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점에서 흥미있는 제목인
‘남자 마음을 사로잡는 매뉴얼’이란 책을 읽게 됐습니다.
책의 내용은 남성의 마음를 움직일수 있는 여러 조언들로 특히 패션에 관해서 관심이 많았죠.
이 책에서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성의 패션에 대해 노골적(?)인 부분을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작가인 스티브 산타가티는 25년 동안 연애만한 작자로 남자 입장으로 여성의 패션과
남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했죠. 그래서 궁금해서 패션에 관한
부분을 남성의 입장으로 좋아하는 여성의 스타일에 대해 심층 분석하게 됐습니다.
우선 이글에서는 ‘남자를 사귀고 싶은가?‘ 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자극적인 답을 주더군요
“ 일단 몸으로 공약하고 그 다음에는 머리로 묶어둬라” 하면서 이것이 남자가 여성에게
매달리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하더군요.
여성이 아무리 똑똑하고 재치가 있더라도 남자는 일단 외모와 섹시함에 이끌리는 것이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는 시각적으로 발달되서...) 외모로 여성을 판단합니다.
그래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우선 옷을 어떻게 입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심리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밀고 당기는 싸움(?) 을 시작 합니다.
여자가 평소 옷을 입을 때 거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옷을 입으면 지인 또는 동료(여성)에게 잘 어필할수 있을까?”
또는 이 옷을 입으면 사람들이 스타일리시하게 생각할까? 하면서 옷을 입어 봅니다.
옷을 잘 입고 나가면 주위 여성들은 “ 오늘 너무 멋지다” 하고 말하지만 남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남자들은 여성이 멋지게 입었는지, 명품을 입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구두가 명품이고 가방이 멋져도 그것에 관해 별 관심이 없습니다.
멋지게 스타일리시하게 입은 여성은 부담이고 자신과는 멀게 느껴지는 여성이라 생각합니다.
남자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입으면 이쁘고 섹시하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이말은 여성 입장에서는 좀 불쾌하지만 남성입장에서는 당연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남성은 좋은 옷, 스타일리시한 옷보다는 편안하면서 좀 섹시한 옷차림에 이끌리게 됩니다.
즉 살짝 싸구려 ‘필’이 나는 옷이라 하는데 그런 옷은 스타일리시한 옷보다는 평범하면서
좀더 여성스런 느낌으로 노출이 살짝 있거나 보일듯 말듯한 옷이 남성들에게 섹시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즉 결론은 옷차림이 스타일리시해서 강한 인상보다는 섹스어필이 되면서 편안하게 그리고
부드럽고 섹시한 느낌을 주는 패션이 남자들에게는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은 뭘까요?
그동안 남성 20명에게 질문을 던져 봤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었습니다 )
20명의 남성들의 대부분은 편안하면서 섹시함을 주는 스타일이 좋은 느낌을 주고
섹시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노출이 많은 스타일에 대해 솔직한 남성의 생각을 질문해 봤는데
남성들의 말은 노출이 많은 스타일은 우선 시선으로 압도적이고 눈을 부릅뜨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시적이고 가까운 사이의 여성이라면 말리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아마도 한국 정서나 문화적인 차이라 생각합니다.
( 아니면 남성들이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 남성들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스타일에 대해 간략하게 두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미지 사진)
첫번째....편안한 옷차림
여기서 편안한 옷차림이란 집에서 볼 수 있는 옷차림이 아니라 유행보다는 평소에 볼 수 있는
옷차림으로 청바지에 셔츠 또는 티셔츠나 원피스 그리고 기본 스커트가 편안하고 섹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흰셔츠.티셔츠가 깨끗하고 섹시하게 보일 수 있으며 피트하다면 더욱 여성스러움을
줄 수 있습니다.
원피스는 하늘하늘한 시폰 원피스가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목선과 쇄골이 살짝 보이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사진)
두번째.... 정장에도 섹시함이 있다.
직장 여성이라면 정장이 필수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세미정장을 많이 선호합니다 )
기본 정장부터 세미 정장까지 요즘은 직장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셔츠나 셔츠형 블라우스로 기본정장으로 스타일하거나 스커트는 볼륨이 있는 것보다
타이트한 스커트. 그리고 라인이 있는 스타일( 특히 허리 라인 .다리가 보이는 스타일 )로
직장이 아닌 곳에서는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정장은 여성스럽고
섹시함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 예를 들어 붉은색 블라우스나 기타 소품으로 포인트)
마지막으로 정장에서 하이힐을 신으면 더욱 섹시함을 줄 수 있습니다.
두가지로 남성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정리해 봤지만 남성마다 주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글에 잘못 이해하면 여성이 남성에게 섹시함을 주는 옷을 입어야 하나 하고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을 위해 옷을 잘 입기보다는 자신의 만족이고 자신을 표현이기도
하지만 여성는 남성에게, 남성은 여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은 당연하고 서로에게 호감을
주기위해서 일차적으로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남자에 관심이 없다면 상관없고. 그리고 연애나 결혼에 관심없는 여성이라면 이글은 여성에게
불편한 글이 될 수 있겠지만 우린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성동료나 친구들에게 근사한 스타일은 남성에서는 근사하기보다는 옷만 잘 입는
여성으로 보이고 옷만 튄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호감이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스타일로 입는 것은 가끔(?)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옷을 입으면서 거울을 보고 “좀 야한가” 한다면 남성에게는 섹스어필이 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다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대방 남성(남성도 마찬가지다)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미리 파악한다면
호감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은 쉬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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