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달팽이요리와 푸아그라는 맛보다.
파리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하죠. 그래서 파리여행 전에 가고 싶은 저렴한 맛집 리스트 준비했어요. 그 중 파리에서 달팽이 요리와 푸아그라(거위 간)는 꼭 먹어보고 싶은 메뉴였죠. 미리 살펴 본 달팽이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Charlier- 샤르티에’ 맛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100년 동안 프랑스 현지인이 저렴하게 프랑스 정식요리는 즐긴다는 샤르티에 레스토랑은 규모도 크고 내부는 복고풍 이미지를 주었는데요. 좌석을 앉아 실내 내부를 둘러보다가 참 이상한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샤르티에 레스토랑 입구입니다. 점심. 저녁 시간대엔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지만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를 넘어 가보니 기다리지 않고 식당에 들어 갈 수 있었어요.
매니저의 안내로 좌석을 앉았는데 메뉴를 보니 무엇을 주문해야 하는지 선택하기 어려웠죠. 이때, 해외여행 식당을 가게 되면 이 말 한 마디면 직원이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고 주문을 도와주는데요. 해외여행 시 어떤 나라에도 (영어를 잘 못하는 직원도)
"What do you recommend here?"(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뭐예요) 라는 영어 이 말 한마디는 만큼은 식당 어느 나라에서 정확하게 알아듣습니다. 해외여행 시 맛집에서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지 망설인다면 "What do you recommend here?" 라는 문장 하나를 기억하시면 좋아요.^^
직원이 메뉴판에 추천과 요리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달팽이 요리는 미리 주문하고 직원에게 인기 메뉴를 추천받아 주문을 했어요.
샐러드 9 유로, ESCARGOTS(달팽이요리 13개) 13. 20 유로. 스테이크 11.30 유로. 푸아그라(FOIE GRAS) 7유로. 콜라 3병 5.5 유로 입니다.
주문한 내용을 테이블에 체크하더라고요. ^^ (3인 식사 메뉴와 식사 비용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실내를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테이블 위에 설치된 시설과 활용도가 참 궁금하게 했죠.
테이블 위에 설치된 장식물인 듯 보이는데 그 위에 사람들은 옷이나 가방 등등이 올려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보지 못한 풍경이고 다른 나라 식당에서도 보지 못한 식당풍경으로 식사를 하는 테이블 위에 옷가지와 가방을 올려두는 것에 저는 물론 동료들도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네요.
이곳 식당만의 진풍경일까요?
아니면 테이블에 옷이나 가방 등을 올려두는 선반일까요?
철재 장식시설 끝부분을 보니 고리도 보이는데요. 옷이 걸려 있기도 하더라고요. 한국인에겐 흥미로웠고 하고 샤르티에만의 독특한 식당 풍경을 신기했었네요.
요리를 주문하면 프랑스 식당에선 꼭 빵이 나옵니다.
주문한 메뉴로 치즈 샐러드와 달팽이 요리 그리고 푸아그라,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바게트가 많아 디저트를 제외한 1인 코스요리가 3명에겐 부족하지 않았네요. ㅋㅋ
스테이크는 지인 한명이 스테이크에 피가 보이는 고기를 못 먹는다고 해서 고기 굽기 정도를 웰던을 했더니 스테이크가 어두운 색이죠. 그래서 조금 퍽퍽했어요.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할 걸 했네요. ^^ (프랑스 레스토랑 일반적인 스테이크 가격대는 15유로 이상)
채소 샐러드입니다. 치즈가 많았어요. 치즈 때문에 한국인에게 다소 느끼한 맛으로 치즈를 조금 발라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다음은 처음 먹어 본 푸아그라입니다. 생각보다 비주얼이 지나치게 심플하죠. ^^
한국 레스토랑에선 고가의 요리라고 하는데 샤르티에서는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답니다.
(프랑스 레스토랑 일반적인 푸아그라 가격대는 15유로 이상)
바게트 빵에 푸아그라를 발라서 먹으면 독특한 향의 푸아그라를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달팽이 요리로 12개를 주문했어요.
달팽이 요리는 집기를 사용해야 먹을 수 있어 조금은 불편하지요. 그래도 쏙쏙 빼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마늘과 파슬리 그리고 올리브유로 조리된 달팽이 요리는 정말 맛있었죠. 살도 통통하고 식감과 맛도 훌륭했어요. 달팽이 소스에 바케트를 찍어서 먹어 보면......^^
(프랑스 레스토랑 일반적인 달팽이요리 6개 가격대는 13유로 이상)
파리에서 저렴한 식당을 찾아 가본 샤르티에는 달팽이 요리와 푸아그라를 일반적인 프랑스 레스토랑보다 프랑스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 돌아와 지금까지도 샤르티에에서 본 테이블 선반이 정말 고객의 용품들을 수납하는 용도인지 궁금하네요. ^^
샤르티에 맛집 위치
M 8.9 라인 Grands Boulevards 역에서 큰길을 가다가 Faubourg Montmartre로 들어가면 레스토랑 ‘샤르티에’ 사인물이 보입니다.
머쉬룸M의 글을 구독 하는 법- +구독 ◀ 클릭하면 됩니다. ^^
손가락 모양 추천 ^^
↓↓↓
'여행과 호기심 > 파리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에서 꼭 맛봐야 할 독특한 비주얼의 크레페, 그 맛은? (5) | 2014.03.10 |
---|---|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미사 중 펑펑 울었던 사연 (3) | 2014.03.09 |
백화점 옥상에서 파리시내 전경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다 (2) | 2014.03.06 |
파리 봉마르세 백화점 여름연출 (948) | 2011.07.02 |
파리출장 간 남편에게 아내가 꼭 부탁하는 명품가방은? (968) | 2011.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