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의류세탁에서 실수로 옷 상태를 변형하게 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옷장정리를 하다가 6년 전에 입었던 옷을 살펴보니 면소재 깃 부분이 누렇게 변색되었습니다. 그 동안 입지 않았던 옷이라 정리하려고 했지만 은근히 아깝다고 생각되었죠. 그래서 누렇게 변색된 부분을 세척하다가 실수로 황당한 상황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세탁 실수로 롱 티셔츠를 황당하게 리폼하게 된 사연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믹스 된 티셔츠가 누렇게 변색되어 처음엔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은근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누렇게 변색된 부분을 처음엔 열심히 비부로 세탁을 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표백제(락스)를 활용해 스피드하게 표백하기로 했습니다. 표백제와 물을 희석해 깃 부분만 1분 동안 표백하려고 했네요.
세탁하는 순간 전화가 와서 5분 정도 통화를 하다 보니 빨리 세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순간 깜빡 잊었습니다..ㅠ
그리고 통화가 끝난 후 아차!
후다닥 살펴보니 표백이 어깨부분까지 살짝 주홍색으로 변색되어 당황했어요. 더 이상 입지 못하는 티셔츠가 되어버려 버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떠오른 방법이 표백제를 활용해 마치 홀치기(tie-dyeing)염색법을 활용해 리폼을 해야겠다고 결심!
그래서 표백제와 물을 희석해 블랙 면소재 부분에 희석한 표백제를 부분적으로 뿌려서 5분 뒤 그 결과에 절로 미소가 나왔네요.^^
- 전 사진은(왼쪽) 리폼 전 이미지 도움을 위해 포토샵을 했습니다.
세탁실수로 황당하게 리폼한 티셔츠는 마치 홀치기염색을 한 듯 부분적으로 주홍색으로 패턴이 생기니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한 멋스러운 티셔츠로 변신하게 되었답니다.
누렇게 변색된 오래된 티셔츠를 세탁 실수가 있었지만 결국 황당하게 리폼하게 된 옷을 요즘 즐겨 입게 되었네요.
6년 전 옷을 세탁실수로 황당하게 리폼한 사연이었습니다.^^
▼▼▼
'생활 속 웃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풍기 청소와 향기로운 바람을 즐기는 방법 (14) | 2015.06.18 |
---|---|
우연히 보게 된 집안 공기 중 미세먼지 상태에 경악 (3) | 2015.06.17 |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어렵게 구입했던 사연 (2) | 2015.06.06 |
생활전반에 스타일을 강조하는 홈퍼니싱 트렌드 (2) | 2015.06.04 |
자취인 실생활에서 유용했던 생활 팁 2가지 (19) | 2015.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