이크를 하는 상황이나 지나치게 스피드한 속도로 운행을 할 때마다 자꾸 교통사고 순간의 아찔함과 무서움이 느끼게 되었다. 몸의 통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나아지겠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인 후유증은 쉽게 나아지지 않을 듯. 이렇게 불편한 교통사고 정신적인 후유증은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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