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은 어릴적부터 자주 방문했다. 시장의 정겨운 풍경은 물론 다양한 상품구성과 흥미로운 상인들의 고객응대 등등 구경만으로도 재미난 장소이다. 남대문 시장은 재료 구입으로 꽃시장이나 문구용품점을 가끔 가곤했는데 알파문구 본점도 꼭 들르는 곳이다.



11월에 방문한 알파문구에서 우연히 문구 ART 박물관을 접하게 되었다.

솔직히 기대도 안했는데 찬찬히 오래된 문구용품을 살펴보는 그 순간, 참 정겨웠다.


! 이것 어릴적 사용했던 문구들인데! 진짜 반갑다~!”

하며 추억 소환을 만드는 시간을 주었다.


6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문구용품을 카테고리별 전시를 둘러보니 절로 미소와 함께 나의 학생시절과 문구들을 사용했던 순간들이 떠올리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직원이 간단 설문지를 작성하면 기념품을 준다고 해서 정말 짧게 작성했는데.

와우! 추억의 문구용품들을 가득 받아서 더욱 기분좋은 박물관 체험이 되었다.

국내에서 문구용품을 시대별로 전시한 박물관을 처음 접하면서 공간디자이너 입장에서 좀 더 매력적인 전시공간이 아쉬웠지만 문구 박물관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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