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거리를 종종 둘러보며 쇼핑도 즐기고 패션 리서치도 살펴보게 됩니다. 명동거리에서 유명 맛집도 많아 맛집도 즐겨보았어요. 그리고 거리 음식도 가끔 즐기기도 하는데요. 특히 명동에서 1년 전부터 먹어보고 싶은 고로케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명동성당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로케 전문점으로 1년 전에 처음 보게 되었는데요. 몇 차례 갔지만 긴 줄에 포기하기 되었습니다. 늘 갈 때마다 긴 줄을 보니 명동에선 유명한 고로케 전문점인 듯 했는데요. 여유 시간이 있다면 기다려서 어떤 맛의 고로케인지 맛을 보고 싶었지만 늘 시간에 쫓겨 줄을 설 수가 없었죠. 아주 가끔은 짧은 줄인데도 불구하고 빨리 이동해야 할 상황에 안타깝게 지나쳐야 했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 드디어 명동 고로케를 먹어 보게 되었답니다.
명동 고로케 외관입니다.
매번 갈 때마다 긴 줄로 포기를 했었는데 혹시나 하고 가보니 짧은 줄이며 시간도 여유 있어 줄을 섰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5가지의 고로케 맛이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5가지 맛 고로케를 구입하거나 그 이상으로 구입을 하더라고요. 저는 두 가지 맛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고로케는 앞사람들의 구입으로 진열대 고로케가 순식간에 빠지더라고요.
직원에게 사진 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간단하게 몇 컷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수제로 만드는 과정이 바로 노출되니 신뢰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제 차례가 드디어 와서 야채 고로케와 겨자 고로케를 주문했어요.
고로케를 담아주는 포장종이도 독특했습니다.
모양이 같아 처음엔 어떤 맛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포장지에 고로케 맛을 표기하여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먼저 야채 고로케를 먹어 보기로 했어요. 그 동안 먹어 보았던 고로케 크기보다 다소 작은 사이즈로 야채 고로케를 잘라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다양한 야채가 큼직하게 들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순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으껜 감자에 아주 작은 형태들의 채소들만 보였어요. 그리고 맛을 보았습니다. 첫 맛은 다소 실망스러웠어요. 이유는 그 동안 먹어본 야채 크로켓은 야채 소가 짭조름한 맛이었는데 조금 심심하더라고요. 하지만 먹을수록 담백한 맛을 느끼면서 겉은 바삭 그리고 쫄깃한 고로케 빵조직이 고로케의 으껜 감자와 야채 소와 잘 어울려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심심한 첫 맛과 다르게 먹을수록 매력적인 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겨자 고로케입니다.
겨자 고로케의 안은 어떤지 궁금했는데요. 열어보니 야채 고로케와 같은 내용물로 보였네요. 하지만 맛은 야채 고로케와 전혀 다른 반전을 주더군요. 지나치지 않는 톡 쏘는 겨자 맛으로 야채 고로케보다 개인적으론 겨자 고로케가 더 맛있었습니다.
1년 동안 긴 줄에 먹고 싶어도 못 먹었던 고로케를 드디어 맛을 보았는데요. 다음엔 고소한 맛이 기대되는 크림치즈 고로케를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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