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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호기심/일본여행

일본 쇼핑몰에서 강아지 시식빵을 먹을 뻔하다

by 머쉬룸M 201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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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좋아하지만 키우지 못했다. 몇 년 전에 시츄를 한 달 동안 키워봤는데 심각한 강아지 털 알레르기로 후배에게 키우게 해야만 했다.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는 상황이라 늘 길가다도 강아지만 보면 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고 펫(Pet) 샵만 보이면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는 즐거움만으로 만족했었다. 한국에서도 최근 규모가 큰 펫 샵을 볼 수 있었는데 얼마 전 일본에서는 대규모의 펫 샵을 둘러보게 되었다.

 

 

 

펫 샵을 둘러보다 강아지 베이커리 코너에서 강아지용 빵조각 시식을 보자 순간 당황하게 되었다.

펫 샵이 위치한 곳은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복합 쇼핑몰 중 대형 건담을 볼 수 있는 다이바 시티 옆 쇼핑몰인 아쿠아 시티인데 아이들에겐 천국인 토이저러스와 이어진 펫(Pet) 샵이 있었다.

펫 샵 입구엔 많은 사람들이 유리벽 안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기 위해 발디딜틈 없이 사방에게 구경하고 있었다.

한국에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펫 놀이방도 있었다. 처음 반려동물 접하는 아이들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시설은 직원의 지도하에 아이와 부모와 함께 체험하는 무료 놀이방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 외 다른 코너엔 애견 카페와 함께 다양한 종의 아기 강아지들을 볼 수 있는 쇼윈도역시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강아지 간식코너에서 본 패키지 상품 중 증정품 부채 이미지도 사람의 탈을 쓴(??) 강아지 이미지이다. ㅋㅋ

 

일본의 펫 샵을 둘러보다가 깜찍하고 귀여운 미니 케이크 진열을 한 베이커리(강아지 키친)를 보게 되었다. 처음엔 순간 강아지 전용 베이커리 매장이 아닌 일반 베이커리 줄 알았다는...ㅋㅋ

진열대 안에서 본 예쁜 데코레이션의 아기자기한 미니 케이크와 미니 롤 케이크 그리고 럭셔리 음식 등을 보자 깜짝 놀라게 되었다. 한국에서 강아지 전용 케이크와 음식을 소개하는 티비 프로를 보긴 했으나 직접 보니 (진열대 상품은 물론 이미지 모조 상품이긴 했다) 정말 신기했고 모양과 데코레이션이 사람이 먹는 케이크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니 강아지 디저트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봐도 순간 먹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니 순간 빵 터지게 했다.

칼로리를 표시하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가격대를 보니 사람이 먹는 케이크 및 간식보다 작은데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대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냉동 진열대엔 다양한 실제 냉동된 강아지 밥과 디저트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진열대 위에 몇 가지 시식할 수 있는 빵 조각이 놓여 있었다.

점심시간이 넘었는데 많이도 배가 고팠나 보다. 잠시 펫 샵에 있다는 사실을 깜짝 잊어 버렸는지 맛있게 보이는 빵조각 시식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갈 뻔 했다. ㅋㅋ

배고픈으로 잠시 착각해 맛있게 보이는 강아지 빵 시식코너에 절로 손이 갈 뻔 했는데 순간 깜짝 놀라 손을 내리는 나의 황당한 행동에 어이없어 빵 터지고 말았다.

시식빵이 정말 리얼리 해~

맛있게 보이는 시식빵 자체만 보면 누가 강아지 빵이라고 생각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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