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를 출발하기 전 뉴스에서는 일본 폭염이 지속되면서 몇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조금은 걱정되었는데 그 이후 한국에 도착해 뉴스를 체크해보니 도쿄 방문한 시기에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16명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만큼 도쿄 방분한 시기가 가장 무더운 날씨였던 것이다.
여러 곳을 리서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도 많고 거리에서도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폭염으로 힘들 거라고는 예상은 했지만 나리타공항에 도착해보니 턱턱 숨이 막힐 만큼 후덥지근하고 잠깐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 무더위 예상은 생각 그 이상 지독한 폭염이었다.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이동하다보니 온 몸이 흠뻑 젖게 되는 상황으로 같이 간 동료 및 선배들은 한번 입은 상의는 다시 입을 수 없어 숙소에서 옷을 세탁해 입을 만큼 도쿄의 폭염은 지독했다.
숙소에서 아침에 날씨 예보를 시청하는 것이 중요했다.
한국의 여름도 폭염이 있지만 일본의 폭염은 습도가 더 많아 한국보다 더욱 끈적거리고 후덥지근해 방문시기에 34~35도의 기온이지만 체감온도는 더 덥고 답답할 만큼 숨이 막히게 무더웠다.
일본에서의 폭염을 직접 경험하니 한국의 폭염보다 더 지독했는데 곳곳에서 본 일본의 독특한 폭염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소지품으로 부채는 필수
도쿄가기 전 부채가 필요할 것 같아 소지하고 갔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정말 더워서 부채가 필요했고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 좋았다.
동료들은 거리에서 나누워 준 부채를 적극 활용!
부채가 없어 난감했던 지인들은 거리를 이동할 때마다 곳곳에서 홍보용 부채를 나누워 주니 절실히 부채가 필요한 사람들은 정말 고맙게 부채를 받고 잠시나마 시원하게 부채를 활용하기도 했다.
거리 곳곳에서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은 홍보용 부채든 개인소장 부채든 부채를 적극 활용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의류매장에선 부채를 연출 소품으로 활용하고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한다.
- 일본에서 나누워 준 부채를 5개정도 받았는데 그 중 3개를 가져왔다. 한국에서 나누워 주는 홍보용 부채보다 디자인도 예쁘고 견고해 더 시원했다.^^
손수건이 필요한 일본
일본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둘러보면 유난히 한국보다 손수건 매장이 규모도 크고 손수건 디자인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한국보다 일본 사람들은 손수건을 필수 소지품인 듯했다. 손수건 활용은 습도가 높은 폭염시기엔 더욱 필요한데 줄줄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닦는 사람들이 모습에서 가볍게 땀을 닦는 사람들도 있지만 타월 손수건으로 마치 세안을 한 후 얼굴을 닦는 듯 한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일본의 폭염은 지독했다.
폭염시기엔 쇼핑장소는 시원한 휴식처
도쿄 방문시기엔 세일을 하는 곳이 많았다. 아직 전체 세일을 하지 않는 백화점도 있었고 세일을 하는 쇼핑몰도 있었는데 폭염으로 쇼핑공간엔 발디딜틈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쇼핑장소에 몰려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 동안 일본 여름 세일기간에 쇼핑장소를 둘러보았지만 올 여름은 다른 해와 다른 풍경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폭염으로 시원한 장소인 쇼핑공간을 더욱 즐겨 찾고 머무르는 시간도 길어져 어디든 쇼핑공간을 가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땀이 주르르
일본 폭염을 직접 경험해보니 한국보다 습도가 높은 일본이 더욱 후덥지근해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고 끈적거리는 최악의 느낌으로 제대로 폭염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몇년동안 일본 여름방문 중 가장 힘들었던 폭염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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