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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웃음

우연히 보게 된 집안 공기 중 미세먼지 상태에 경악

by 머쉬룸M 201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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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집안 공기 중에 떠다니는 초미세먼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보통의 먼지 즉 수건이나 옷, 침구를 털 때 굵은 먼지는 눈으로 보이지만 초미세먼지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죠.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가구에 먼지가 쌓이는 상태, 바닥에 먼지가 보이지 않지만 막상 청소를 한 후 청소기에 가득 담겨진 먼지상태를 보며 보이지 않는 먼지가 집안에 많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그런데 며칠 전 베란다 창문에서 강한 아침 햇살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집안에 떠다니는 초미세먼지 상태에 경악하게 되었습니다.

 

베란다 창문 위치는 동쪽으로 오전이면 아침 빛줄기가 들어오지만 늘 창문커튼에 가려져 아침 햇살을 차단하여 집안에 미세먼지 상태를 한번도 볼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커튼을 세탁해 창문에 커튼이 없는 날 이른 아침입니다. 아침밥을 준비하기 위해 버섯볶음을 마친 후 우연히 창문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베란다 창문 사이로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창문사이로 강한 빛줄기를 보게 되었죠. 그런데 이상했어요.

강한 빛줄기가 뿌옇게 보였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깜짝!

 

평소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전혀 미세먼지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 커튼 차단으로 보이지 않았던 집안에서 떠도는 미세먼지가 청명한 그날 아침, 창문을 통해 비치는 강한 햇살을 통해서 처음 제대로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한동안 멍하니.... 그리고 아찔함과 기막힘에 주저앉게 만들더군요.

볶음요리 이후라서 기름먼지가 떠도는 것일까요? 하지만 15분 정도 기다려도 미세먼지가 가득 보였습니다.ㅠ

이런 상황은 어두운 회의실에서 빔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강한 조명사이에서 가득한 먼지상태를 보는 듯 그래서 회의실에 먼지가 정말 많다고 느끼는 순간처럼 집에서 아침 햇살을 통해 똑같은 현상을 집안에서 초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안 공기 중에 이렇게 미세먼지가 많다는 사실에 경악하게 되었죠.

 

그 날 이후 평소보다 자주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베란다 바닥은 물론 외부 창문 틈새 먼지를 제대로 청소를 해야 했습니다. 여름이라 자주 창문을 열어두면 외부 창문에 쌓인 먼지가 바람을 통해서 집안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죠.

두달 전에 외부창문 틈새를 청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사는 건물 주변에 기찻길도 있고 작은 논밭도 있어 더욱 먼지가 많은 편이죠. 그래서 집안 미세먼지가 많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ㅠ 

 

흙먼지가 가득한 창문틀과 틈새 먼지 청소방법으로 물을 분사하여 신문지로 1차 흙먼지를 제거 그리고 일회용 나무젓가락으로 틈새 청소하고 걸레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특히 창문틀에 문풍지(?) 와 비슷한 것은 손으로 살짝만 건들어도 먼지가 사방에 퍼질 만큼 먼지 밀집된 곳. 그래서 열심히 물로 깨끗하게 세척했습니다.

유리창 청소도 깔끔하게 청소합니다.

방충망 청소방법으로 방충망에 젖은 신문지를 활용하면 유용하다고 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잘 안 되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인가요??..

그래서 물분사와 청소솔을 활용해 방충망을 청소했습니다.

베란다 바닥에도 눈으론 보이지 않았던 먼지가 물청소를 하니 검은 먼지가 보여 열심히 물청소를 했답니다. 이렇게 집안 미세먼지로 경악했던 그날 이후 더욱 청소에 민감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청명했던 그날 오전 그 동안 커튼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아침 햇살에서 노출된 미세먼지를 처음 보게 되어 경악했습니다. 그 이후 더욱 열심히 집안 청소를 신경쓰게 되었죠.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날 이후 2주 동안 커튼을 내리고 매일 확인했지만 큰먼지는 보이지만 그날의 강한 아침 햇살은 더 이상 볼 수 없어 집안 미세먼지 상태가 어떠한지 확인을 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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