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도쿄여행에서 여러 곳의 호텔을 이용해왔다. 하네다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을 주로 선호하고 특히 조식이 어떻게 제공하는지 체크하며 호텔을 선택해왔다. 대체적으로 만족한 호텔도 있었고 생각보다 비좁은 룸 공간에 실망했지만 5성급 호텔이 아니니 그냥 이해했다. 최근에도 시나가와역과 가까운 호텔을 선택했는데 처음으로 룸을 교체했던 상황이 있었다.
일본 호텔에서 룸을 교체 요청한 이유
최근에 선택한 호텔은 게이큐 엑스 인 시나가와(KEIKYU EX INN Shinagawa)호텔이다. 시나가와 역과 가깝고 중심가 이동에도 원활한 위치이다.(외관은 GOOS 라고 표기)
룸 공간도 그 동안 이용한 호텔보다 넓고 깨끗했다.
욕실은 기본이며 가장 좋은 점은 옷장과 수납공간이 많아 유용했다.
그리고 특히 일본 호텔에서 처음 접한 안마의자는 피로한 여행 일정에서 도움이 될 만큼 너무 좋았다. 하지만 첫날 숙박 후 룸을 교체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되었다.
여행 첫날, 일정을 마치고 늦은 시간 룸에 입실 후 잠을 자다가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지더니 스멀스멀~ 코골이 소리가 들렸다. 과하게 크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정말 신경 쓰이며 그 이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너무 피곤하고 더 자고 싶었지만 은근히 들리는 코골이 소리에 '호텔을 잘못 잡았다'고 생각했다. 4시에 잠이 깨어 6시 30분!
‘으악~ 내가 너무 민감한가?’
물론 호텔에서 사소한 잡음을 경험했지만 코골이 소리는 참을 수 없었다.
그래도 늘 아침밥을 먹기에 이른 시간에 조식을 위해 레스토랑에 도착!
와~ 조식이 환상적이다!
- 레스토랑 외부에 정원과 미니 호수를 바라 볼 수 있어서 좋음.
잠을 못자서 피곤했지만 조식 때문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었다. 2일 동안의 조식은 다양하고 맛있어서 다음에도 다시 찾고 싶을 만큼 가격대비 조식 메뉴가 기특했다.(1일 객실 및 조식포함 십만원: 요일 또는 시즌별 다를 수 있음)
PS- 도쿄여행은 일요일 출발! 이유? - 호텔 가격이 완전 저렴!!)
조식을 마치고 레스토랑을 나가는 상황에서 깜짝!
조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줄서기)가 있을 만큼 이곳 호텔의 조식이 유명한가?
8시대에 가면 15분 이상 대기를 해야 조식을 할 수 있을 만큼 줄을 서야 조식이 가능한 호텔 이미지를 받았다.
조식 후 프론트 데스크에서 잠자리에 대한 불편함 즉 옆 룸에서 들리는 코골이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잤고 그래서 룸 교체를 요청했다.
직원은 바로 룸을 교체해주고 2일차 룸에서의 잠자리는 소음 없이 숙면을 하여 유쾌하게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당일 조식은 더 맛나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입구 상황은 역시나 긴 줄이 이어졌다.( 즉석에서 만들어 준 오믈렛 맛나!! )
처음으로 호텔 룸 교체를 요청해 보았다. 층간 이동 없이 같은 층 이동으로 살짝 여행 짐을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3성급 다른 호텔과 비교 시 룸 공간이 넓고 시설도 만족 그리고 깨끗하며 특히 조식이 개인적으로 도쿄에서 가격대비 가장 맛나게 즐겨 본 호텔 조식이라 한번은 다시 선택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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