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기간에 지인들과 파주를 다녀왔어요. 파주는 개인적으로 처음 가는 곳이며 지인들이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극 추천하여 가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가본 곳은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이라는 도서관과 북카페의 중간 개념인 공간으로 지혜의 숲 외 출판단지라 다양한 출판회사의 책과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파주 헤이리의 예술마을 안의 다양한 숍과 전시관 및 카페들을 둘러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곳으로 헤이리에서 북카페와 클래식 음악카페를 다녀왔는데요. 파주에서 둘러 본 3곳을 소개해봅니다.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24시간 운영하는 무료 도서관으로 기존의 도서관 분류 시스템과 다르게 운영되는 곳이에요. 각 출판사의 대표 책들을 볼 수 있고 학자나 교수가 기증한 책들이 분류되어 다소 원하는 분류의 책을 찾기가 어렵긴 하지만 지혜의 숲만의 독특함이라 생각을 했어요.
천고가 높아 집기도 높으니 위에 진열된 책은 제목이 잘 안보이고 보인다고 해도 직원에게 요청해야 책을 읽을 수 있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공간에 가득 찬 책만 봐도 은근히 흐뭇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책을 읽는 풍경이 편안해 보였어요. 시간만 여유 있다면 하루 종일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네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확대하여 촬영한 안내판
헤이리 예술마을은 정말 단지가 컸어요. 다양한 숍과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연휴기간이라 사람들로 북적거렸죠. 그래서 가고 싶은 두 곳만 가게 되었는데요. 단지가 크다보니 찾기가 어려워서 위치 안내를 살펴보았지만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너무 작아 아주 불편했는데요. 이런 점은 시정되었으면 했네요.
지인들과 헤이리에서 가고 싶은 첫 번째 장소는 예전에 유명하셨던 방송인 황인용님이 운영하는 클래식음악 카페(camerata)로 아날로그 분위기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과 책 그리고 차 한잔으로 여유롭고 편안하게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파주 지혜의 숲과 헤이리 갤러리에서 ....^^
두 번째로 찾은 곳은 한길 책박물관입니다. 원조 북 카페로 유명한 포레스타와 한길 책박물관으로 특히 북카페와 연결된 서점(북 하우스)은 판매하는 책들과 함께 독특한 스타일의 실내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풍요로운 느낌으로 책들을 둘러보며 몇 권의 책들은 잠시 읽어보는 편안함을 주었던 곳입니다.
짧은 일정으로 다녀 온 파주의 지혜의 숲과 헤이리 클래식 음악카페 그리고 북카페까지 둘러보니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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