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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패션 스타일

여자가 본 남자 스키니진 패션, 적응되다?

by 머쉬룸M 2009.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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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진은 여자 패션에 있어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스키니진이 처음 여자패션계에 새로움과 섹시함을 주었으나 동양인 여성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체형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기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고 청바지 하면 ‘스키니 진‘이 당연한 청바지 패션이 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청바지패션에서 스키니진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베스트아이템이 되었다. 그 인기는 남자 청바지패션에서도 영향을 미쳐서 조금씩 거리에서 스키니진을 입은 남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민망하고 여자가 입는 스키니 진을 왜 남자가 입느냐고 말도 많고 비호감 남자패션이 되었다. 아마도 처음 여자 스키니진을 입기 시작할 때도 사람들은 레깅스처럼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이 있듯이 말이다. 다리가 짧던 굵던 상관없이 누구나 즐기는 여자 스키니진에 대해 이제는 불편함보다는 우리는 이제 일상의 패션이 되어가고 있다. 오히려 일반적인 일자 청바지나 동양인이 즐겨 입은 부츠컷 청바지까지 이제는 다소 유행지난 패션처럼 느낄 정도로 거리는 온통 스키니 청바지 물결이 되었다.

      ( 올해 가을부터 거리에서 남자 스키니진이 남자패션의 트렌드와 유행을 실감했다)

2년 전부터 조금씩 거리에(정말 극소수였다) 남자 스키니진을 볼 때 만해도 다리가 가는 남자는 다리가 더 부실하게 보이고 통통한 다리는 하체를 리얼하게 드러나 거북하고 민망했던 남자 스키니진 착용이 올해 들어와서는 상당히 많은 남자들이 스키니진을 입기 시작했다. 여자 스키니진 패션에 이어 남자도 즐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거리에서 자주 보게 되는 남자 청바지패션을 보면서 예전보다 불편함이 많이 감소하고 점점 자연스러운 패션 경향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남자 스키니진에 호감을 줄 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 처음 여자들이 스키니진을 입었을 때처럼 불편함에서 지금은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추세가 된 것으로 보아 남자 스키니진도 얼마안가 눈에 익숙하고 대중적으로 즐겨 입는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래도 이왕이면 스키니진을 잘 입는 것이 좋다. 체형에 따라 컬러와 디자인을 선택하며 상의 연출과 신발에 따라 스키니진은 멋스러움이 좌우된다.
자, 그럼 남자가 스키 진을 멋스럽게 입으며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전체적으로 마르고 다리가 가는 체형

        ( 스키니진은 하이탑 운동화나 워커부츠와 코디하면 가장 멋스럽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된다)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은 헐렁한 옷으로 마른 체형을 커버하는 경향이 많다. 옷이 헐렁하고 큰 사이즈 옷은 자칫 더 없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는데 특히 바지 또한 자신의 사이즈보다 크게 입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마른 사람들에게 스키니진은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단 소재가 도톰하고 뒤 포켓 장식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키가 크고 말랐다면 스키니진은 더 잘 어울려 상의를 엉덩이 선에 끝나는 재킷이 마른 상의를 커버하고 하이탑 운동화나 워커부츠를 착용하면 더 길고 멋스럽다.

2.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체형

               (세련된 퍼플색이나 자주색으로 이너웨어나 신발에 포인트를 주면 멋스럽다)
(블랙재킷에 스트라이프셔츠와 카디건에 코디해본다. 회색 스키니진과 잘 어울리고 캐주얼 구두나 앵클부츠도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체형에게 스키니진은 멋진 아이템이다. 혹시 다리가 살짝 짧아도 스키니진으로 길게 보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슬림한 효과를 준다. 상의는 허리선까지 오는 가죽재킷이나 코트에 후드 티셔츠와 레이어드하면 멋스럽고 긴 재킷과도 잘 어울린다. 신발은 워커부츠, 하이탑 운동화 그리고 캐주얼 구두,캐주얼 부츠인 데저트 부츠(Desert Boots)도 잘 어울린다.

3. 다리가 짧은 체형

( 가죽재킷에 후드 티셔츠로 스타일링해본다. 워싱 스키니진과 잘 어울리고 안경을 착용하면 세련된 이미지를 보인다)

다리가 짧은 사람에게는 키높이 신발을 착용해서 단점을 보완해 길고 슬림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이라면 짧은 가죽재킷 또는 코트에 신발은 슬림한 운동화나 앞코가 긴 신발을 착용해 본다. 다리가 다소 통통하다면 몸에 딱 달라붙는 핏보다는 살짝 여유있어 자연스럽게 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 포인트를 주는 상의 컬러나 소품을 활용하여 패셔너블한 연출을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키니진을 피하면 좋은 체형이 있다. 다리가 유난히 통통하고 근육이 울룩불룩한 다리라면 보는 사람이 민망하므로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자도 마찬가지로 스키니진이 대중적인 스타일이 되다보니 이제는 통통한 체형도 구두나 상의 옷으로 커버를 한다고 하지만 역시 여자도 불편한 스타일이 있다. 그래도 즐기고 싶은 것이 유행이고 한번쯤 입어보고 싶은 것이 대중적인 유행 아이템이다. 체형에 따라 디자인과 소품을 활용하여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한다.

몇 달 전만 해도 남자의 스키니진은 다소 어색하고 불편했었던 스타일이 이제는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점점 남자패션의 핫 아이템이 되고 있다. 그래서인가? 이제는 어색함보다는 자연스러워지고 멋스러운 스키니진 남자 패션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대중적인 남자 스키니진 패션은 아니다. 하지만 남자 스키니진 패션은 앞으로 여자 스키니진 패션처럼 즐겨 착용할 수 있는 남자 패션트렌드가 될 전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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