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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TALK

한국과 달라, 일본 매장에서 준 쇼핑백의 밀봉방법은?

by 머쉬룸M 201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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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쇼핑품목을 쇼핑백에 담아 주는데 이때 한국과 다른 쇼핑백 밀봉 방법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백화점이나 거리 브랜드 매장 및 기타 매장에서 쇼핑품목을 쇼핑백을 담으면 환경보호로 100원을 지불하며 직원은 쇼핑물품을 쇼핑백에 담아 쇼핑백 입구 중앙에 접착테이프로 고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쇼핑백을 지불하지 않으며 쇼핑백 밀봉방법이 한국과 다르다. 비닐 쇼핑백은 대부분 한국처럼 쇼핑백 중앙에 접착테이프로 밀봉하지만 종이 쇼핑백은 대부분 손잡이 옆부분에 접착테이프로 고정을 하는 방법이 한국과 달랐다.

 

한국에서는 쇼핑백 입구 중앙에 접착테이프로 고정하는데 일본은 왜 쇼핑백 손잡이에 테이프를 고정해주는지 늘 궁금하게 되었다.

이유가 뭘까?

 

 

그 동안 쇼핑백 밀봉방법이 궁금했는데 올여름 일본서 쇼핑 후 계산대에서 직원이 쇼핑백 손잡이에 테이프를 고정하고 있어 직원에게 왜 손잡이 부분에 고정을 하는지 물어 보게 되었다.

직원의 답변은 “쇼핑백이 벌어지는 방지하고 물건을 꺼낼 때 쇼핑백이 찢어지지 않게 손잡이에 테이핑을 합니다.” 라고 답을 주었다. 물론 매장 직원 한사람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은 것이지만 듣고 보니 고객입장에서 나중에 쇼핑백을 오픈할 때 이해되고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그 이유로 일본여행을 하다보면서 몇 곳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쇼핑백 입구 중앙 밀봉보다 손잡이에 고정되어 쇼핑백 입구를 쉽게 열어 다른 쇼핑물품을 넣을 수 있어 효과적이긴 했다.

그리고 쇼핑백 입구가 찢어지지 않아 좋긴 했다

 

테스트를 해보면.

 

 

쇼핑백 입구 중앙에 접착테이프를 고정하고 5분 후에 쇼핑백을 열려고 하니 쇼핑백 입구부분이 찢어졌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왜 쇼핑백에 입구 중앙에 밀봉을 할까?

며칠 전 백화점 한 의류매장에서 옷을 구입했는데 직원이 쇼핑백 중앙에 접착테이프로 고정하고 있었다. 그때 직원에게 같은 질문을 했는데 직원의 답변은 이랬다.

“쇼핑백 입구 중앙을 고정해야 쇼핑백이 벌어지지 않아요. 쇼핑백이 벌어지면 고객이 불편할 수 있어 쇼핑백 중앙에 고정을 해줍니다.” 라고 답변을 해주었다.

그래서 “다른 매장 직원도 같은 생각이세요? 하자.

“물론 당연하죠. 고객이 먼저 쇼핑백에 테이프로 고정해 달라고 합니다.^^ ”

한국도 역시 쇼핑백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긴 하나 일본과 차이가 보인다.

 

물론 매장 직원 한사람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어 본 결과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것으로 어떤 방법이 고객에게 편리함을 주는지는 고객입장에서 판단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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